메탈기어솔리드2매뉴얼-한글대사(14)

메탈기어솔리드2는 2001년에 PS2로 발매한 '코나미'대표 히트게임 메탈기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메탈기어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로 발매된 게임이기도 하여 당시 많은 콘솔게이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 당시의 480해상도 및 브라운관 TV도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요즘 TV 및 모니터로는 PS2게임을 돌리기가 시각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화질'적인 기대치를 반영한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이 2011년 PS3로 발매가 되어 명작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HD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메탈기어솔리드2,3를 HD로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글매뉴얼 및 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똥배쟁이님 블로그"에서 일반사항 및 한글대사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 노트에 백업해 둔다. 다음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 (새창에서 열기)"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2 : 선즈 오브 리버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한글대사 목록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 - 탱커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3) - 플랜트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8)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4)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6)

솔리더스 : 아직 살아있나?

오셀롯 : 올가가 데리고 왔을 때도 살아있었습니다. 지놈 데이터와 모든 정보를 뒤졌는데, 이 자에 대한 자료는 전혀 없었습니다. NSA, CIA, FBI... 그 어떤 데이터베이스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조직에서 보낸 존재하지 않는 스파이입니다.

솔리더스 :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난 이 녀석을 안다.

오셀롯 : ?

솔리더스 : 놈을 깨워라.

참 오랜만이군. 살인마 잭?

오셀롯 : 이 자를 아십니까?

솔리더스 : 날 기억하지? 어른이 됐군...

집중적인 뇌 이식조직... 그들이 너의 기억까지 개조시켰군.

솔리더스 : 이 녀석은 내 아들이다... 내가 모든 걸 가르쳤다.

... 다시 널 만나게 될 줄 몰랐다.

라이덴 : 당신... 날 아나?

솔리더스 : 날 기억 못하나? 네 이름.. 네 기술... 네가 아는 모든 것... 전부 내가 가르쳤다.

80년대 내전 당시... 넌 전쟁터에서 싸운 소년 군단에서 가장 우수한 병사였다. 네가 갓 1살이 되었을 때 넌 소년 군단의 소대장이 되었지. 당시 눈부신 전투 실력덕택에 너는 유명해졌고 하얀 악마살인마 잭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 그 이름은 내가 대부로서 지어준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보니 넌 구호소에서 사라지고 없더군. 네 소식이 늘 궁금했다. 그들이 널 선발할 줄은 몰랐다.

오셀롯 : 재미있는 우연이군요.

솔리더스 : 녀석이 패트리어트의 하수인이라면 내막을 전혀 모를 것이다.

오셀롯 : 저 놈을 어떻게 할 겁니까?

솔리더스 : 자네가 말한 대로 녀석을 이용해 먹어야지.

오셀롯 : 데드셀은?

솔리더스 : 그 쪽은 무시해라.  

(팔에 이상이 오는 오셀롯)

솔리더스 : 또 시작인가?

오셀롯 : 그 자도 혹시 여기에 있는 것 아닙니까? .

솔리더스 : 한시간 이내로 우리는 아스널 기어의 성능을 선보일 것이다.

오셀롯 : 물론 표준 무기로 공격하는 거겠죠?

솔리더스 : 그렇다 계획대로 실행한다.

오셀롯 : 조금 전 보고에 따르면 GW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솔리더스 : . 병사들은 어떤가?

오셀롯 : 명령한 대로 아스널 기어에 맞춰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빅 보스를 닮았습니다...

솔리더스 : 하하하하 그래? 이 녀석한테 고마워해야 겠군.

(솔리더스가 밖으로 나간다)

오셀롯 : 이 상황은... 대단히 낯익은 것 같군.

라이덴 : 여기가 어디냐?

오셀롯 : 물론 아스널 기어 내부다. 사실은 쉐도우 모세스의 내부이기도 하지. 이건 도로 가져가겠다. 너한테 더 이상 필요 없겠지?

오셀롯 : 더러운 바람이 부는군... 나중에 얘기하자. 

(올가가 나타나고 오셀롯은 나간다.) 

 

올가 : 움직이지 마... 그대로 있어. 카메라가 우릴 감시하고 있다.

오셀롯 : 어쩌자는 건가?

올가 : 나노 통신으로 전환 중이다.

 

라이덴 : 미스터X? 닌자?

올가 : 그래. 바로 나다.

라이덴 : 러시아군의 대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올가 : 아니. 그건 연막일 뿐이다.

라이덴 : 연막?

올가 : 당신을 지원하도록 나를 보냈다.

라이덴 : 지원? 누가 보냈나? 대령?

올가 : 아니...패트리어트.

라이덴 : ?

올가 : ... 내 부하를 속였다. 배신했어.

라이덴 : 하지만 왜?

올가 : 내 아이가 패트리어트의 인질로 잡혀있다. 아버지가 유조선사고로 죽은 2년 전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내 부하와 나는 갈 곳이 없어서 불법 러시아 조직에 가담했다.

라이덴 : 러시아 마피아?

올가 : 비슷한 거지. 그것이 패트리어트의 하부조직이란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때 난 임신 중이었다. 내가 아기를 낳은 병원은 알고 보니 패트리어트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아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내 아기가 이 나라 어딘가에 잡혀있다.

라이덴 : 아이를 만난 적이 있나?

올가 : 없다. 한 달에 한 번 저들이 네트워크로 아이 사진을 보내준다. 아이를 내 품에 안아본 적도 없다.

라이덴 : 그랬군...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도 당신을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

올가 : 그건 당신 생각이지...

라이덴 : 스네이크는? 당신과 스네이크는 적이 아니었던가...

올가 : 내 아버지의 죽음은 그의 책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생명의 은인이지.


올가 : 2년 전, 그들은 침몰하는 유조선에서 우리를 구출해낸 장본인이다.

라이덴 : 그 때부터 한 패가 되었나?

올가 : 아니. 그 사실을 조금 전에서야 알았다.

라이덴 : ?

올가 : 여기에서 내가 그와 대결했을 때...

라이덴 : 스네이크와 싸웠다고!? 언제?

올가 : 아마... 네가 그 여자애와 손잡고 돌아다닐 때였을 걸.

라이덴 : 스네이크...

그래서 빚을 갚기 위해 그와 손을 잡았나?

올가 : 아니. 상호 이익이다. 내 임무는 당신을 돕는 것이다. 솔리더스가 아스널을 훔쳐 달아나면 당신의 임무는 실패로 돌아간다. 패트리어트는 그것을 내 책임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죽일 것이다. 말하자면, 내 아이의 생명이 당신한테 달린 것이다.

라이덴 : 모든 것은 당신 아이를 위한 행동이었군. 그런데 패트리어트가 왜 날 돕지? 내가 솔리더스를 제거해주길 바라나?

올가 : 아니. 당신도 나처럼... 우린 꼭두각시일 뿐이다.

라이덴 : 무엇을 위한 꼭두각시?

올가 : S3계획.

라이덴 : ?

올가 : 곧 알게 될 거다. 하지만 당신이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

라이덴 : 무슨 뜻이지?

올가 : 이봐. 이럴 때가 아니다. 솔리더스가 곧 공격을 개시할거야. 그를 막아야 해.

라이덴 : 바이러스는 어떻게 됐지?

올가 : 아직 효과가 없다. 패트리어트가 그 프로그램에 손을 댄 것 같다.

라이덴 : 효과가 전혀 없을까?

올가 : 모르겠다...

라이덴 : 이것 좀 풀어줘.

올가 : 아직 안돼. 내가 이 방을 나간 후에 풀어주겠다.

라이덴 : 내 장비는 어디 있지?

올가 : 모두 스네이크가 가지고 있다. 나는 가져올 수 없었다.

라이덴 : 스네이크는 어디 있지?

올가 : 그 통로는 격납고로 연결된다. 그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에게 격납고로 들어가는 카드키를 줬다.

라이덴 : 스네이크가 아스널 기어를 파괴할 계획인가?

올가 : 아니, 스네이크라 할지라도 그걸 완전히 파괴하는 건 불가능하다. 솔리더스와 그의 부하들을 저지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라이덴 : 당신은 뭘 할거지?

올가 : 숨어있겠다. 난 아직 발각되면 안 된다...

라이덴 : 올가, 이건 비밀로 하지 못해. 놈들에게 발각될 것이다.

올가 : 잘 들어... 잠깐 너를 풀어주겠다. 단단히 준비해.

 

로즈에게 저장을 하면

로즈 : , 괜찮아?

라이덴 : , 그래.

로즈 : , 솔리더스가 한 말이 정말 사실이야?

라이덴 : 그래.

로즈 : 믿어지지 않아. 미성년자의 징병과 파병은 국제협약으로 금지된 사항이야.

라이덴 : 전쟁터에서 ICC협약은 별로 의미가 없어. 현재 삼십만 이상의 어린 애들이 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더군. 난 그 중 하나였을 뿐이야...

로즈 : 기억이 나는 거야? 당신의 기억은... 놈들에 의해 조작됐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덴 : 그랬지. 하지만 난 매일 악몽을 꿔. 끼워 맞출 수 없는 과거의 조각들.

로즈 : 왜 내게 말을 안했어.

라이덴 : 당신은 이해하지 못 할 거야.

로즈 : 노력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지?

라이덴 : 당신에게 상처주기 싫었어.

로즈 : ...

라이덴 : 나에게 싸워야 할 진짜 이유가 없었어. 누군가가 내게 총을 쥐어줬을 뿐이야. 그 사람이 바로... 솔리더스지.

로즈 :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

라이덴 : 그날의 전투에서 살아 남으면, 칭찬을 듣고 밥을 얻어먹고 잠을 잘 수 있었어. 처음 AK를 손에 쥔 게 6살 때인 것 같은데 그것도 확실친 않아.

로즈 : ...

라이덴 : 스네이크와 달리 난 싸우는 이유를 회의한적이 없어. 목적도 탈출구도 없었어. 저들은 총을 주고 몇 명을 죽이라고 명령했어.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게 되지.

로즈 : 이젠 괜찮아.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어.

라이덴 : 매일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봤어. 큰 총과 근육질의 사내들... 그걸 바로 이미지 훈련이라고 하지.

로즈 : ...

라이덴 : 그들은 우리를 살인병기로 만들었어. 하루에 한끼만을 먹을 수 있었는데 밥에 들어있던 화약 맛이 아직도 느껴져.

로즈 : 화약? 음식에?

라이덴 : 화약에 톨루엔 성분이 들어있었어. 일종의 환각성분이지. 그것에 중독되면 고분고분해질 수 밖에 없어.

로즈 : . 세상에...

라이덴 : 내전이 끝났을 때 살아남은 녀석들은 NGO로 넘겨졌지. 우리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어. 하지만 바뀐 건 아무것도 없어. 내 과거를 묻지 않는 사람은 저마다 비밀과 목적을 가진 자들 뿐이었어... 매일 밤.. 끔찍한 악몽. 난 절대 잊을 수가 없어.

로즈 : ...

라이덴 : 난 밤이 두려워. 그래서 당신 곁에서 잠들 수 없었던 거야.

로즈 : 당신이 내게 말을 해 주었더라면...

라이덴 : 당신에게 뭘 말하지? 내가 살인병기라는 사실을?

로즈 : 아니, 아니.

라이덴 : 내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건 바로 내 과거야. 당신을 포함한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어.

로즈 : ...

라이덴 : 이제 내가 왜 이 임무를 맡게 됐는지 알 것 같군. 나 말고는 아무도 그를 처치할 수 없어. 지금까지 이것 때문에 죽지 않은 거야. 솔리더스를 보자마자 그걸 알았어.

로즈 : , 난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믿어줘.

라이덴 : ...

로즈 : 난 당신에 대해 전혀 몰랐어. 정말이야. 당신이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자랐는지...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아. 당신에 대한 내 감정은 더 깊어질 거야. 내가 당신의 과거를 나눠 가질게.

라이덴 : 그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 아무도 내 과거의 짐을 나눌 수 없어. 이건 연이이 나눌 수 있는 달콤한 것이 아니야.

로즈 : 당신의 과거를 모두 감싸줄게. . 그런 것을 연인들이 나누는 거야.

라이덴 : 난 누구와도 내 과거를 나누고 싶지 않아. 그저 잊고 싶을 뿐이야.

로즈 : , 당신한테 말 하지 앟은 게 있어. 내가... ...

라이덴 : 당신과 함께 한 2년은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어.

로즈 : .

라이덴 : 하지만 이대로 계속할 순 없어. 당신이 결혼을 원한다는 거 알아.

로즈 : ...

라이덴 : 하지만... 난 못해. 난 가정을 이룰 자신이 없어. 내 어린 시절을 지워버릴 방법이 없어.

로즈 : 알았어. . 제발... 더 이상 말하지 마.

 

대령에게 무전을 걸면

대령 : 라이덴, 자네 힘으로는 그것을 풀 수 없다. 올가를 믿고, 그녀가 그것을 풀 때까지 기다려라.

 

잠시 후 풀려나게 된다. 스네이크에게 장비가 있으니 스네이크를 만나러 가야한다.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 공간에 노드가 있으니 접속하고 나가자.     

 

대령에게 무전을 걸면(1)

대령 : 자네 장비를 되찾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스네이크가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올가가 말했다. 그 방을 빠져나가 북쪽으로 가라.

 

대령에게 무전을 걸면(2)

대령 : 라이덴, 지금 자네 상태로는 매달리기, 던지기, 목 조르기 등을 할 수 없다.

라이덴 : 왜 안됩니까?

대령 : 그걸 꼭 설명해야 하나? 하여튼 그런 동작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복잡한 문제가 생길수 있다.

로즈 : 딱하네 잭. 그걸 일일이 말로 설명해야 돼? 

 

밖으로 나오면 대령으로부터 무전 이 걸려온다. 

대령 : 라이덴, 내 말 들리나. 자네는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

라이덴 : 장비를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스네이크를 찾아야 합니다.

대령 : 그자는 시뮬레이션에 포함된 요소가 아니다. 잊어버려.

라이덴 : 알몸으로 싸울 순 없습니다. 특히 이런 기온에서는...

대령 : 그건 사실이다. 그런 상태로 공격모드나 매달리기 모드에 들어갈 수는 없지.

라이덴 : 스네이크가 내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령 : 라이덴, 솔리더스와 그 부하들을 처치해. 아스널을 무사히 회수해야 한다.

라이덴 : 대령님, 대령도 패트리어트의 명령을 받습니까?

대령 : 자네의 역할, 그러니가 임무는 기지에 침투해서 테러리스트를 무장해제 시키고...

라이덴 : 제 역할이요? 왜 자꾸 그렇게 말하는 겁니까?

대령 : 왜 안되나? 이건 일종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는 게 목적이다. 자네가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길 기대한다!

라이덴 : 대령님, 갑자기 생각난 게 있습니다. 대령님을 직접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한번도.

대령 : ... 시뮬레이션대로 임무를 완수하라!

라이덴 : 대령님, 당신은 누구입니까?

대령 : 더 이상 질문을 금한다. 우리에겐 로즈마리가 있다. 교신을 종료한다.

 

진행도중 대령에게서 무전이 또 온다.

대령 : 라이덴, 게임기를 지금 당장 꺼라! 임무가 실패로 돌아갔다! 전원을 당장 끄란 말이다!

라이덴 :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

대령 : 걱정 마라. 이건 게임이다! 그냥 보통 게임.

로즈 : 너무 TV가까이서 플레이하면 눈이 나빠질 거야.

라이덴 :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대령 : 라이덴, 지난 목요일 집에 가는 길에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났다.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동쪽하늘에 갑자기 황생 물체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그건 아주 불규칙하게 움직이더니 갑자기 강렬한 빛이 내 주위를...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내가 집에 와 있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나?

라이덴 : ?

대령 : 좋아. 잊어버려.

 

로즈에게 저장하면

라이덴 : 로즈, 대령님이 좀 이상해.

로즈 : 그래? 난 그와 한참이나 교신하지 않았는데.

라이덴 : 무슨 소리야? 거기 같이 있는 거 아니야?

로즈 : 아니. 여긴 나 혼자야.

라이덴 : 당신도 그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단 말이야?

로즈 : 그래. 그리고 그들이 날 데려올 때 내 눈을 가렸어.

라이덴 : 나도 그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

로즈 : 별 문제 없는 거지?

라이덴 : 그래... 별일 아니야. 신경 쓰지마.

 

이제부터 대령에게서 계속 무전 신호가 들어온다. 무전을 받아봐야 전부 이상한 소리만 해댄다...  무전을 걸어도 계속 헛소리만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전부 적어야 하나 고민했다.... _ 

대령의 헛소리(1)

대령 : 그런데 솔직히, , 게임 너무 오래 하는 거 아니야? 할 일이 그렇게 없나?

 

대령의 헛소리(2)

대령 : 사실, 자네한테 할 말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네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 토요일 아침에 어떤 남자가 로즈마리의 집을 나가는 걸 봤다. 뭐라 할까... 두 사람은... 아주 가까운 사이 같았다. 미안하다. 작전 중에 이런 말을 꺼내서, 하지만...

 

대령의 헛소리(3)

대령 : 대통령 베이커는 자네가 벽을 폭파시킨 곳에서 남쪽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놈들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전에 빨리 그를 구출하라.

 

대령의 헛소리(4)

대령 : 스네이크, 드골의 말을 기억하라. “꼭 필요한 사람은 모두 묘지에 묻혔다.” 스네이크, 넌 혼자고 사방에 적들이다. 조심하고 되도록 싸움은 피하라.

 

대령의 헛소리(5)

대령 : 잔머리 좀 굴려서 점수 따고 있는 것으 아니지? 그것은 자기를 낮추어 내리는 일이야! 가끔 자네를 믿을 수가 없어...

 

대령의 헛소리(6)

너의 임무는 갈루아드 요새에 침투해서 인질을 구출하고 메탈기어가 완성되기 전에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대령의 헛소리(7)

대령 : 다양성 레벨13. 메릴 구출. “돌아온 제놀라.”

 

대령의 헛소리(8)

대령 : ...침투... 적의 요새... 아우터 헤븐! ... 파괴... 최후의 무기... 메탈기어! 

 

대령의 헛소리(9)

대령 : , 요즘 거의 파산 지경이다. 이혼한 마누라한테 위자료를 왕창 뜯겼지...그래서 지난번에 자네한테 밥 사라고 했던 거야. 정말 미안하다.

 

대령의 헛소리(10)

대령 : 나도 인내심이 바닥났다. 더 이상 자네한테 이 일을 못 맡기겠다. 내가 직접 싸우겠다! 넌 이제 집에 가!

 

대령의 헛소리(11)

대령 : 카와니시 노세구치, 키누노베바시, 타키야마, 우구이수노모리, 추즈미가타키, 타다, 히라노, 이치노토리, 우네노, 야마시타, 사사베, 코푸다이, 토키와다이, 묘우켄구치.

 

대령의 헛소리(12)

대령 : 다양성 레벨7. 우주 침입자를 쏴라! UFO의 침략을 받으면 훈련을 연기해야 한다.

 

대령의 헛소리(13)

대령 : 스네이크, 컨베이어 벨트에 분류기가 있다. 시스템에 의해 이 장치가 화물을 자동 분류한다. 그 장치를 자세히 관찰하라.

 

대령의 헛소리(14)

대령 : 빅보스가 왔다... 다리 위 오른쪽 트랙으로 들어간다... 오버.

 

대령의 헛소리(15)

대령 : 통신자 오락용 프로그램 이데아 스파이 2.5 에피소트1 뉴욕. 이 도시는 꿈이 실현되고, 욕망이 지배하고, 이 순간에도 뭔가가 사고 팔리고 버려진다. 하지만 평범한 비즈니스의 이면에는 사악한 J.E.가 있다. 기업은 이미 두둑한 돈주머니를 쓰레기 제품을 판 이윤으로 채우고 있다. J.E.가 순진한 사람을 또 하나 현혹해서 고가의 쓰레기를 사게 만드는 순간 FBI가 그 사기행각을 막기 위해 극비 특수 전담반을 가동한다. 이제 도시의 비장의 비밀 스파이가 등장하는데, 시민을 J.E., 음모의 카탈로그로부터 구해낼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

 

대령의 헛소리(16)

대령 : PSG-1을 얻었나? 그걸로 스나이퍼 울프를 죽일 수 있다. 빨리 메릴을 구하라!

 

대령의 헛소리(17)

대령 : 스네이크,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다. “모두 써버리고 남은 게 없다.” 우리의 욕망은 빈 껍데기다. 조심하지 않으면 욕심 때문에 혼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말은 아이템에도 해당된다. 너무 욕심부리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스네이크.

 

대령의 헛소리(18)

대령 : 대통령 베이커는 자네가 벽을 폭파시킨 곳에서 남쪽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놈들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전에 빨리 그를 구출하라.

 

대령의 헛소리(19)

대령 : 그 유명한 박제한 오색나비애벌레가 소리굽쇠의 요란한 공 간에서 하라키리 록에게 윙크하는 모습이 끝내준대. 가위 가져와! 61!

 

대령의 헛소리(20)

대령 : 나는 전생에 북아메리카 흰불나방이었다. 그 때가 좋았지... 자네는 전생에 뭐였나?

 

대령의 헛소리(21)

대령 : ----!

 

대령의 헛소리(22)

아네모나나 클레마티스 등의 식물액은 발진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지치기를 할 때 원예장갑을 끼는 게 좋습니다.

 

대령의 헛소리(23)

대령 : 저는 지금 집에 없습니다. 삑 소리가 나면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대령의 헛소리(24)

대령 : 타이밍이 중요하다.

 

대령의 헛소리(25)

대령 : 무기모드 소콤 레벨01. 모든 표적을 파괴해서 목표를 달성하라! 표적 수:3.

 

대령의 헛소리(26)

대령 : 다시 말한다. 너의 임무는 잔지바르 섬을 침투하는 것이다. 납치된 체코슬로바키아 생물학자 키오마르프를 구출하라.

 

대령의 헛소리(27)

대령 : 스네이크, 놈들이 발사코드를 둘 다 입력했다. 이제 발사를 막는 방법은 카드키를 사용해서 코드를 재입력하는 것 뿐이다.

 

대령의 헛소리(28)

대령 : 지금 생각났는데, 지난번에 시봄니게에서 구바야마를 만났는데 자네한테 안부전해 달라더군.

 

대령의 헛소리(29)

대령 : 스네이크, 그 발전소를 파괴하라. 주요 지점 네 곳에 C4를 설치해서 구조물을 파괴하라. 스네이크, 발전소의 메인 터빈을 파괴하라. 그건 발전소 B1층에 있다. B1층으로 침투하라.

 

대령의 헛소리(30)

대령 : 우적우적... , 라이덴? 나 지금 밥 먹는 중이다. 나중에 연락해... 우적우적...

 

대령의 헛소리(31)

대령 : 대통령 베이커는 자네가 벽을 폭파시킨 곳에서 남쪽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놈들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전에 빨리 그를 구출하라.

  

스네이크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2층으로 올라가서 위오른쪽 끝 통로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위로 계속 올라가면 문이 있다. 문은 열리지 않는데 왔던길로 되돌아가면 스네이크를 만나게 된다.


스네이크 : 그 꼴로 돌아다니다니 정말 대단하군.

라이덴 : 스네이크! ...! 내 장비 어디 있나?

스네이크 : 저기 있다.

그걸 찾아서 기쁘겠군. 자네가 잡힐 당시에 소지하던 것 모두, 거기 그대로 있다.

 

스네이크 : 아까는 미안했다. 아스널에 들어가기 위해 자네를 미끼로 써야 했다. 효과가 있었지.

라이덴 : 왜 올가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

스네이크 : 묻지도 않았잖나?

라이덴 : !

스네이크 : 기분 나쁘나? 잊어버려.

라이덴 : 바이러스는 아직 효과가 없나?

스네이크 : 아직 기다리는 중이다.

라이덴 : 패트리어트가 조작했을까?

스네이크 : 그런 것 같다. 아스널이 맨하탄을 향하고 있다. 솔리더스의 계획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해. 신형 레이도 여러 대 있다.

라이덴 : 몇 대난 되지?

스네이크 : 올가 말로는 25.

라이덴 : 25!?

스네이크 : 그래. 그렇게 많은 메탈기어를 상대한 적은 없지만 방법이 있을 거야.

라이덴 : 도저히 희망이...

스네이크 : 우린 할 수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라이덴 : 어떻게!?

스네이크 : 내가 스팅거 미사일을 준비해뒀다. 아 참! 올가가 이걸 자네한테 주라고 했다.

(라이덴에게 검을 건네주는 스네이크)

라이덴 : 왜지?

스네이크 : 올가가 자네한테 주라고 했다. 더구나 난 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오른쪽 스틱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수직으로 벨 수 있고 좌우로 움직이면 수평으로 벨 수 있다. 스틱을 한바퀴 돌리면 검을 회전해서 벨 수 있다. 스틱을 누르면 검을 깊게 찌른다. L1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검으로 방어할 수 있다. 총알도 막아낼 수 있다.

 

문쪽으로 이동하면

스네이크 : 총알을 다 쓰면 지뢰가 있다.

라이덴 : 양은 충분한가?

스네이크 : 물론이다. 탄약은 무한대다.

라이덴 : 잠깐만 스네이크.

스네이크 : 뭔가?

 

라이덴 : 스네이크, 혹시 살인을 즐겨본 적이 있나?

스네이크 :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라이덴 : ... 가끔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스네이크 : 현실감이 떨어진단 말이지? 그런 게 VR훈련의 부작용이지.

라이덴 : 아니, 그건 실전이었다. 내가 어릴 적에. 내가 거짓말으 했다. 난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전투경험이 많다. 날 이렇게 만든 건 VR이 아니다.

스네이크 : 라이덴, 우린 사람을 죽이려고 총을 든 게 아니다. 소수의 정치인을 위해 여기 온 것도 아니고.

라이덴 : 당신이 전설이고, 영웅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다. 난 살인마 잭이다. 끔찍한 과거,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스네이크 : 전설은 별 의미가 없다. 난 그저 이용당했을 뿐이야.

라이덴 : 사람들은 당신의 정당하고 좋은 점만 기억할 것이다.

스네이크 : 살인은 결토 정당화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명예를 얻자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라이덴 : 그럼 당신과 오타콘은 무엇을 위해 싸우나?

스네이크 : 미래를 위해서. 자네는 자네의 과오를 바로 이 순간부터 끝낼 수 있다.

라이덴 : 내가...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스네이크 : 자네 자신을 위해. 뭔가 믿을 대상을 찾아 내게. 그런 다음 그것을 미래에 전해줘.

라이덴 : 뭘 믿으라는 거지?

스네이크 : 그건 자네가 찾아내야지. 가자!

 

오타콘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오타콘 : 스네이크! 라이덴!

스네이크 : 오타콘! 무사한가?

오타콘 : 그래, 인질도 모두 무사하다. 그 쪽 상황은 어때?

라이덴 : 현재는 이상 없다. 하지만 왠지...

오타콘 : 뭔가?

라이덴 : 대령광의 마지막 교신이 좀 이상했다.

오타콘 : 이상해? 어떻게?

라이덴 : 그냥... 이상했다. 잘 모르겠다.

오타콘 : 방해전파?

라이덴 : 모르겠다.

오타콘 : 대령은 어디 있나?

라이덴 : 모른다. 사실 나는 한번도 그를 만난 적이 없다.

오타콘 : 내가 알아보지.

라이덴 : 고맙다. 신세를 지는군.

오타콘 : 무슨 일이 있으면 코덱으로 호출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주파수는 141.12.     

 

 

 

#15에서 계속...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이미지 맵

    즐겨라! 재미/Game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