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의 라와이 지역과 챨롱 만 지역에서 긴 전용해변을 가진 리조트는 많지 않은데 세레니티 리조트(Serenity Resort & Residences Phuket)는 200m가 넘는 긴 전용해변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챨롱 만(Chalong Bay) 지역은 물이 그다지 깨끗한 날이 많지 않아서 정작 세레니티 리조트에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래도 푸켓의 숙소에서 전용해변이 길게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임에는 틀림없다. 규모는 작지만 고객서비스가 괜찮아 가족 단위의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리조트다. 하지만 최근 숙박요금이 많이 올라서 가격대 성능비는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태국 푸켓 세레니티 리조트 (Serenity Resort)
200m의 긴 전용 해변과 친절한 서비스
규모는 작지만 서비스가 좋은 리조트
Outrigger Hotel & Resort, Best Western, Embassy Suites 등의 세계적인 리조트 브랜드로 유명하게 된 아웃리거가 하와이, 피지섬, 발리, 호주에 이어서 태국 푸켓에 새로운 리조트를 오픈했는데 그것이 바로 '세레니티 테라스 푸켓(Serenity Terraces Phuket)'이다. 명칭에서 테라스의 복수형을 썼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리조트 건물의 외관을 보면 각 실별 테라스와 그 곳에서의 독립적인 경관을 상당히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변을 굽어보는 언덕에 위치한 5개의 건물동과 해변에 인접한 풀 빌라에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세리니티 리조트는 그 공식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기투숙의 레지던스 방식의 숙소이기도 하다. 신혼여행으로 이 리조트를 온다면 각 동의 최상층에 있는 H2O Suite 옵션이나 해변 바로 앞에 있는 Pool Residence 옵션이 적당할 것 같다. 풀 레지던스 빌라의 경우 밀물 썰물에 맞춰서 바닷물이 건물 바로 앞까지 들어와서 파도소리를 들려주기도 하고, 거실의 창이 일출방향과 같아서 일출을 거실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챨롱만에서의 일출은 장관이라고 한다.
▲ H20 SUITE 옵션
▲ POOL RESIDENCE 옵션
식사는 메뉴별로 약 200~400 바트 정도이다. 하지만 그 양에 비해서는 비싸다는 평이 있다. 메인 풀과 붙어있는 East Beach Lounge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BAR로 바뀐다. 리조트 자체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메인 풀과 식당 그리고 해변 등 사이의 거리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좋은 점은 메인 풀 근처에서 놀다가 배고파지면 바로 근처의 직원에게 메뉴판 달라고 해서 음식 주문하고 메인풀 주변에 자신이 놀던 곳 그자리에서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
맛사지가 비싸다. 근처 맛사지 전문업소에 전화해서 출장서비스를 시키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와이파이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TV가 싸구려라는 불평도. 샤워시 물의 온도 조절이 상당히 힘들다라는 분노의 악플이 몇몇 보였다. 역시 시내에서 거리가 먼 것을 모르고 여기를 예약하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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