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2매뉴얼-한글대사(2)

메탈기어솔리드2는 2001년에 PS2로 발매한 '코나미'대표 히트게임 메탈기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메탈기어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로 발매된 게임이기도 하여 당시 많은 콘솔게이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 당시의 480해상도 및 브라운관 TV도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요즘 TV 및 모니터로는 PS2게임을 돌리기가 시각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화질'적인 기대치를 반영한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이 2011년 PS3로 발매가 되어 명작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HD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메탈기어솔리드2,3를 HD로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글매뉴얼 및 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똥배쟁이님 블로그"에서 일반사항 및 한글대사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 노트에 백업해 둔다. 다음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 (새창에서 열기)"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2 : 선즈 오브 리버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한글대사 목록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 - 탱커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2)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3) - 플랜트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8)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6)

 

이제 유조선 갑판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스샷의 레이더의 오른쪽으로 가서 계단을 내려가자.

내려가면 어떤 그림자가 있다. 

스네이크 : 레이븐!?

  

 이 그림자를 보고 오타콘에게 무전을 걸면 

오타콘 : 스네이크, 저 그림자... 저건.

스네이크 : 그 자다. 확실해.

오타콘 : 레이븐은 쉐도우 모세스 때 사망했어.

스네이크 : 나도 안다. 아마도 목숨이 열 개는 되나 보다. 아니면 로봇회사에서 다시 재생시켰던지...

오타콘 : 지금 농담하는 거야?

스네이크 : 그럴지도. 혹은 아닐지도. 어느 쪽이든 곧 알게 되겠지.

오타콘 : 스네이크, 발을 조심해. 알겠지?

기관실의 서쪽으로 건너가서 계단위로 올라가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타콘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오타콘 : 스네이크, 적외선 센서 장치가 또 있어. 그걸 건드리면, 폭탄이 점화되어 유조선이 통째로 산산조각 나.

스네이크 : 고기밥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센서가 너무 많다. 다른 통로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오타콘 : 걱정 마. 통과할 방법이 있어. 자세히 살펴 보면, 폭탄 바로 옆에 초록색 불이 깜박일 거야. 그게 센서 제어장치인데 그걸 파괴하면 센서가 작동을 멈출거야. 가까이 다가갈 수 없으니, 총으로 명중시켜야 해. 그런데 M9마취탄은 소용없어. 자네가 갖고 있는 USP면 충분하니까 그걸 사용해.

 

3개의 제어장치를 권총으로 쏴야 한다.

참고로 아까 습득한 서멀고글을 사용하면 레이져가 보인다.  

※ 어떤 제어장치는 어디 위에 올라서야 보이는 것도 있다.


갑판 2, 좌현(Deck-2, port)로 진입하면 목소리가 들린다. 

베라자노 다리 검문소를 지났다. 주요 위치를 제외한 모든 대원은, 예정된 사령관의 연설을 위해 10분 내로 선창에 집결하라. 그때까지는 계속 위치를 지켜라. 

 

졸고 있는 병사 : 이상 무. 

 

진행하면 다수의 병사들이 앞의 해치를 열고 들어오면서 이벤트 씬  

병사 : 대령님, 배 뒤쪽의 해치를 막았습니다.

글루코비치 : 좋아.

병사 : 승강기 통제도 장악했습니다.

글루코비치 : 우리는 지금 앞 갑판에 있는데, 선창으로 내려가려는 중이다.

병사 : 대령님, 해병대 중령이 벌써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글루코비치 : 연설이 끝나기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하겠다.

병사 : 선창으로 들어가는 모든 통신을 차단했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존재를 모릅니다.

글루코비치 : 우리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선창에 들어보내서는 안 된다.

병사 : 알겠습니다! 죽음을 불사하고라도, 대령님의 퇴로를 확보하겠습니다.

글루코비치 : 한 가지 더 있다...

병사 : 무엇입니까, 대령님?

글루코비치 : 내 딸... 그 애의 안전을 부탁한다.

병사 : 물론입니다. 대령님!

(숨어있는 스네이크를 발견한다.)

병사 : 거기 누구냐?

 

      

전투가 시작된다. 상자에 기대서 숨어있다가 적들이 몸을 드러내서 다가올 때 를 눌러서 공격하자. 가끔 수류탄을 던지니 주의. 

 

병사 : 전등을 조준하라! 

 

   

적들을 모두 처리하면 스네이크 뒤에 남은 병사 한명이 남아 몰래 문을 닫는다. 

병사 : , 샬라샤스카 님. 왜 여기 계십니까? 대령과 함께 계신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오셀롯 : 대령도 곧 너를 따라 갈 것이다... 동지...

 

오타콘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오타콘 : 스네이크, 아직 거기 있어? 선창엔 잠입했어?

스네이크 :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게다가 배는 베라자노 교량을 이미 지나쳤다.

오타콘 : 괜찮아. 다른 탈출 지점을 찾아볼게.

스네이크 : 저들이 항로를 변경할지도 모른다.

오타콘 : ?

스네이크 : 갑판쪽 비상구가 모두 폐쇄됐다.

오타콘 : 무슨 속셈이지? 

메탈기어가 저들 손에 들어가면, 우리가 불리해진다. 

스네이크 : 여기 있는 자들은 확실히 해병대다.

오타콘 : 갑판이 모두 봉쇄됐다면, 그들은 유조선이 점령됐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어.

스네이크 : 난 이 자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 여기서 무기를 쓰는 건 좋지 않을 것이다.

오타콘 : 메탈기어가 보여?

스네이크 : 아니. 뱃머리쪽으로 가보겠다. 여기는 경계가 삼엄하다. 방금 침투한 자들도 저 많은 해병대한테 덤비진 않을 것이다.

오타콘 : 놈들이 어디로 간 것 같아.

스네이크 : 모르겠다... 확실히, 해변 백사장은 아니다.

 

오타콘 : 좋아. 스네이크, 다시 시도해보자. 이 카메라로 신형 메탈기어의 증거사진을 찍어 줘. 정부가 꼼짝 못하도록 확실한 증거사진을 확보해야 하니까. 사진은 총 4장이 필요해. 메탈기어의 전면, 우측전면, 좌측전면, 그리고 해병대 마크의 근접사진.

스네이크 : 마크?

오타콘 : 메탈기어 동체에 “MARINES"이란 해병대 마크가 새겨져 있을 거야. 그 사진 한 장이면, 따로 설명이 필요 없지.

스네이크 : 알았다.

오타콘 : 사실은 문제가 한가지 더 있어.

스네이크 : 빨리 말해라. 나쁜 소식이라면 익숙해 졌으니까.

오타콘 : 누가 우리 교신을 엿듣는 것 같아.

스네이크 : 누가?

오타콘 : 알 수 없어. 교신을 방해하는 것보다 엿듣고만 있으니 기분이 더 나쁘군.

스네이크 : 아까 본 사이퍼와 관련이 있겠나?

오타콘 : 그럴지도. 그래서 현재 교신은 암호화 프로토콜로 전환시켰거든. 만일을 위해 사진을 다른 방법으로 송신하면 좋겠어.

스네이크 : 코덱을 쓰지 않고?

오타콘 : 그렇지. 메탈기어가 있는 구역의 남동쪽 코너에 워크스테이션이 하나 있어. 내가 미리 준비해뒀으니 그 기계로 사진을 송신하도록.

스네이크 : 준비라니?

오타콘 : Link16을 통해 미군 전용 네트워크에 침투한 후, 그 워크스테이션까지 들어가서, 시스템 소프트웨어 일부를 수정했어. 내가 짠 응용프로그램을 거기에 원격 설치했지.

스네이크 :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해야 하나..

오타콘 : 아니, 아주 간단해. 정말이야. 자네는 그냥 기계 앞에 서서 액션 버튼만 누르면 돼. 그러면 응용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카메라의 사진을 다운로드한 후, 여러 파일로 나눠서 각각 암호화할거야. 이 데이터 패킷을 다른 것으로 위장시켜서...

스네이크 : , 알겠다. 나는 그냥 컴퓨터 앞에 있는 액션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거지? 일단 사진부터 찍고, 맞나?

오타콘 : , 말하자면 그렇지. 그리고 한가지만 더... 사령관 연설이 벌써 시작됐어. 연설이 끝나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들에게 발각돼. 알았지?

스네이크 :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오타콘 : 사령관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연설문을 훑어봤는데, 대략 7분 분량이야. 농담을 지껄이면 약간 길어지겠지만. 잘 들어. 사진만 찍는 거다. 알겠지?

스네이크 : 저들과의 돌발상황은 나도 원치 않는다. 그러나 메탈기어 탈취를 가만히 구경만 하지는 않겠다.

오타콘 : 그래, 그래, 하지만 사진이 최우선이야.

스네이크 : 알았다. 나머지는 그때 가서 처리하자.

 

오른쪽위에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왼쪽으로 구석으로 가면 바닥으로 들어가는 뚜껑이 있다. 열고 들어가서 기어서 이동하자. 출구로 나와 위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제2 선박창고로 이동한다. 그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왼쪽 구석으로 가면 바닥으로 들어가는 뚜껑이 있다. 통로의 끝으로 나가면 메탈기어를 보게 된다.


 스네이크 : ...메탈기어!?

오른쪽의 구멍으로 들어가면 메탈기어의 옆으로 나온다. 그곳에서 반시계방으로 돌면서 메탈기어의 사진을 찍으며 진행하면 오른쪽 밑에 워크스테이션이 있다.

 


[ 스코트 돌프 사령관의 연설 ]

  이러한 해적판 메탈기어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가 메탈기어 레이를 개발했다. 메탈기어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무기는 다름아닌 또 다른 메탈기어다. 메탈기어 레이만 있으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백 아니 수천의 메탈기어라도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맹목적인 핵확산을 막을 수 있고, 우리 해병대와 우리의 레이가 이 과업을 달성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모든 산업국가가 메탈기어의 설계도를 보유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다수의 불량국가도 그 대열에 끼었다. 그들 모두가 미국의 핵 공격력과 경쟁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메탈기어를 개발, 배치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메탈기어의 아류들로 넘쳐 나기 일보 직전이다. 우리의 메탈기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일한 군사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해군의 프로젝트와는 성격이 질적으로 다르다. 해군의 프로그램은 무분별한 핵확산을 부추기기만 할 것이다.

  해군의 정책을 지지하는 자들이 우리의 레이 프로젝트를 방해하려 한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놈들의 시도는 좌절될 것이다. 다른 모든 메탈기어는 레이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자체 메탈기어를 개발하던 국가들은 레이를 앞세운 미국의 군사 주도력 앞에 자신들의 핵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게 될 것이다. 힘의 균형이 이동하여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바로 우리 해병대가 미국 군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혹자는 해군 항공모함의 전략적 중요성이 레이의 완성으로 인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해군의 반대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잠수정과 항공모함을 포함한 해군 장성들의 반발과 압력이 특히 거세다. 주요 인물들의 간섭은 물론이고...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해병대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적은 가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제군들. 그 점을 항상 명심하도록.

내게는 딸이 있다. 나의 가장 큰 소원은 내 딸이나 손자들이 핵전쟁의 공포를 절대 겪지 않고 사는 것이다. 한 아버지로서, 나는 후세에게 좀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 군인으로서, 그것이 나의 사명이다.

  메탈기어 레이는 미 육군의 렉스와 달리 수륙 양용이다. 깊은 바다 속을 이동할 수 있고,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 않은 채, 적의 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 여기에 탑재된 합동 전술 정보 배급 시스템은 대단히 정확하게 표적을 포착한 후 가공할 화력으로 그것을 제거한다. 이것은 궁극 무기이며, 제군들이 이것을 지켜야 한다. 그 의미를 제군들이 깊이 새기길 바란다.

  20세기 말에 국가 미사일 방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2005년 완성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2000년에 실시된 NMD의 미사일 요격실험은 연거푸 실패로 돌아갔고, 99년 첫 번째 실험의 성공도 우연이었는지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군들 긴장한 것 같군. 다 함께 기지개를 한번 켜볼까?

  오른쪽! 왼쪽! 아래로! 오른쪽! 위로!

  계속말하겠다. 기술적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고, 이 프로그램이 탄도탄 요격미사일 협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의 거센 반발과 비난에 부딪혔다. 어떠한 미사일 방위의 개발도 가속화된 무기개발을 부추길 것이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지적된 내용이다. 대통령 시어스는 국가미사일방위(NMD) 계획안을 밀어붙여서 결국 프로그램이 착수되었다. 이것이, 합법적인 의회 승인을 받아내서 수 조 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 예산을 노리는 군수 업체들의 로비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전직 대통령 시어스는 NMD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핵미사일 보유수를 감축하는 방법도 모색했다.

  메탈기어 렉스의 개발이 아직까지도 비공식으로 붙여지고 있지만, 국제 군사계의 관련자는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 설계도가 전 세계로 삽시간에 번져나가서, 군비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이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이 메탈기어 레이다.

  쉐도우 모세스에서의 메탈기어 렉스 개발은 미래에 핵 방위력이 주러들 가능성을 막기 위한 최초의 대비책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NMD 기술이 국외로 유출되면 그러한 위기가 현실화될 것이다. 하지만 이 이론이 사실이라면, 군대와 무기관련업체의 특정이해가 이 기회를 이용하려는 계산된 의도가 숨어 있었다는 뜻이 된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부패한 세력을 조국으로부터 완전히 쓸어내기 위해 여기 왔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제군들은 그 점을 명심하라.

  우리는 반 메탈기어 테러리스트가 이 유조선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뒤에 침입자가 있다! 왼쪽에 침입자가 있다! 뒤에 침입자가 있다! 오른쪽에 침입자가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라. 우리는 레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포기할 수도 없다.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라.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조지 시어스 전직 대통령은 쉐도우 모세스 직후에 사임했다. 물론 언론에는 공식적인 사임 이유가 메탈기어 렉스와 차세대 핵탄두의 개발과는 무관하다고 발표되었다. 하지만 그가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비밀 시도가 발각되어 퇴출 되었다는 사실은 제군들도 소문을 들어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메탈기어 레이는 조종사가 한 명 탑승하도록 만들어진 프로토 타입이다. 레이가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무인 시스템이 되어 원격 정보 공유와 자율 통제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된다.

  전투 상황에서 C4ISRRMA와 같은 차세대 기술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거론 되었으나, 그것이 완전하게 배치되는 최초의 무기는 레이가 될 것이다. 레이가 완성되면 우리 해병대가 무기 전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우리는 뉴욕 항구 밖으로 나가서 레이의 발사훈련을 극비리에 진행할 것이다. 쉐도우 모세스 사건 이후 언론이 무기 개발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번 훈련은 극비리에 진행해야 한다. 최종 완성을 목전에 두고 이 프로그램을 위기에 빠뜨릴 수 없다. 위장 유조선은 우리의 위장 도구이다. 레이는 이렇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다.

  날 믿어라. 우리 정부와 군대 내부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오타콘 : 코덱으로 할 말 있나, 스네이크? 좋아, 처음 것...

(우측전면 사진)

좋아. 우측전면사진이 쓸만하다.

지금 보고 있는 사진은...

(해병대 로고 사진)

이거 좋은데, “MARINES"로고가 또렷하군.

다음 사진은...

(좌측전면 사진)

사진을 잘 찍는군. 좌측전면 사진이 쓸만하다.

그럼 마지막 사진은...

(정면 사진)

좋아, 이거면 되겠어. 정면 사진이 예술이야.

좋아, 이제 사진을 다 찍었다. 스네이크 연설이 끝나간다. 사진은 잊어버리고 당장 그 곳을 빠져 나와.

돌프 : 우리 해병대는... 메탈기어 레이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현할 것이다.

         이상이다. 해산하라! 

오셀롯 : 훌륭한 연설이었다. 친구...

돌프 : 누구냐...!?

오셀롯 : 웅변 실력이 그만이군. 지도자의 자질을 갖췄어. 아니면 거짓말쟁이거나. 미국인들은 자기 자신이 하는 말에 너무 감동하여 진실을 말할 수 없다.

돌프 : 정체를 밝혀라!

오셀롯 : 나는 샬라샤스카! 별명은 리볼버... 오셀롯이다.

돌프 : 원하는 게 뭐냐?

오셀롯 : 이 기계가 꽤 쓸만한 것이다.

돌프 : 그럼 이걸... 훔칠 작정이냐?

오셀롯 : 훔쳐? 아니, 아니지. 난 돌려 받는 것이다.

(돌프 사령관의 뒤에서 총을 겨누는 글루코비치)

스네이크 : 글루코비치...

오셀롯 : 모두 꼼짝 마! 알았나?

지금 이 배에는 주요 지점에 충분한 셈텍스가 설치되었다.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모든 것이 날아간다.

그렇다... 쓸데없이 죽으면 안되지.

목표물에 거의 다 왔다. 빨리 움직여!

돌프 : 레이를 어떻게 할 작정이냐... 내다 팔 생각이냐?

글루코비치 : 내 고향은 스네친스크다. 첼야빈스크-70, 핵 연구소 전진기지로 잘 알려져 있지.

돌프 :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글루코비치 : 냉전이 끝난 후, 미국인이 우리 집을 매입해 버렸다.

돌프 : 그 이야기의 의도를 모르겠는데?

글루코비치 : 너희들은 이해 못한다. , 친구, 명예... 모든 것이 부자에게 팔려나갔다. 그게 바로 미합중국이지. 이 무기를 가능하게 한 기술도 사실은 러시아 것이다. 우리가 개발한 것이란 말이다! 러시아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레이는 그 열쇠지.

오셀롯 : 메탈기어를 팔 생각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아까 말한 대로, 나는 이것을 되찾아 가는 것이다.

그래. 되돌려준다. “패트리어트에게...

돌프 : ----!’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글루코비치 : 오셀롯, 네가...! 우릴 배신하는 거냐?

오셀롯 : 난 한번도 네 편이 아니었다. 글루코비치...

글루코비치 : 아직도 솔리더스와 일하나...!?

오셀롯 : 감정은 없다, 대령. 조국 러시아가 썩든 말든 나는 상관없다.

글루코비치 : 언제부터냐, 오셀롯! 언제 돌아섰나?

오셀롯 : 동지를 알아보다니 기쁘군. 나는 냉전 때 그녀를 버렸다.

메탈기어에는 한 사람만 탈 수 있다! 클루코비치, 너와 네 딸은 여기서 죽을 것이다.

글루코비치 : 망할 자식!

죽어라, 개자식!

(글루코비치와 사령관이 총에 맞는다)

오셀롯 : 세르게이! 은퇴할 때가 한참 지난 것 같군.

글루코비치 : 반역자...

 

오셀롯 : 쇼는 끝났다! 살고 싶다면 지금 뛰는 게 좋을 것이다! 이 배는 아직 뉴욕 항구 하구에 있다. 죽어라고 헤엄치면 육지까지 갈 수 있다!

(스위치를 누르는 오셀롯)

(오셀롯을 겨냥하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 오셀롯!!

오셀롯 : !?

오랜만이다, 형제!

스네이크 : 넌 누구냐!

오셀롯 : 내가 누군지 알텐데.

스네이크 : 리퀴드?

오셀롯 : 더 이상 젊지 않군, 스네이크... 너도 이제 한물 갔군. 그게 어떤 건지 나도 안다, 형제여.

나오미가 폭스다이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도록 한 이유를 알겠군.

(갑자기 고통스러워하는 오셀롯)

오셀롯 : 나가!! 내 마음 속에서 나가! 리퀴드...

육체적인 천재로 태어난 대가다... 몇 년 후면, 너는 빅 보스의 복제인간으로서 죽을 것이다. 우리의 원료는 처음부터 늙었었다, 형제. 빅 보스가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 당시, 이미 50대 후반이었다. 하지만.. 나는 계속 이 팔 속에서 살았다.

스네이크 : 리퀴드의 팔?

(오셀롯이 메탈기어에 탑승한다)

오셀롯 : 너는 결국 필요한 것을 갖지 못했다.

너는 이 유조선과 침몰한다! 스네이크.

 

스네이크 : 오타콘, 문제가 생겼다...

 

오타콘 : 스네이크!! 스네이크!!


(배 위로 나온 메탈기어)

오셀롯 : 문제없습니다...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알겠습니다, 말했던 장소에서...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스네이크의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퍼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내일 아침 뉴스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해병대의 계획이 불투명해질 것입니다. ..., 물론입니다. 대통력 각하.

 

탱커편 끝.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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