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3 발매 이후, 독점 시리즈로 출시되어 온 NAUGHTY DOG社의 '언차티드' 시리즈는 출시될 때마다 상당한 인기를 과시해왔다. 플레이스테이션 4 용으로 발매된 '언차티드 4'의 인기도 전작들 못지않게 상당했다. 마치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듯한 독특한 진행방식에다 엄청난 스케일의 연출은 여전했으며 그래픽은 발매당시 기준으로 가히 최고수준이었다. 물론 플레이타임이 약간 짧아진 듯한 부분도 있었으나 엄청난 그래픽의 배경을 이용한 '포토모드'를 가지고 놀다보면 그리 짧게 느껴지진 않았다. 해상도는 1080P / 30FPS 인데 아무래도 60FPS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멀티플레이는 해보진 않았지만 60FPS가 지원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엄청난 그래픽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게임성으로 논란도 많았다. 그래도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PS4유저라면 한번은 해봐야 하는 게임(그래서 중고장터에 매물이 많은 건가)이지 않나 생각한다.



언차티드4 :: 후기 및 스크린샷

수려한 그래픽의 절정을 뽐낸 마지막 작품


이번 작에서는, 뜬금없이 주인공의 형이라는 '샘 드레이크'가 튀어나오면서 스토리는 왠지 억지로 짜낸 듯한, 개연성 없는 설정이 되어버리는 듯 했다. 언차티드 3에서 드레이크는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아니었다는 떡밥이 있긴 했지만, 이 부분이 4편에서 갑자기 친형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합리화해주진 않는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트윈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형'이라는 설정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지.

그래픽적으로는 일단 전작들에 비해 모션이 상당히 부드러워지고 플레이어의 컨트롤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었다. 주인공의 모델링은 섬세한 부분까지도 리얼하게 묘사했다. 그리고 전투 부분에서는 드디어 (시리즈 최초가 아닐까) 타격감이라고 부를 만한 타격감을 적용해서 밋밋했던 전작의 전투에 비해 더 몰입하게 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존 언차티드 시리즈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포함되면서 스토리 자체가 무거워지지 않았는데, 4편에서는 모든 스토리를 정리하는 마지막 작품이어서 그런지 설정들이 상당히 리얼해져버린 듯 하다. 예를 들어 전투에서는 전작의 '수류탄 되던지기' 기능을 없애버렸고, 판타지적이기까지 했던 전작의 설정들은 없어져 버렸다.

게임을 하면서 "어디로 가야하지?" 또는 "뭘 하라는 거지?"라는 의문이 드는 단계가 꽤 있었는데 그 중의 많은 부분은 도움말이 나와서 해결되었지만 일부는 결국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곳도 있었다.(라이트 유저이기 때문!!) 하지만 도움말을 기다린다는 자체가 이미 '직관적이지 않은 스테이지 설계'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해서 플레이하면서 짜증나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차량 추격전 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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