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쏘 아이폰SE 2세대 2.5CX 강화유리 사용후기

아이폰 SE 2 (2020)에 아이폰 8용 강화유리를 붙이면 테두리가 뜬다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아이폰 SE 2의 전용 강화유리를 구매했다. 빅쏘 제품이고 공식 제품명은 '케이엠크레비즈 VICXXO 아이폰SE2 2.5CX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인 것 같다. 

일단 표면은 보통 강화유리 표면과 비슷했고, 특히 모자란 부분이나 나은 점은 없었다. 강화유리 폭은 디스플레이 폭와 너무 쨔스트하게(?)...;; 체감적으로는 아주 미세하게 모자란 느낌이었다. 조금 더 폭이 넓었으면 테두리가 뜨게 될 것이라 이렇게 좁게 만든 것인지...

그리고 유리 측면에 먼지가 너무 잘 붙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다른 사용자들도 많이 지적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홈버튼 주변이다. 이건 뭐 만들다 만 느낌이랄까, 거칠다 못해 꺼끌꺼끌했고 원곡선 주변부의 위치에 따라 특정위치에서는 날카롭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홈버튼 있는 기기만 써와서 강화유리가 홈버튼 주변에서는 어떻게 처리되어야 손가락이 불편하지 않은지 잘 알고 있던 터라, 이 제품의 해당위치의 마감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제조업체는 나름 유명한 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왜 이런 제품이 나오게 됐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혹시 아이폰 SE 2 용 강화유리 제품을 먼저 출시해서 선점효과를 노리려다가 제품 마감에 신경을 덜 썼던 것일까...

하여튼,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정말 비추하며 특히 여성분들은 손가락 끝 피부가 더 연약할 터이니 심사숙고해서 안전한 제품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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