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가 많고 음식을 제대로 잘 못 챙겨먹을 때, 가끔씩 눈 밑의 살(?)부분이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생기곤 했다. 처음에는 그냥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일주일이상 지나도 계속되면 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나는 이걸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가서 침을 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뭐 그 때도 좀 호전이 되긴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눈 부분의 근육이 떨리는 증상은 단순히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뇌 신경계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자들은 눈 부위의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단순하게 마그네슘 부족으로만 알려지는 실태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 듯 하다. 본 포스팅을 포함한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병원에 가는 거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눈밑이 떨리는 증상

뇌 신경계의 이상때문에 생길 수도


안면경련

안면경련은 입 주변, 눈 주변을 포함해서 이마, 볼, 목 부분의 근육 등등 안면신경이 닿아있는 모든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떨림 증상이다. 그 중 눈과 입 주변의 떨림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피로와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섭취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안면신경에 영양을 보충해 주는 비타민이나 마그네슘 복용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따라서 커피를 줄이고 바나나, 호두·아몬드 등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고 단순히 마그네슘 뿐만 아니라 영양식단 및 비타민섭취에 신경써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병원에 내원해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음식에 신경써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벨 마비 후유증, 반측성 안면경련

그러나 떨림증상이 한 달 이상 계속되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 숨어 있는 다른 질환이 원인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대표 질환으로 ‘벨 마비 후유증’과 ‘반측성 안면경련’이 있다. 벨 마비는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에 침범해 안면이 완전마비 또는 부분 마비되는 질환인데, 초기에 신속하게 항바이러스 제제와 같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가 지연되거나 안면신경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신경손상에 의한 안면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힘들 수 있는데, 이것을 벨 마비 후유증이라고 한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해 얼굴 반쪽이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대부분 신경감압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뇌혈관 이상

드물지만 뇌종양, 뇌혈관 기형 같은 뇌질환이나 안면신경자체의 이상 등 중증 신경계 질환을 알리는 신호로 안면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얼굴의 떨림 증상이 계속되거나 주변의 목 근육까지 떨림 증상 또는 안면마비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서 MRI등 정밀검사를 받고, 안면경련의 원인을 확인해서 올바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영상

아래는 안면경련, 마비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윤강준 박사의 영상인데, 해당질환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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