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보면 무엇이 좋은가

예전에 EBS 지식채널E에서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한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다. 이 영상은 곧 캡쳐되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유되어 관심을 받은 바 있었다. 그 방송분의 요지는 남자가 집에서 좌변기에 서서 소변을 보게 되면 오줌이 튀어 변기 안쪽 외에도 바깥에도 묻게 되고 위생상 좋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남자가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던 것이고 오히려 관습적인 부분도 있다. 공중화장실의 남자화장실은 소변기가 따로 비치되어 있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 소변기앞에서 입식방뇨(?)를 하는 것이 오랫동안 몸에 익어왔기 때문에, 새삼스레 남자가 좌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는 것이 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남성들이 좌변기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을 유도하는 나라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본다?

위생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하다

남자는 서서 오줌눌 때가 더 좋다


서서 소변을 볼 때의 문제점

'남성이여 앉아서 소변을 봐라!'라고 주장하는 것은 의외로 여자들이라고 한다. 예전에 어떤 웹툰 작가가 SNS에서 '왜 여자들은 집 화장실의 변기커버가 올라가 있으면 분노를 느끼는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도 변기커버를 내리기가 귀찮은 이유가 아닌가 싶지만, 반대로 남자들은 변기커버가 내려가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변기커버를 올리고 소변을 본다. 작은 것에도 귀찮음을 투정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므로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보라는 그들의 주장은 언어도단으로 여겨야 할까?

여자들이 주장하는 '남자의 앉아쏴'의 이유로는, 소변 조준의 실패로 변기주변이 지저분해지고, 변기 주변에 묻은 소변으로 냄새가 나며, 변기에 들어있는 물에 소변 떨어지면서 물튀김이 발생하여 주변의 위생기구(수건, 칫솔 등)에 소변이 묻고, 서서 소변을 볼 때 소리가 시끄럽고 궁극적으로는 화장실 변기청소하는 것이 짜증난다는 것들이다. (물론 변기청소를 남자가 하면 될 일이기도 하지만..) 그중에 가장 객관적으로 타당한 이유는 아무래도 소변의 튀김이 될 수 있겠다. 일본 키타사토 환경과학센터에서 2006년에 발표한 남자의 소변의 물튀김 범위는 바닥의 변기 외곽선 바깥으로 40cm까지였고 변기상단 위 30cm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한 TV에서는 서서 오줌누기 실험을 통해 변기 주변의 세면대, 거울, 수건, 칫솔들에 소변방울이 튀는 영상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따라서 공통적으로 서서 소변을 볼 때의 문제점은 소변의 튀는 문제와 그로 인한 2차적인 위생문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


남자가 앉아서 소변보는 것이 자연스러운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남녀할 것 없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자를 떠올리면 웃음부터 나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들도 대변을 볼 때는 소변까지 앉아서 본다는 사실. 따라서 분명히 남성들도 앉아서 소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렇지 않고 게다가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봐야하는 뚜렷한 목적의식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굳이 앉아서 소변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노력하면 남자도 앉아서 얼마든지 소변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변기위생이 아니라 남성 생식기 감염문제이다.


앉아서 소변을 볼 때는 위생적인가

그런데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볼 때에 생기는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 여성들은 거의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 앉아쏴를 해도 소변이 아래방향으로 발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은 변기커버와 변기 끝 부분에 더욱 많은 양이 튀기게 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남성의 성기 끝부붙이 변기에 닿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대변을 볼 때 소변도 같이 보면서 성기가 변기에 닿은 경험을 엄청나게 많이 했을 것이다. 따라서 오히려 변기에서 남성의 요도에 균이 묻을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요도염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변기측면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위생적이겠지만 남성의 건강을 생각할 때는 앉아쏴가 그리 추천할 만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국내 일부 비뇨기과 의사도 굳이 앉아서 소변을 볼 바에야 하던대로 서서 소변을 보고 샤워기로 주변을 잘 씻어내면 될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수건이나 칫솔은 변기로부터 되도록 거리를 두게 위치시키면 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혼자 사는 남성은 변기를 남성이 닦겠지만(보통 잘 닦지도 않는다) 가족들과 같이 사는 남성이 있다면 변기청소를 남성에게 분담시키면 그 이후로는 서서 소변을 볼 때 최대한 신경써서 튀기지 않게 조절을 열심히 할 것이며 그 뒷처리도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네이키드스네이크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이미지 맵

    돌아라! 세상/Health 다른 글

    댓글 3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