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극사실주의 화가, 정중원


극사실주의 화가 정중원

해외 언론에 소개된 그의 작품들

영국의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이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인물화를 그리는 우리나라 화가 정중원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인물의 얼굴에 있는 모공이나 잡티까지 섬세하게 표현됐을 정도로 사실적인 화법에 대해 주목했다. 

▲ <자화상> 

▲ <Giuliano de' Medici>

▲ <MIKE>

▲ <HOMER>

▲ <Persona>


그의 컨셉

정 화가는 노동집약적으로 열심히 그린 그림을 좋아하며, 그림이 아닌 다른 예술분야에 대해서도 리얼리즘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특히 사람 얼굴을 그리는 것을 즐기는 이유는, 매일 보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는 대상이지만 한 사람의 얼굴이 완성되고 나면 마치 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안 맥켈런

그는 배우 '이안 맥켈런'을 그린 작품이 몇 있는데,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을 보고 나서라고 한다. 실제로 이안 맥켈런은 셰익스피어의 맥배스를 너무나 감동적이고 완벽하게 연기한 공으로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았고, 헐리웃에서 배우로 성공한 후에도 수시로 연극무대에 서고 있으며, 성소수자들을 위한 인권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안 맥켈런의 그림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아크릴 화법

극사실주의 화법은 상당히 많은 작업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반 유화로 그리면 마르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정 화가는 아크릴 물감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덧칠을 위해서는 이전에 칠한 부분이 말라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극사실주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으로 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회화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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