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MG 뉴건담 버카(Ver. Ka) 킷에 대해 '서있는 포징이 애매한 전형적인 우주세기 건담'으로만 생각해 왔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아왔지만, MG 뉴건담 버카(Ver. Ka) 킷에 대응하는 HWS 확장세트가 발매된 후, 갑자기 관심이 생겨 본체킷과 HWS킷을 한꺼번에 작업해 보았다. (뭐 그래봐야 조립에 먹선, 데칼 정도 뿐이지만) 반다이에서는 'MG 뉴건담 버카'와 'HWS 확장셋'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도 클럽지 한정으로 발매했고 그 제품을 구해 살펴보았으나 남색과 레드의 사출색이 너무 가볍게 출시되는 바람에 작업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이래저래 말도 많은 MG 뉴건담 버카 일반키트와 HWS확장셋을 각각 따로 구입하여 만들어 보았다.


MG 1/100 RX-93 νガンダム Ver.Ka

뽀대는 좋으나 낙지관절의 단점도


작업기

소체 및 HWS 조립에 이틀, 먹선작업에 하루, 데칼 작업 이틀 이렇게 총 5일이나(헉!!) 걸리고 말았다. (일부 빨간색 데칼들은 스킵했는데도..;; ) 언더게이트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이트 자국은 다른 일반 MG 킷과 비슷한 수준으로 노출되고 있었고, 고관절은 듣던대로 정말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방식이었다. 백팩 가장 아래의 애프터버너 가이드 부품은 조금만 힘을 줘도 떨어져버리는 반다이스럽지 않은 모습까지 보였다. 눈에 붙이는 씰은 곡면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하여 상당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먹선작업시 에나멜 신너를 사용했는데 다행히 소체에서는 크랙이 생긴 부위는 없었으나 HWS 확장셋의 라이플 쪽에서 크게 하나 크랙이 발생하고 말았다. 데칼 작업시 넓은 데칼의 경우 그냥 물에 불려 붙였을 때 허옇게 뜨는 현상이 생기기 쉬운데, 이번 데칼 작업에서는 마크소프터를 이용했다. 일단 데칼을 물에 불려 해당위치에 붙이고 나서 약 10분 정도 말리고 데칼이 스스로 잘 붙어서 말랐을 때 마크소프터를 발라 허옇게 보이는 부분을 연화시켜 주었다. 만약 물에 불린 데칼을 붙이고 나서 바로 마크소프터를 바르면 데칼이 프라에 완전히 붙기 전이기 때문에 데칼이 쪼그라드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HWS 확장셋에 들어있는 특제데칼은 소체데칼부분도 포함되어 양이 상당히 많고, 기존 MG 뉴건담 킷에 들어있는 데칼보다 색상이 상당히 차분해 졌다. 빨간색은 상당히 어두워 졌고 흰 부분은 덜 희게 되어 튀지 않게 변경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특제데칼 때문에라도 HWS확장셋은 필구아이템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클럽지 한정판이다;;;)


사진

▲ 게이트자국 제거 등 조립스킬의 감을 되찾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핀판넬부터 조립


▲ 스탠드와 백팩부터 조립해두면 편리


▲ 몸통 조립. 아무로 레이의 발이 보인다


▲ 스탠드와 백팩을 먼저 조립해두었기 때문에 조립되는 부위를 하나씩 거치할 수 있음


▲ 머리 조립. 숙였을 때 멋지다


▲ 팔 조립중 사이코 프레임 부분


▲ 양팔을 붙이다. 손은 통짜 전지손


▲ 어깨뽕 부착. 조금 작았으면 프로포션이 더 좋아졌을지도


▲ 스커트 및 고관절


▲ 막상 발만 조립했을 때 예상외로 사이즈가 꽤 컸음


▲ 다리조립으로 소체 조립 완료


▲ HWS 확장셋의 쉴드 조립


▲ HWS 확장셋의 라이플 조립 (기존 라이플에 덧씌우는 방식일 줄이야!)


▲ 요까지만 작업하련다


▲ 먹선작업 들어가기 전 마지막 샷


▲ 먹선작업 완료


▲ 여기서 데칼을 붙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 결국 붙이고 만다. HWS확장셋에 들어있는 특제데칼 사용!


▲ 카토키 킷 특유의 수많은 빨간 동그라미 데칼은 과감히 패스


▲ 서있을 때의 포징은 좀 애매함


▲ 낙지관절이 되기 전에 그냥 요렇게 세워만 두기로 함


▲ 뉴건담의 트레이트 마크. 백팩에 바주카 끼워두기


▲ 종아리 뒷쪽 버니어 부분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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