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스크린샷 보기가 불편하다

PS5를 사용하면서 맨처음 불편했던 점은 게임을 종료하는 과정이 PS4보다 몇 단계 더 있어서 번거로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플레이하다가 저장한 스크린샷을 도대체 어디서 확인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PS4의 Share버튼을 크리에이트버튼으로 버튼명칭까지 바꾸어버려서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처음엔 메뉴에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메뉴어디에도 스크린샷을 볼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그러다 "크리에이트 버튼"을 울러서 맨 왼쪽에 최근캡쳐된 이미지가 보이는 데 그걸 눌러야 한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메뉴에도 없고 설정에도 없고 위에 검색기능으로 "스크린샷"으로 검색해보아도 찾지 못했다. PS4에서는 정말 찾기 쉬웠는데.. PS5 인터페이스 계획한 녀석은 도대체 생각이 있는 놈인지..

미디어갤러리인지 뭔지가 여기에 숨어있었다니...

스크린샷을 보는 앱의 이름은 "미디어 갤러리"였고, PS5의 검색기능으로 "미디어 갤러리"를 검색해보았으나 검색되지 않았다. 메뉴나 설정 어디에도 미디어 갤러리 앱은 찾을 수 없었고, 심지어 스토어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오로지 그놈의 "크리에이트 버튼"을 눌러서 맨 왼쪽의 최근캡쳐 이미지를 누르는 수 밖에 없었다.

소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현에는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안좋은 건 MS XBOX를 따라하는 것인지..

그리고 스크린 샷을 볼 때 잡다한 메뉴를 안보면서 오로지 해당 이미지만 L1 R1으로 넘겨가면서 보려고 했는데 그게 불가능했다. (2020년 12월 기준) 다음 스크린샷으로 넘어가면 이런 메뉴가 또 나오게 되었다. 

어찌 이리 안좋은 것은 XBOX를 따라하게 되었을꼬.... 

그리고 스크린샷을 캡쳐한 후 우측 상단에 "방금 캡쳐했쪄용~ 뿌우"라는 듯이 알림 아이콘이 뜨는데 (아래 이미지), 이게 몇 초 동안 사라지지 않아서 그 때 또 한번 스크린샷을 캡쳐하면 이 아이콘까지 캡쳐가 되는 미친 악행은 PS4에 이어 계속되고 있었다.

XBOX Series X나 XBOX One은 아무리 자주 캡쳐해도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

좋은 걸 XBOX것을 따라하지는 않고, 나쁜 것만 XBOX를 따라하는 PS5의 스크린샷 시스템.

정말 실망스러웠다.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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