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나는 오메가3는 위험

산패된 오메가3는 발암물질이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


어류(魚類)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기름이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오메가3지방산은 산소나 빛 같은 외부물질과 접촉하면 성분이 변하는 산패 상태가 된다.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DNA와 세포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산패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없어 소비자들이 산패된 제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산패가 되면 암을 유발할 정도로 독성이 강한데, 현재 국내에서는 산패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없어 문제다. 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빛이 차단되는 불투명 용기에 든 제품을 선택한 후 냉장고 같은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해야 한다.

오메가3지방산은 산패가 되면 암을 유발할 정도로 독성이 강한데, 현재 국내에서는 산패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없어 문제다. 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빛이 차단되는 불투명 용기에 든 제품을 선택한 후 냉장고 같은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해야 한다.

우리나라, 검사 전무… EU·美 제조 시 검사

EU(유럽연합)에서는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 문제가 심각해 지난 2008년부터 어유(漁油)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의 제조·생산 규제를 강화했다. 제품에 쓰이는 원재료의 선택부터 수송·보관·가공 과정마다 산패 여부를 확인하고, 유효 성분에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한다. 미국도 산패율 확인 기준을 정해 관리 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오메가3지방산 산패를 알 수 있는 검사 기준이 전무하다.

산패된 오메가3, DNA·세포 변형 유발

오메가3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데, 몸에 흡수되면 혈전 생성을 막고 혈액순환을 돕는 호르몬인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뀐다. 그런데 오메가3지방산이 산패될 경우, 화학변화를 일으켜 우리 몸을 공격하는 발암물질로 바뀐다. 오메가3지방산이 산패되면 좋은 성분과 효능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성분이 돼 버리는데,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은 세포 변이를 유발, 정상 DNA의 변성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선 오메가3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해 과산화지질로 바뀐다. 이때는 맛과 냄새에 변화가 없다. 2단계와 3단계에서는 과산화지질로 바뀐 오메가3 지방산에 알데하이드와 알코올 등이 생성되면서 심한 비린내가 나고 색깔이 탁해진다.

비린내 심하고 말랑거리면 산패 의심

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를 막으려면, 냉장 보관을 하거나 서늘한 장소에 두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빛에 의해서도 산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불투명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밥솥이나 가스레인지 근처는 열 전달이 쉽게 이뤄지기 때문에 피한다. 뚜껑을 잘 닫아 공기 노출을 최소화한다. 집에서 보관 중인 오메가3 제품의 산패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색과 형태, 냄새를 확인하면 된다. 색이 탁하고 캡슐을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고 여러 캡슐이 달라 붙어있다면, 그것 역시 산패를 의심해야 한다. 캡슐을 터트렸을 때 캡슐 안에 든 기름에서 역한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된 상태다. 오메가3 제품 구매 시엔 한 달 분량으로 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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