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스타워즈 1/12 스톰 트루퍼 프라모델

'반다이 스타워즈 1/12 스톰트루퍼' 프라모델 킷은 다스베이더와 마찬가지로 '가지고 놀기 좋은' 제품의 컨셉으로 기본적인 재현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킷이다. 사실 반다이가 주력으로 신경 쓴 제품은 주인공급 캐릭터인 다스베이더가 아니라 바로 이 스톰트루퍼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레고 스타워즈든 다른 피규어든 간에 스톰 트루퍼는 떼샷이 멋지기 때문이다. 다스베이더를 세워놔도 뒤에 스톰트루퍼가 수십 개가 서 있어야 훨씬 모냥이 살고, 실제로 이런 이유 때문에 피규어의 경우 다스베이더 제품보다 스톰트루퍼 제품이 훨씬 많이 팔려왔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반다이 스톰트루퍼 프라모델 제품에도 이런 야망(?)을 품은 흔적이 살짝 보이기도 한다.


반다이 스타워즈 1/12 스톰 트루퍼 프라모델

반다이의 거대한 야망을 엿보다

반다이 스톰트루퍼 박스아트


적은 부품수에 비해 높은 가격

런너는 총 4장인데 베이스 런너와 연결부품용 런너를 제외하고 메인 부품들이 있는 2개의 런너는 살짝 단촐하게까지 느껴진다. 원래 스톰트루퍼 자체가 흰색과 검정색 뿐으로 2가재의 사출색으로 충분하지만 다스베이더 킷과 마찬가지로 헬멧이나 어깨 등의 그로스인젝션이 장점이다. 대체적으로 조립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일부 폴리캡 등은 신경써서 끼워야 할 듯. 가슴부품에서 어깨부 삽입을 위한 폴리캡을 제대로 딱 맞춰 끼우지 않으면 가슴부위 부품이 서로 아구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무장에 대해서는 코킹 레버의 연결부가 작아서 힘을 주면 잘 부러지거나 부품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수 있다고 한다. 완성후의 프로포션은 고토부키야 스타워즈 피규어 제품들에 비해 다소 세련되지 않은 듯 하지만, 프라모델의 장점과 가동성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반다이 스톰트루퍼 전면

반다이 스톰트루퍼 후면

반다이 스톰트루퍼 측면

반다이 스톰트루퍼 무장

반다이 스톰트루퍼 액션샷


특징

  • 가격:2,592엔(세금8% 포함)
  • 손 부품은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부속
  • 여러 손 부품으로 다양한 포징 가능
  • 3 종류의 무기 부속
  • 디스플레이베이스로 다스베이더와 함께 있는 장면 재현가능

부속품

  • E-11 블래스터 1EA
  • DTL-19 헤비 블래스터 라이플 1EA
  • 근접전용 피스톨 1EA
  • 전용 디스플레이 베이스 1EA
  • 손 부품 6EA(무기용 손잡이 2EA, 손바닥 2EA, 오른주먹, 왼쪽손)
  • 습식 데칼 1EA
  • 테트론 씰 1EA


반다이의 야망:스톰트루퍼 떼샷

다스베이더의 권위적 포스는 등 뒤에 서있는 스톰트루퍼들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톰트루퍼는 떼샷이 중요한 캐릭터다. 이번 반다이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프라모델도 이런 점을 노린 부분이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손 부품들이다. 오른손 잡이용과 왼손잡이용 손 부품을 고려했다는 것 자체가 "수많은 스톰트루퍼"들을 디테일하게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다이가 스타워즈 모형 판권을 사들여 해당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목적 중 하나는 아무래도 북미,유럽 시장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아시아 사람들도 스타워즈를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북미,유럽에 비하면 그 평균적 관심도는 낮은 것이 사실일 것이다. 따라서 이 스톰트루퍼는 반다이의 북미,유럽 시장을 노린 '신의 한수'가 되는 스타워즈 바리에이숑 중에 핵심이 되는 킷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반다이 스톰트루퍼 떼샷

반다이의 야망
▲반다이는 소비자들이 이렇게 모으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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