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PS2(플레이스테이션2)로 최초 발매한 메탈기어솔리드3는 이제까지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가 아닌, 최초로 빅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PS2의 하드웨어적 스펙을 거의 최대로 활용한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PS2의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게임들을 꼽자면 '완다와 거상', '갓 오브 워 2' 그리고 이 '메탈기어솔리드3' 정도였다.) 이후 약 10년 후에 PS3로 메탈기어솔리드3는 HD화 되어 재출시('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되었는데 PS3로도 '고정 60fps'를 구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 작품이었던 '메탈기어솔리드2'에 이어 연속으로 한글화되어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화려하게 발매되었었다. (하지만 뷰시점 개선 및 추가요소 등이 포함된 '서브시스턴스'버전이 재발매되면서 먼저 구입한 유저들에 대한 통수 논란이 있었다. 요즘은 기본이 되었지만 '메탈기어솔리드3 서브시스턴스'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게 되었다.) PS3용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은 안타깝게도 기존의 한글화 데이터를 적용시키지 않고 영어로 정식발매되었기 때문에 현재 PS3용 고화질의 메기솔3를 플레이할 때에는 한글로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한글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어서 똥배쟁이님의 전설의 한글대사를 여기에 백업해 둔다. 아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3: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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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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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6)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8)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9)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0)
병사들을 모두 처치하거나 기절시켜야 한다. 본인은 쥐구멍으로 들어가서 건물 뒤로 나온후에 좀비 얼굴위장이 있는곳으로 기어가서 지붕위에 있는 저격수를 먼저 처리했다. 그후 건물 사다리쪽으로 가서 오른쪽에 한명을 처리한후 지붕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와 방 입구 앞에서 종이상자로 위장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순찰하는 병사들 4명이 함께 방안에 들어갔을 때 수류탄으로 한번에 처리했다. 주변의 드럼통을 쏴서 터트려 처치할 수도 있다.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아무래도 완전히 포위된 모양이군. 스네이크 : 그런 것 같군... 소령 : 거기서 에바를 탈출시키기 위해선... 스네이크 : 음. 놈들을 전멸시킬 수 밖엔 없겠군. 소령 : 스네이크, 산고양이 부대를 모두 처치하게. 에바를 무사히 도망시키고 자네도 탈출하기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네. 하지만 적의 숫자가 많다. 정면에서 싸우는 건 피하도록 하게. 들키지 않게 적에 접근한 후, 한 명씩 처치해 나가게. 카모플라주도 잊지 말도록.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스네이크, 놈들은 공장 안을 탐색하면서 접근해 오는 모양이네. 곧 그 방에 들이닥칠거야. 언제까지고 그곳에 머물러 있다가 발견돼서 벌집이 될 걸세. 어서 그 방에서 나나게. 에바가 사용한 마루 밑 출구를 사용하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스네이크, 산고양이 부대와 정면에서 싸우는 건 피하게. 적의 숫자가 너무 많아. 포위당하면 성가시게 될 걸세. 위장을 한 채 들키지 않게 다가가 한 명씩 처치하도록 하게. |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산고양이 부대가 사용하는 라이플은 AK-47이 아니군. 스네이크 : 그래. AKM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것 같다. 시긴토 : 어떻게 다른데? 스네이크 : 금속제 핸드가드와 버티컬 타입의 포어 그립이 장착돼 있다. 총구 소음기도 대형이다. 시긴토 : AKM의 카빈 버전이군. 헝가리와 AKM의 독자 개량판인 AMD-63의 카빈 버전을 시험제작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이 있어. 아마도 그 시험작을 들여 와 사용핳는 거겠지. 놈들이 사용하는 게 AMD-63의 카빈 버전이라면 얕잡아볼 수 없겠는걸. 특히 근거리에서는 AK-47보다도 다루기 쉬울 거야. 게다가 놈들은 엘리트 부대야. 일반 스페츠나즈 보다도 사격 솜씨가 좋겠지. 중상을 입을 위험성도 높아. 조심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스네이크, 조심해. 적들 중에는 M63을 가지고 있는 놈도 있는 모양이야. M63은 미제 경기관총이야. 그 화력은 얕잡아볼 수 없지. 벽을 관통해 나오는 탄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샷건을 가지고 있는 적이 있는가? 그 샷건은 M37. 미제 야전용 샷건이야. 원거리에서는 그다지 위협이 되질 않지만 가까이서 맞으면 크게 다칠 걸. 조심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4) 시긴토 : 스코피온을 가진 적이 있는 모양이군. 스코피온은 체코슬로바키아제 기관단총이야. 라이플보다 위력은 떨어지지만 다루기 쉽지. 특히 중거리에서의 명중률은 얕볼 수 없다고. 연속해서 맞으면 크게 다칠 걸. 조심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5) 시긴토 : 스네이크, 놈들이 던지는 수류탄을 조심해. 폭풍에 말려들면 크게 다칠 거야.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 수류탄이 날아오면 바로 그 근처를 벗어나 포복해라.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6) 시긴토 : 스네이크, 소음기를 끼우지 않고 발포하면 발포음과 머즐 플래시 때문에 적에게 위치를 발각되게 된다. 소음기를 장착하면 그럴 걱정은 없지. 무기 윈도우를 열고 결정 버튼을 눌러 소음기를 장착하게.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7) 시긴토 : 스네이크, 놈들이 사용하는 스턴 그레네이드를 조심해. 스네이크 : 스턴 그레네이드? 시긴토 : 그래. 놈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병기야. 강렬한 빛과 소리로 적을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는 모양이더군. 스턴 그레네이드의 빛을 똑바로 보게 되면 말 그대로 눈이 멀게 돼. 날아 오거든 곧바로 시선을 돌리도록 해. |
적을 모두 처치하고 북동쪽 철문으로 향하면
오셀롯 : 보고 싶었다. ...네 녀석이. 오셀롯 : 그 자세. 바로 그 자세다. 움직이지마! 응? 여자 스파이냐. 암캐 같은 것. 향수 따위를 뿌리고. 거기 서! 이젠 유도는 사양이야. 스네이크 : 싱글 액션 아미인가? 오셀롯 : 그래. 이제 예상 못 한 사고 따위는 일어나지 않을거야. 스네이크 : 그것이 사고라고? 그것은 네 녀석의 허영심이 자아낸 필연이다. 오셀롯 : 뭐라고? 스네이크 : 확실히 좋은 총이다. 하지만 장식품은 어떤 전술적 우위성도 없다. 실용품하고 감상품은 다르지. 오셀롯 : 크... 스네이크 : 그리고 넌 한가지 더,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다. 오셀롯 : ? 스네이크 : 넌 나를 죽이지 못해. 오셀롯 : 까불지마! (총알이 발사되지 않고 에바에게 반격당한다) 스네이크 : 여섯 발이다 오셀롯 : ? 스네이크 : 그것은 6발 장탄이지. 마카로프는 8발. 남은 탄알 수는 몸으로 기억해라. 고귀한 총이다. 사람 쏘는 물건이 아냐. 오셀롯 : 또 만나자! (총을 쏘려는 에바를 막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 기다려! 에바 : 왜요? 스네이크 : 녀석은 아직 어려. 에바 : 후회하실 거예요. 녀석이 오기전에 돌아가야지. |
이제 에바가 오토바이로 열어놓은 북동쪽의 철문을 통과해 지나가자.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산고양이 부대를 완전히 격퇴한 모양이군. 스네이크 : 그래. 소령 : 그러면 소코로프를 구출하러 가게. 에바가 말하긴 우선 북쪽에 있는 크레바스에서... 스네이크 : 신용해도 괜찮은가? 소령 : 뭐라고? 스네이크 : 에바는 KGB의 사람이잖아. 그녀의 정보를 믿어도 되는가? 그녀가 함정을 차지 않는다는 보증은? 소령 : 스네이크, 첩보 작전에 보증이란 것은 없다. 있는 것은 계산뿐이야. 지금 시점에서 KGB가 우리를 배반하고 얻을 이득은 없네. 스네이크 : 그러니까 신용하라고? 소령 : 배반할 가능성은 낮을 거라는 것이지. 스네이크 : ... 소령 : 물론, 그녀가 말한 루트는 이쪽 정보와 대조해서 확인했네. 꽤 잘 짜여진 침입경로다. 적의 경계망의 허점을 잘 찌르고 있네. 문제는 없겠지. 에바가 표시한 루트에 따라 작전을 진행하게. 스네이크 : 알았다. 소령 : 우선은 크레바스에서 동굴로 들어가게. 크레바스는 북쪽에 있다는 이야기였지. 북쪽으로 가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스네이크, 먼저 할 임무는 소코로프의 구출이다. 소코로프는 연구소에 있다고 하네. 연구소로 향하게. 스네이크 : 알았다. 소령 : 연구소로 가는 루트는 기억하고 있는가? 스네이크 : 에바가 말했던? 소령 : 그렇지. 스네이크 : 당연하지. 소령 : 말해 보게. 스네이크 : 소령, 내가 잊어 먹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소령 : 말해 보게나. 스네이크 : ... 우선 북쪽으로 가서 소령 : 음. 스네이크 : 북쪽으로 가면 크레바스가 있고... 소령 : 그리고? 스네이크 : 그리고... 소령 : ... 한 번 더 확인하지. 우선 정글에서 북쪽으로 향한다. 북쪽에 있는 크레바스로부터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망글로브가 서식하는 수로가 나온다. 수로를 북쪽으로 가면 창고에 도착할 것이다. 상륙하여 창고로 들어가게. 창고에 잠입한 다음 북쪽 끝까지 간다. 그러면 다시 숲으로 나온다. 연구소는 거기서 북쪽으로 가까운 곳에 있네. 알았나? 스네이크 : 응? 알았다! 소령 : 스네이크... 스네이크 : 알고 있어. 우선 북쪽으로 가며 되지? 소령 : ...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에바 말대로 야간에 낯선 정글에서 작전을 진행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네. 내가 있던 SAS에서도 날이 저물기 전에 거점을 구축하고 날이 샐 때까지 대기하는 것이 기본이었네. 폐허공장에서 밤을 보낸 덕분에 작전 진행이 쉬워진 거야. 에바한테 감사하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4) 스네이크 : 소령, 에바가 말했던 유혹이라는 건 뭐지? 소령 : 구약성서 창세기에서는 이브에게 지혜의 과실을 먹도록 유도한 것이 뱀이라고 돼 있지. 신의 가르침을 등지고 금단의 과실을 먹은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지. 인간을 원죄로 이끈 것이 뱀이라는 거지. 스네이크 : 분명히 난 버츄어스 미션에서 갈비뼈가 부러졌지. 그래서 태어난 게 에바라는 건가? 소령 : 하지만 아담에게 금단의 과실을 권한 건 이브였지. 협력관계라고 해도 그녀는 KGB 사람이라네. 방심하지 말게. 스네이크 : 물론이지.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5) 소령 : 스네이크, 에바로부터 과학자용 복장을 받은 모양이군. 스네이크 : 음. 소령 : ‘CAMOFLAGE"의 “UNIFORM"에서 ”SCIENTIST“를 선택하면 과학자로 변장할 수 있네. 하지만 정글에서는 과학자 옷을 입어도 아무 소용없네. 패러메딕 :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소령 : 그렇겠지. 정글에서 과학자로 변장하려는 놈이 어디 있겠나. 있다면 그놈은 단순한 바보, 아니, 정말로 멍청한 놈일 거다. 스네이크,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스네이크 : 어어...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6) 스네이크 : 소령. 소령 : 뭔가? 스네이크 : 문득 생각난 건데... 어째서 제로지? 소령 : 뭐라고? 스네이크 : 당신과 함께 일한지는 오래 됐지만, 어째서 “제로”인가 아직 모르거든. 소령 : 유래를 알고 싶은가? 스네이크 : 그래. 꼭 들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소령 : ...일종의 향수라네. 스네이크 : ...향수? 소령 : 1909년, 영국 최초의 첩보기관이 설립됐지. 그 외국부의 부장은 맨스필드 조지 스미스 커밍. 커밍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는 "C"라 불렸었지. 그 이래로, 커밍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SIS의 톱은 대대로 "C“라고 불리게 된 거라네. 패러메딕 : 007의 부장은 “M”이예요. 소령 : 그렇다네. 나도 "O"라고 불렸던 적이 있었다네. 스네이크 : 거기서 따운 제로인 건가? 소령 : 그래. 그 밖에도 단독잠입부대의 시조, 실체를 결코 파악할 수 없는 고스트라는 의미도 있겠군. 스네이크 : 그렇군... |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스네이크. 자네, 폐허공장에서 45구경의 손잡이를 깎고 있었지? 스네이크 : 으음. 시긴토 : 그런 명령은 없었는데, 왜 손잡이를? 스네이크 : 나이프를 딱 맞게 끼우려고. 시긴토 : 나이프? 나이프를 든 채 총을 겨냥한다는 건가? 스네이크 : 그렇다. 시긴토 : 왜 그런 짓을? 스네이크 : 근접 전투에선 권총보다 나이프가 유리한 경우가 있다. 순간적인 공격전환을 위해서 총과 나이프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시긴토 : 과연... 그것이 소문의? 스네이크 : CQC다.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스네이크, 에바는 자신의 모젤을 17형 권총이라고 했었다고? 스네이크 : 그래. 그게 어떤 거지? 시긴토 : 1920년대에 중국 산서성의 병기창에서 제조된 것이야. 45구경 탄을 사용하기 위해 탄창 부분은 오리지널보다 아래로 돌출되어 있고, 총신과 기관부도 약간 두터워졌어. 그리고 에바가 했다는 총을 수평으로 하고 쏘는 사격술은 중국의 독자적인 것이야. 그 자세로 완전자동 사격을 하면 자네가 말한대로 총의 반동을 활용해 수평방향으로 속사를 할 수도 있어. 실내나 근거리 소탕전에서는 효과를 발휘했던 모양이야. 일본군은 “마적 쏘기” 라고 부르며 두려워 했다는군. 스네이크 : ...그런데 그녀는 어디서 그런 사격술을 배운걸까?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에바가 타고 있던 군용 바이크 말인데, 그건 독일 바이크의 모조품이야. 스네이크 : 모조품? 시긴토 : 그래 제 2차대전 후, 소련은 독일의 바이크 공장의 제조 라인을 공작기계부터 깡그리 다 접수해 버렸어. 스네이크 : 그걸 본국으로 가지고 돌아가 모조품을 제작한 건가. 시긴토 : 그런거야. 그리고 그 바이크는 원래 사이드카로써 옆에 차량을 부착해 사용하는 타입이지. 100kg을 넘는 사이드카를 끌고 달릴 정도의 파워가 있다는 거야. 스네이크 : 그러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곡예도 가능한건가. 시긴토 : 그래. 물론 그 파워를 제어하는 실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 에바라는 여자, 정말 대단한 거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4) 스네이크 : 시긴토라는 건 무슨 뜻이지? 시긴토 : 시그널 인텔리전스의 줄임말이지. 스네이크 : 시그널 인텔리전스? 시긴토 : 전자정보에 관한 첩보야. 통신 자체를 가로채서 내용을 해석하거나 레이더 파나 통신 빈도로 적의 병력이나 배치를 추측해 내는 첩보활동이지. 암호해독 같은것고 시긴토에 포함돼. 앞으로 40년 정도 지나면 전자첩보전의 시대가 될 거야. 그러면 전장에서 중요시되는 건 화력이 아니라 정보가 되겠지. 스네이크 : 내가 나설 자리도 없어진다는 건가? 시긴토 : 자네한텐 안됐지만, 그렇게는 안 될 거야. 어느 시대건 마지막에 필요하게 되는 건 인간의 힘이니까. 스네이크 : ... 시긴토 : 어쨌든 소령에겐 선견지명이 있어. 그런 시대가 올 걸 예측하고 나를 불러 줬지. 스네이크 : 그리고 자넨 거기에 응했고. 시긴토 : 달리 취직할 곳도 없었으니 말이야. 스네이크 : 취직할 곳이 없었다고? 시긴토 : 그래. 최첨단 연구가 가능해 보이는 곳에서는 죄다 문전박대를 당했지. 스네이크 : 어째서, 아무리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는 해도... 시긴토 : 뭐라고? 스네이크 : 아니, 자네 정도의 실력이 있으면 어디라고... 시긴토 : 글세, 어쩌면 내가 흑인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 스네이크 : ... 시긴토 : 하지만 소령은 살색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저런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어. 정말 특이한 사람이야. 스네이크 : 그렇지. 시긴토 : 21세기가 되어도 인종차별은 계속 되겠지. 난 컴퓨터를 사용해서 세계 각 곳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어. 전자 세계에서는 국적이나 인종 같은 편견은 사라질거야. 그렇게 믿어.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5) 시긴토 : XM1911A1을 갖고 있군. 스네이크 : 그래. 45구경. 최초의 모델이 육군에 채용된 이래로 50년 이상 사용되어 온 걸작 자동권총이지. 시긴토 : 하지만 권총 한 자루 갖곤 좀 불안하지 않아? 스네이크 : 그렇진 않아. 좁은 장소에서의 근접전투라면 라이플보다 권총 쪽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나이프와 동시에 사용하면 격투로 전환하는 것도 순식간에 가능하고. 시긴토 : 과연. 하지만 자네가 갖고 있는 45구경은 오리지널과는 꽤 다른 것 같은데. 여기저기 손질을 한 것 같아. 스네이크 : 아니, 꽤 정도가 아니다. 우선 피딩 램프가 거울처럼 잘 닦여 있다. 송탄 불량이 일어날 일은 전혀 없을 테지. 슬라이드는 강화 슬라이드로 교환되어 있다. 슬라이드와 프레임도 전혀 덜그럭거리지 않는다. 프레임에 철을 용접하고는 깎는 작업을 반복해서 철저하게 정밀도를 올렸다. 프레임의 프론트 스트랩 부분에는 체커 링이 되어 있다.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이렇다면 미끄러지지도 않겠지. 사이트 시트템도 오리지널이다. 3점 타입이지. 프론트 사이트는 대형으로 시인성이 매우 높다. 해머도 링 해머로 갈아 끼웠다. 코킹의 조작성을 향상시키고 해머 다운의 속도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립 세이프티도 링 해머에 맞춰서 가공했다. 그립 세이프티의 기능은 삭제한 모양이군. 전문가용이다. 섬 세이프티, 슬라이드 스톱도 연장돼서 확실한 조작이 가능하다. 트리거 가드의 접합부를 깎아놓아서 하이 그립으로 쥘 수 있다. 방아쇠는 손가락을 걸기 편한 롱 타입이다. 트리거 폴은 3.5파운드 정도군. 보통보다 1.5파운드 정도 가볍다. 매거진 도입부도 매거진을 넣기 쉽게끔 벌려져 있다. 매거진 캐치 버튼도 낮게 깎여져 있어서 오작동이 일어날 확률도 낮다. 메인 하우징도 보다 쥐기 쉽게 하기 위해 플랫 타입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사격시의 반동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스테핑 처리가 돼 있다. 거기다가 슬라이드 앞부분에도 코킹 서레이션을 추가했다. 긴급시의 장탄, 배협을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겠지. 모두 숙련된 기술자의 솜씨다. 사격 시험대에서의 사격이라면 분명 25야드에서 원홀도 노릴 수 있을 거다. 시긴토 : 그렇군. 정말 굉장한 총이로군. 스네이크 : 음. 나도 이만한 물건은 처음 사용해 본다. |
Chyornyj Prud
호수 속에 악어가 있다. 물속에서 악어에 물리면 즉시 게임오버이니 조심해서 건너가자. X를 누르면 잠수를 하고 O를 누르면 헤엄을 친다. 잠수해서 물속을 보면 아이템이 있으니 잘 찾아보자. 물속에 오래 있으면 거머리에 물리게 된다 CURE메뉴에서 시거로 지지면 거머리를 제거 할 수 있다. 거머리를 제거하지 않고 다니면 스테미너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니 주의한다.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무전이 온다.
에바 : 스네이크, 들려요? 스네이크 : 에바인가? 에바 : 예, 오래 기다렸죠? 스네이크 : 무사히 도착했나? 에바 : 누구한테도 들키지 않았어요. 스네이크 : 당신은 볼긴 옆에 있는가? 에바 : 바로 옆이예요... 스네이크 : 더 보스는? 에바 : 예, 그녀도 가가이 있어요. 스네이크 : 조심해. 에바 : 고마워요. 더 보스와는 마음이 맞아요. 같은 망명자라서요. 스네이크 : 왜 망명을? 나같으면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나라를 팔다니... 에바 : 더 보스 이야기인가요? 스네이크 : 이유가 뭐지? 자넨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잖나? 에바 : 그래요, 작은 촌구석에서. 다른 나라나 이색적인 문화나 사고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죠... NSA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어느 날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믿을 수 없게 됐죠. 스네이크 : 무엇을 봤는데? 무엇을 알면 망명을 결심하게 되지? 에바 : 못 믿을 거예요. 스네이크 : 말해봐. 에바 : 우주를 봤어요. 스네이크 : 우주? 에바 : 진짜 우주는 아니예요. 방청계에서의 우주죠. 시대에 의해 변한다는 거예요. 그래요, 저는 지상의 중력에 묶여 있었다... 그것 뿐이예요. 사람도 나라도 환경에, 시대에 의해 변해요. 스네이크 : 더 보스도 비슷한 말을 한 것 같다. 에바 : 이 나라와 미국은 너무 달라요. 그렇지만 그것은 입장이 틀릴 뿐. 보는 각도가 틀릴 뿐이예요. 여기에 와서 알게된 게 있죠. 지금까지 전해들은 것의 반은 아무 근거 없는 거짓이라는.. 남은 반은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 스네이크 : 진실은 어디에? 에바 : 거짓 속에 숨어 있어요. 스네이크 : 자네도 거짓을? 에바 : 글쎄요. 거짓이라도 진짜처럼 행동하도록 훈련됐죠. 그건 당신도 같죠? 스네이크 : 아니, 우리들은... 거짓이라도 믿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임무라면. 에바 : 기억해 두죠. 무슨 일 있으면 무전으로 연락하세요. 주파수는 142.52예요. 그럼! |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1) 패러메딕 : 스네이크, 몸을 잘 봐요. 스네이크 : 오늘도 팔팔하군. 패러메딕 : 거기 말고요! 스네이크 : 그럼 뭐? 패러메딕 : 거머리잖아요? 스네이크 : 거머리? 패러메딕 : 그래요. 몸에 거머리가 붙어 있어요. 늪이나 물 속에 오랫동안 들어가 있으면 거머리가 달라붙는 경우가 있어요. 몸에 거머리가 달라붙으면 피를 빨려서 스테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빨리 떼어내는 편이 좋아요. 거머리를 제거하려면 서바이벌 뷰어의 “CURE"에서 시가를 거머리에 대고 누르면 돼요. 처음부터 구충제인 벌레 쥬스를 뿌려 두면,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거머리가 달라붙는 걸 방지할 수도 있어요.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2) 패러메딕 : 그런데 스네이크. 스네이크 : 뭐지? 패러메딕 : 전에 그 산고양이 부대의 대장 말인데요... 스네이크 : 오셀롯 말인가? 패러메딕 : 네, 본명은 아니겠죠? 스네이크 : 그야 그렇겠지. 패러메딕 : 코드 네임이라던가? 스페츠나츠스네이크처럼? 패러메딕 : 그래요. 스네이크 :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어쨋다는 거지? 패러메딕 : 아니, 어째서 오셀롯인가 해서요. 스네이크 : 어째서라니. 패러메딕 : 조사해 봤는데, 오셀롯이라는 건 미국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북부에 걸쳐 찾아볼 수 있는 고양이 과의 동물이예요. 열대우림에서 사바나까지 다양한 곳에 서식하고, 큰 놈은 1m가 넘는다고도 하더군요. 평소에는 단독으로 생활하고 먹이는 주로 작은 동물이나 물고기. 낮에는 나무 위에 있지만 밤이 되면... 스네이크 : 패러메딕. 패러메딕 : 아... 그러니까 오셀롯이라는 건 미 대륙에 사는 동물이라고요. 어째서 그런 동물의 이름을 소련의 군인이 사용하고 있나 해서요. 스네이크 : ...글세. 오셀롯처럼 움직임이 빨라서 그런게 아닐까? 패러메딕 : 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스네이크 : 그래. 하지만 그런 걸 일부러 조사했나? 패러메딕 : 네. 알고 싶었거든요. 도움이 됐죠? 스네이크 : ...그렇군. |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1) 에바 : 그 지역은 쵸르니 폴드라고 불려요. 러시아러로 “검은 물가”라는 의미죠. 지역 전체에 펼쳐진 깊은 늪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어진 것 같아요. 거기 사는 악어는 굉장히 흉폭하다고 해요. 정찰 나갔던 병사들이 수도 없이 악어에게 당했나봐요. 지금은 아무도 그 늪에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아요. 희생된 병사의 대부분은 물속에 있을 때, 등 뒤에서 당한 것 같다고 해요. 당신도 조심하세요.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2) 스네이크 : 에바, 조금 전의 산고양이 부대라는 녀석들은 뭐지? 에바 : 산고양이 부대는 GRU의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즈에서 선발된 대원으로 구성된 엘리트 부대예요. 그들은 다른 스페츠나즈 대원들보다도 고도의 훈련을 받아 왔어요. 총기를 다루는 솜씨도 뛰어나죠. 사격도 다른 GRU대원들보다 정확해요. 조심하세요. |
이제 여기서 그대로 그냥 북쪽으로 올라가면 트랩이 작동할 것이다. 간단히 피해주자.
(트렙이 작동한 후)에바에게 무전을 걸면(1) 에바 : 스네이크, 조심해요. 앞서 말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주변에는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요. 스네이크 : ...알고 있다. 에바 : 알고 있어요? 스네이크 : 응. 에바 : 그럼 설명하기 쉽겠군요. 그 곳의 트렙은 쳐있는 로프에 충격이 가해지면 작동하도록 되어 있어요. 지면을 잘 보고 로프에 발이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당신이 그런 단순한 함정에 걸릴 얼빠진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일단은요. 스네이크 : 으... 에바 : 왜 그래요? 스네이크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에바 : ???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2) 스네이크 : 에바,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지? 에바 : 말했잖아요. 대령 바로 옆에 있다고. 스네이크 : 대답이 안 돼. 에바 : 그럴수도 있겠네요. 스네이크 : 에바... 에바 : 스네이크, 저는 당신에게 협력한다는 명령은 받았지만 모든 정보를 알려 준다는 이야긴 아녜요. 당신도 그건 마찬가지죠? 스네이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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