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2매뉴얼-한글대사(3)

메탈기어솔리드2는 2001년에 PS2로 발매한 '코나미'대표 히트게임 메탈기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메탈기어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로 발매된 게임이기도 하여 당시 많은 콘솔게이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 당시의 480해상도 및 브라운관 TV도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요즘 TV 및 모니터로는 PS2게임을 돌리기가 시각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화질'적인 기대치를 반영한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이 2011년 PS3로 발매가 되어 명작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HD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메탈기어솔리드2,3를 HD로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글매뉴얼 및 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똥배쟁이님 블로그"에서 일반사항 및 한글대사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 노트에 백업해 둔다. 다음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 (새창에서 열기)"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2 : 선즈 오브 리버티 - 한글대사 (3)



메탈기어솔리드2 한글대사 목록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 - 탱커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3) - 플랜트편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8)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6)



대령 : 스네이크, 2년 전 그 유조선 침몰사고를 기억하나?

스네이크 : 물론입니다.

대령 : 맨하탄에서 불과 20마일 떨어진 연안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원유를 가득 실은 유조선을 폭파했다. 사상 최악의 악몽이었다. 정부는 서둘러 사고지역을 중심으로 오일펜스를 치고 그 안에 거대한 바다정화시설을 건설했다.

스네이크 : 그게 빅쉘이군. 아직 정화작업이 끝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대령 : 시간이 좀 걸린다. 한편, 빅쉘은 세계환경보호의 상징이자 대명사가 되었다.

 

병사 : 알파팀과 브라보팀은... 예정대로 빅쉘에 침투하라. 

 

대령 : 6시간 전에 어떤 무장집단에 의해 빅쉘이 점령되었다.

스네이크 : 놈들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대령 : 네이비 씰 소속 특수 테러진압반의 전직 대원들로 구성된 데드셀이다. 러시아 용병들도 가담한 것 같다. 그들은 고도로 훈련된 조직으로서 현재 빅쉘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병사 : 바람을 타고 접근하다가 급상승하라! 1번 쉘에 고속로프로 급속하강할 준비를 하라! 이제 ETA까지 5! 알파, 너희들의 임무는 대통령을 구출, 경호하는 것이다! 브라보팀, 스틸맨을 잘 엄호해서 C4를 모두 해체하라...

 

스네이크 : 놈들의 요구는 뭡니까?

대령 : 3백억 달러.

스네이크 : 3백억 달러!? 뭘 믿고 그렇게 엄청난 거액을 요구하는 겁니까?

대령 : 그날 빅쉘에 정부 차원에서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있었다.

스네이크 : 인질이 있단 말입니까?

대령 : 모 유명환경보호단체의 의장과 우리 정부의 최고 VIP가 끼어있다. 어떤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스네이크 :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면...?

대령 : 제임스 존슨.

스네이크 : 대통령?!

대령 : 놈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빅쉘을 완전히 폭파해 버리겠다고 위협한다. 원유에 불이 붙는 날엔, 맨하탄 항구가 불바다가 된다.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해수를 정화할 때 쓰는 염소가 기름과 함께 불타면 치명적인 독성 성분인 다이옥신이 폭발적으로 방출된다. 한마디로 맨하탄 만의 생태계가 쑥대밭이 되고 수세기 동안 복구할 수 없는 독그물의 바다가 되어 사상 최악의 환경 대재앙이 될 것이다.

자네의 임무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근해정화시설 빅쉘에 침투해서 대통령과 다른 인질들을 구출하라. 둘째,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테러리스트를 무력화시켜라.

이건 알아 둬라. 씰 팀 10역시 구출작전을 전개한다는 것을.

스네이크 : 합동작전입니까?

대령 : 아니다. 폭스하운드는 비밀 기관으로 남아야 한다. 자네의 존재를 절대 비밀로 하라. 이건 명령이다.

스네이크 : 여기는 스네이크. 1번 쉘, A동에 들어왔습니다.

대령 : 그곳의 상황은?

스네이크 : 운이 좋습니다. 여긴 보초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령 : 조명은 어떤가?

스네이크 : 빅쉘의 각 동에 전등이 켜져 있다. IR고글은 필요 없겠다.

대령 : 다른 문제는 없나?

스네이크 : 오일펜스에 방금 뚫은 것 같은 구멍이 있습니다. 나 외에 다른 침입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령 : 그럴 리가 없다.

스네이크 : 씰팀 10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대령 : 그들은 계획대로 빅쉘 옥상에 착륙했다. 그건 그렇고, 스네이크, 지금부터 자네의 암호명을 바꾸겠다.

스네이크 : 스네이크암호명에 문제가 있습니까?

대령 : 그냥 보안을 위해서다. 이제부터 라이덴으로 부르겠다. 좋다, 라이덴, 자네는 VR훈련으로 침투공작을 마스터했겠지?

라이덴 : VR300가지 작전을 마스터했습니다. 전설의 용병이라도 된 기분입니다...

대령 : 좋아, 그 부분은 넘어가지. 절대 발각되지 말도록. 필요하면 코덱으로 연락하라. 주파수는 140.85. 코덱을 쓰려면, SELECT(선택) 버튼을 눌러라. 우리가 자네를 호출하면, 코덱이 울릴 것이다. 코덱이 울리면 SELECT(선택) 버튼을 눌러라. 코덱 수신기가 자네의 청골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자네만 들을 수 있다.

라이덴 : 알았습니다. 일이 생기면 연락하겠습니다.

대령 : 우선, 빅쉘의 상층 구역으로 가라.

라이덴 : 어떻게 올라갑니까?

대령 : 그 구역 반대편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걸 이용해.

라이덴 : 반가운 소리군요.

대령 : 자네의 스니킹 수트는 첨단 광섬유기술로 특수 제작된 것이다.

대령 : 원단은 고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다양한 독극물을 막아낼 수 있는 소재다. 그리고 옷 내부에 센서가 골고루 부착되어 있다. 군사연구소에서는 이것을 스마트 스킨이라고 부른다. 출혈과 같이 신체 각 부위가 입은 손상에 대해 옷과 정맥내 나노머신이 정보를 서로 교환해서 피드백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라이덴 : 하지만 제 몸을 너무 짓누룹니다.

대령 : 괜찮아질 것이다. 그 옷은 주요 내장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서 성능을 극대화하고 기능을 보호한다. 폭스하운드에서는 이것을 스컬 수트라고 부른다.

라이덴 : 스컬 수트라... 이름 한번 잘 지었군.

대령 : 핸들이 달린 해치를 열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해치부터 찾아라.

라이덴 : 알았습니다. 목표물로 이동하겠습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무전이 온다.

대령 : 자네 발이 젖었나? 그것은 수영을 위한 기본 컨트롤이다. 펀치버튼을 누르면 물을 팔로 치면서 앞으로 헤엄친다. 왼쪽 스틱으로 진행 방향을 바꿔라. 밀면 위로, 당기면 아래로, 그리고 좌우로 움직이면 좌우로 방향을 바꾼다. 잠수하는 동안 O2게이지가 라이프게이지 밑에 나타날 것이다. 이 게이지는 한번에 참을 수 있는 숨의 양을 나타낸다. O2게이지가 0이 되면 라이프 게이지가 감소하기 시작하니까, 명심하도록.

  

앞의 해치를 열고 밖으로 나가자. 문을 열면 앞에 병사를 보고 대령에게 무전을 한다. 

라이덴 : 대령님, 보초 하나가 보입니다. AN-94와 마카로프... 수류탄까지... 장비가 모두 러시아제 입니다.

대령 : 글루코비치의 부하일 것이다.

라이덴 : 글루코비치?

대령 : 4년 전 쉐도우 모세스 사건의 주범과 결탁한 러시아 민병대지.

라이덴 : 저들이 여기서 뭐하는겁니까?

대령 : 테러리스트와 모종의 계약을 맺었겠지. 저들은 국가 없는 군대, 즉 용병부대다.

 문을열고 나가면 누군가를 언듯 보게 된다. 

라이덴 : 대령님, 여기에 저말고 다른 침입자가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대령 : 그럴 리 없다.

라이덴 : 팀이 아니라 한 명인 것 같습니다.

대령 : 한 명?

라이덴 : 누군진 모르지만, 이 구역의 보초를 모조리 해치웠습니다. 누군지 솜씨가 대단합니다.

대령 : 누군지 확인해야겠지만, 당장은 그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해서 작전을 진행하도록. 엘리베이터 앞에 노드가 있다.

라이덴 : 방금 너드(병신)”라고 했습니까?

대령 : 너드가 아니라 노드”.

라이덴 : .

대령 : 그 노드로 빅쉘 설비네트워크에 접속하라.

라이덴 : 그 다음엔 어떻게 합니까?

대령 : 구조도를 열면, 솔리톤 레이더를 작동시킬 수 있다.

라이덴 : 솔리톤 레이더 말입니까그 레이더는 VR 훈련 때 요긴했었습니다...

대령 : 생물학적 자기장을 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이다. 적의 위치가 도면에 투사되는데, 그 도면은 GPS신호와 요원의 정보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빅쉘의 노드로 도면에 들어가야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노드 장치는 대략 3피트 높이에 청색일 것이다. 각 구역에 최소한 하나씩 있다.

라이덴 : 어떻게 접속합니까?

대령 : 노드 앞에서 액션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러면 자네 몸 속의 나노머신이 알아서 보안을 뚫고 노드에 접속할 것이다. 보초들이 의식을 차리기 전에 끝내도록. 놈들에게 발각되면 한동안 접속을 할 수 없다. 항상 경계하도록.

 

오른쪽 위에 노드가 있다. 접속해서 이름과 옵션을 설정하고 나면 무전이 온다. 

 

대령 : 잘했다, 라이덴.

라이덴 : 이제 레이더가 작동합니까?

대령 : 자네의 VR훈련과정을 상기하라. 그때처럼 내부구조와 적의 위치가 도면에 표시될 것이다. 중앙의 밝은 점이 바로 자네다, 라이덴. 붉은 점이 적이고, 파란 삼각형은 놈들의 가시영역을 표시한다. 이 레이더는 날씨에 구애를 받지는 않지만, 적군에게 발각되면, 작동불능이 된다. 쉽게 먹통이 되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기술로 만들어져 불안정하지. 조화공명이 강한 지역에서는 작동불능이 되니, 주의하도록!

지금 START(시작) 버튼을 누르면 빅쉘의 도면이 뜰 것이다.

라이덴 : 작전데이터는 어떻게 저장합니까?

대령 : 내가 전용 주파수와 자료분석요원을 지정해뒀다.

로즈 : , 별일 없지? , 내 말 들려?

라이덴 : 로즈! 여기는 당신이 있을 곳이 못돼!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로즈 : , 나도 이번 작전의 멤버야.

대령 : 라이덴, 로즈는 작전분석 요원이다. 자료저장과 지원을 맡았다.

라이덴 : 왜 하필?

대령 : 원래 이 작전에 내정됐던 폭스하운드 요원에게 사고가 생겼다. 그래서 로즈마리로 대체했다.

라이덴 : 사고라뇨?

대령 : 기록을 보니, 로즈만큼 자네를 잘 아는 사람이 없더군.

라이덴 : 로즈는 정보분석가이긴 하지만, 현장요원은 아닙니다.

대령 : 걱정마라. 로즈에겐 부하 기술요원이 있다.

라이덴 : 로즈는 한번도 실전에서 뛴 적이 없습니다. 이건 미친 짓입니다.

대령 : 내게 다 생각이 있어서 로즈를 선발했다. 요원.

라이덴 : 대령님, 전 도무지...

대령 : 자네의 VR 훈련성적을 잘 알고는 있지만, 때론 그걸로 충분치 않다. 쉐도우 모세스 사건에 대해선 알고 있겠지?

라이덴 : VR로 마스터했습니다.

대령 : 그때 우리가 깨달은 중요한 전술무기는, 요원의 살아 남으려는 투지였다.

라이덴 : 나는 싸우도록 훈련 받았습니다. 개인감정은 작전에 개입될 수 없습니다.

대령 :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적지에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지원을 받아야 한다.

로즈 : , 싫든 좋은 우린 한 팀이야.

라이덴 : 로즈...

로즈 : 당신에겐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그 점에서 전 필요조건을 갖췄죠, 대령님.

대령 : 그게 뭔가?

로즈 : 저는 맡은 임무대로 작전데이터를 저장할게요. 그러나 전 기술요원이지, 작전 통제팀은 아니예요. 저는 잭을 염려하는 평범한 여자에 불과해요. 따라서 직접적인 임무이외의 대령님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어요. 잭은 단순히 내가 지원하는 요원이 아니예요. 내게 그의 안전은 작전보다 우선이니까요. 따라서, 앞으로 대령과 그가 나누는 교신을 모두 모니터하고 기록하도록 할게요.

대령 : 그럼 자네는 알아서 자유롭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로즈 : 저는 조용히 기다리면서 지켜볼게요.

대령 :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겠다.

로즈 : 물론이예요.

대령 : 그의 암호명은 라이덴이다. 작전 중에는 그렇게 부르도록.

로즈 : 알겠어요, 대령님.

그럼... 라이덴. 자료를 저장할 준비가 되면 알려줘. 전용주파수는 140.96.

방금 주파수를 바꿨어. ?

라이덴 : ?

로즈 :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라이덴 : 430. 무슨 특별한 날이야?

로즈 : 그럼 아니야?

오셀롯 : 기억이 안 나. 미안해.

로즈 : 그럼.. 생각날 때까지 기다릴게. 이만 가봐, . 조심해.

  

쓰러져 있던 보초가 깨어나려고 하면 무전이 온다. 

 

대령 : 라이덴, 보초가 의식을 되찾고 있다.

로즈 : 조심해, !

대령 :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까지 숨어 있어라. 발각되면 안 된다!

 

쓰러져 있던 병사가 일어나면 하는 말 

-적의 공격을 받고 있다! 주변 지역을 봉쇄하라! 

-경계 태새를 유지하라.

기다렸다가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

대령 : 테러리스트들은 스스로를 자유의 아들이라 부른다.

라이덴 : 자유의 아들?

대령 : 이번 테러의 배후는 솔리드 스네이크다.

라이덴 : 그 쉐도우 모세스의 영웅!? 그래서 대령님이 제 암호명을 바꾼 거였군요.

대령 : 그렇다. 하지만 그 자가 솔리드 스네이크 일 리가 없다. 그는 2년 전에 죽었다. 그 자가 폭파한 그 유조선과 함께 죽었다.

라이덴 : 탈출했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대령 : 전혀 없다...

라이덴 : 대령님, 여기는 옥상입니다. 보초는 없지만 대낮이라서 쉽게 발각될 것 같습니다.

대령 : 그건 자네가 야간 VR훈련만 해서 그렇다. 접속 할 노드를 찾을 때까지, 조심하도록.

라이덴 : 특공대 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대령 : 씰팀 10B동과 C동에 착륙햇다.

라이덴 :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대령 : B동에서 포착된 것 같다.

라이덴 : B?

대령 : 빅쉘은 1번 쉘과 2번 쉘로 이루어져 있다. 각 쉘은 중앙동과 주위를 둘러싸는 6개 동으로 구성된다.

라이덴 : 멀리서 보면, 6개 꼭지점이 연결된 육각형 2개의 모양이겠군...

대령 : 정답이다. 그리고 지금 자네는 1번 쉘 A동 옥상에 있다.

우선 노드부터 찾아서 네트워크에 접속하라.

라이덴 : 알았습니다.

 

왼쪽위 철조망 근처에 가면 무전이 온다.  

대령 : 라이덴, 철조망을 잘 보면 포복해서 통과할 수 있다. 포복버튼으로 엎드린 후 왼쪽 스틱을 움직이면 원하는 방향으로 포복할 수 있다. 포복버튼을 다시 누르면 일어서게 된다. 이것은 VR훈련과 다른 점이니 잘 기억하라.

  

포복으로 통과하면 무전이 온다. 

대령 : 라이덴, 씰팀 10이 침투했다.

라이덴 : 씰과 교신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까?

대령 :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모른다. 우린 비밀요원이고, 이번 작전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극소수만이 자네의 존재를 알고 있다.

라이덴 : ...

대령 : 걱정마라. 이번 작전은 국방성의 명령을 직접 받은 것이다. 국가안보결정명령(NSDD)은 부통령과 국방장관이 내린 것이다. 자네의 임무는 일급비밀이지만, 정식채널을 통한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가면 노드 근처를 보초가 지키고 있다.  

 

- 가서 옥상을 확인하겠다. 1층은 자네한테 맡기겠다. 알았나?

- 알았다.

  

라이덴 : 대령님, 노드를 찾았지만 경비가 삼엄해서 더 이상 접근할 수 없습니다.

대령 : 그들을 유인하라. 소리를 내서 주의를 분산시키도록.

라이덴 : 어떻게 말입니까?

대령 : 벽에 바짝 붙어 서서 펀치 버튼을 눌러라.

라이덴 : 알았습니다.

 

 

 

노드에 접속한 후 문으로 나가자.     

 만약 싸워서 병사들을 쓰러뜨린다면 받게 되는 무전

대령 : 한 놈 처치했군. 시체를 그대로 놔두지 말고 빨리 숨겨라. 다른 적병이 옥상에서 돌아왔을 때 그자를 발견하면 안 된다. 놈들이 시체를 발견하는 즉시, 경보가 울리고 상황이 불리해질 것이다. 적을 처치한 경우, 보초가 순찰하지 않을만한 곳에 시체를 숨겨라. 적의 시체를 손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방법을 알려주겠다. 우선 시체 옆에 가서 무기를 모두 선택 해제한 후 무기버튼을 누르면 시체를 붙잡게 된다. 무기버튼을 누르고 있는 한, 시체를 끌고 다닐 수 있다. 무기버튼에서 손을 떼면 시체를 놓게 된다.

밖으로 연결된 다리 앞에 도착하면 무전이 온다. 

대령 : 라이덴, 조심해. 연결다리에 보초들이 있다. 계속 가다간 놈들한테 발각된다. 매달리기 모드를 써라.

라이덴 : 매달리기 말입니까?

대령 : 허리높이의 난간을 바라보고 액션 버튼을 누르면, 난간너머로 매달리게 된다. 그러면 적의 눈에 띄지 않고도 좌우 이동이 가능하다.

라이덴 : 알앗습니다. 시도해보겠습니다.

대령 : 그립 게이지에 주의하라. 매달리기 모드에서 그 수치가 계속 떨어지다가, 0이 되면, 자네는 추락한다.

라이덴 : 알았습니다.

대령 : 잠깐, 방금 씰팀 10의 새로운 작전정보를 감청했다.

라이덴 : 감청?

대령 : 아까 말 한 대로, 우리 존재는 극비 사항이다.

라이덴 : 그래서 듣기만 하는군요...

 

[ 씰팀 10 통신 ]

- 여기는 알파 제로. 대통령을 구했다.

- 무사하신가?

- 무사하시다.

- 패키지는 어떻게 됐나?

- 패키지를 확보했다고 상부에 보고하라. 문제 없었다.

- 수고했다. 속히 귀환하도록.

- 알았다.

- , 이런!

- 알파 제로! 보고하라!!

- 젠장! 대통령을 엄호해!

- 응답하라, 알파 제로!

- 여기는 알파 제로. 습격을 받았다! 이럴 수가! 저건..!?

- 알파제로, 응답해!

- ...

- 알파제로, 응답하라!

 

대령 : 라이덴, 대통령의 생명이 위험하다! 당장 B동으로 가라!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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