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 파라벤은 자외선이 닿으면 피부세포의 노화를 진행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을 도쿄부립의과대학 요시카와 토시카즈(吉川敏一) 교수의 연구로 밝혀졌다. 화장품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부제로 꼽히는 메틸 파라벤은 자외선 차단용 제품에도 대다수 포함되어 있다. 메틸 파라벤 성분 자체만으로서의 안전성은 확인되고 있지만 요시카와 교수의 연구에서는 '실제로 화장품이 사용되는 상황에서의 영향'을 조사했다. 자외선에 의해 산화되는 지방에 포함된 '피부노화의 원흉인 지질과산화물(脂質過酸化物)'의 양에 촛점을 맞춘 연구였는데, 결과는 메틸 파라벤을 일반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때 피부세포에 흡수되는 농도만큼 샘플 피부세포에 투여했을 때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피부조직에 발생된 지질과산화물의 양이 3배가 많았다고 한다.


메틸 파라벤의 유해성::교토부립의과대학

요시카와 토시카즈(吉川敏一)교수의 연구결과


교토 부립 의과대학 연구결과(京都府立医科大)

요시카와 교수는 결론으로 메틸 파라벤이 자외선을 받으면 주름이나 기미 등의 피부노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확인되었고, 메틸 파라벤이 첨가된 화장품을 발랐을 경우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충고했고, 요시카와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항산화학회에서 발표했고, 2005년 8월 25일에 이 연구결과가 아사히 조간 신문 1명에 게재되면서 메틸 파라벤 및 파라벤 계 화합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만들었다.

요시카와의 연구결과 발표 이후, 피부노화의 원흉을 햇빛으로만 몰고가는 분위기는 혹시 메틸 파라벤의 약점이 노출될까봐 모든 책임을 햇빛으로만 유도시켜 온 세력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일본에서 제기되었었다. 메틸 파라벤이 들어간 화장품(사실은 대부분의 화장품일지도)을 바른 채 자외선을 쬐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임은 틀림없지만 우리 피부는 하루에 30분 정도는 맨 얼굴에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고 요시카와 교수는 권고했다.

요시카와 토시카즈 교수
▲요시카와 토시카즈(吉川敏一) 교토부립의과대학 학장

요시카와 토시카즈 교수 약력 : 의학박사, 1973년 교토부립의과대학 졸업,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 및 도쿄 첨단 과학기술 연구센터 객원 교수 역임. 2000년 도쿄부립의과대학 내과 교수, 2015년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학장. 일본 산화스트레스학회 명예 이사장.


요시카와 교수의 연구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

일본의 미용외과의사인 아오야마 카즈(青山秀和)씨는, 파라벤 류의 물질이 위험인자로 인식되고 있는 이유는 요시카와 교수 연구결과 이후 화장품 업계에서 "우리는 파라벤을 쓰지 않아요~"같은 광고카피를 경쟁적으로 이용하면서 탈 파라벤 노력을 많이 해 온 것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너무 떠들어서 마치 발암물질처럼 인식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오야마 카즈씨는 '30년전에는 파라벤 단독으로 사용시에 피부에 흡수되어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곤 했지만 현재에는 다른 성분으로 대체를 많이 해오는 것으로써 파라벤의 농도를 많이 낮출 수 있는 기술이 확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오야마씨의 주장에는 약간의 모순이 있었는데, 현재 화장품에 사용되는 파라벤의 농도는 낮기 때문에 농도가 높았던 예전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은, 파라벤이 유해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었다.

아오야마 카즈 원장
▲아오야마 카즈(青山秀和) 원장


또 아오야마 카즈씨는, 요시카와 토시카즈 교수의 연구방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는데, '요시카와 교수의 연구에서는 배양한 피부세포를 농도가 매우 높은 메틸 파라벤의 용액에 24시간 담가놓고 거기에 자외선을 쪼였는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자외선을 쪼이면 어떤 성분이라도 배양 세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4시간 수분을 가지면 어떻게 되나 알아보는 실험에서 세포가 물 중독으로 죽으면 물이 독이라는 방식이다.'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요시카와 토시카즈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화장품에 의해 흡수되는 농도만큼만 배양세포에 적용시켰다는 것을 연구방법에 명시하였는데 아오야마 카즈의 주장은 이를 완전히 부정한 주장이었으나 그 근거가 부족하여 크게 이슈화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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