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5:팬텀페인-S랭크플레이 [2부]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 중에 가장 난이도가 낮은(?) 메탈기어솔리드5:팬텀페인(METAL GEAR SOLID V : THE PHANTOM PAIN).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샌드박스 형식을 지향한 이 작품은 오픈월드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각 미션을 공략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공략방법이 다양해 진 만큼 난이도는 상당히 하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기존 시리즈의 '심장이 쫄깃해지는 압박감'은 상당히 감소했지만 그래도 메탈기어솔리드였다. 게임은 코나미의 욕심때문에 최초 '메탈기어솔리드5'로 계획했던 프로젝트는 두 개로 찢어져서 "그라운드 제로즈"와 "팬텀 페인"으로 나누어 출시되고 말았다. 이렇게 되는 것을 반대했던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팬텀 페인'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게임볼륨이 어느정도 채워지기도 전에 코나미측은 서둘러 발매하기를 원했고 결국 미완성이나 다름없는 작품이 출시되게 되었다. 코지마 히데오는 직후 코나미를 퇴사하게 된다. 이 미완성의 작품이 2015년 게임어워즈에서 여러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되고,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는 상황을 지켜보는 코지마 감독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아마 계획단계에서부터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엄청난 게임을 설계했었음이 틀림없다. 만들다 만 게임이 이렇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니 말이다. 나는 "메탈기어솔리드2:선즈 오브 리버티"때부터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즐겨왔는데 아무래도 쉬운 게임은 아닌지라 최고 난이도나 최고 등급으로 플레이를 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코나미(라고 쓰고 돈나미라고 읽는다)와 코지마 감독이 결국 결별하는 것을 보고 나서 이번 MGS5:팬텀페인은 S 랭크 획득까지 다 따보면서 뽕을 뽑아 보기로 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한국의 정식발매는 두 번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영어판을 정식발매하고 몇 달뒤에 한글판으로 다시 정식발매하였지만 게임가격은 전혀 자비롭지 않았기 때문에 오기도 약간 발동한 것 같다. (두번째 정식발매한 가격이 PS4기준으로 66000원)




메탈기어솔리드 5 : 팬텀 페인 - S랭크 플레이 [2부] : 미션 #11 ~ 미션 #20


메탈기어솔리드 5 : 팬텀 페인 - S랭크 플레이 목록

MGSV:TPP - S랭크 플레이 [1부] : 프롤로그 ~ 미션 #10
MGSV:TPP - S랭크 플레이 [2부] : 미션 #11 ~ 미션 #20 - 현재글
MGSV:TPP - S랭크 플레이 [3부] : 미션 #21 ~ 미션 #31
MGSV:TPP - S랭크 플레이 [4부] : 미션 #32 ~ 미션 #40
MGSV:TPP - S랭크 플레이 [5부] : 미션 #41 ~ 미션 #50


미션#11 "정적에 휩싸이다, CLOAKED IN SILENCE" - S 랭크 플레이

이 미션에서 S랭크를 받는 방법은 너무나 유명하다. 적 스나이퍼인 '콰이어트'를 탐색해서 위치를 확인하고나서 'Supply Drop'을 콰이어트 위치로 요청하면 보급품상자가 콰이어트위로 떨어지게 되면서 대미지를 주는 방법이다. 웃긴 점은 이 방법이 이 미션을 가장 쉽게 완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보급품 떨어뜨리기 공격은 연속으로 두 번은 힘든 듯하다. 보급품이 떨어지기 전에 콰이어트가 이동을 해버리더라도 다시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기절시키면 된다. 그리고 만약 'Supply Drop'이 아니라 'Fire Support'로 지원포격을 요청해서 콰이어트를 쓰러뜨린다면 S랭크대신 A랭크를 받게 된다.


미션#12 "배신의 혐의자, HELLBOUND" - S 랭크 플레이

이 미션을 처음 플레이하면서 입에서 욕이 나오지 않은 게이머들이 얼마나 될 지 궁금했다. 뭐 이제 몇번 클리어했는데도 또 하면 또 욕할 거 같다. 도대체 사헬란트로푸스를 따돌리고 나서도 왜 그놈은 헬기 따라 가는 척 하다가 오히려 스네이크가 있는 방향으로 다시 찾아오는 건지... 게다가 사헬란트로푸스와의 거리도 꽤 돼는데 헬기는 왜 랑데뷰포인트 상공에서 내려오질 않는 건지... 오죽 답답했으면 우리편 헬기에 총질을 하기까지 했던 정말 열받는 미션이었다. 미션 종반부 사헬란트로푸스와 우리편 헬기의 알고리즘은 아직도 통 윤곽을 못잡겠음...;; 하여튼 정말 욕나오는 미션이었음. 사설은 이정도로 하고...

SIDE OP 82를 수행하면서 에머리히와 접촉하게 되는데 이 때 자동으로 이 미션으로 연결된다. Serak Power Plant에서 조용히 빠져나오는 부분부터 시작되서 아프가니스탄 중앙 베이스 캠프로 이동하여 에머리히를 구출하는 긴 미션이 되겠다.

이 미션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스피드, 그리고 적의 전투태세돌입은 피하면서 가능한 한 조용히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 헬기가 은근히 시간단축에 훼방을 놓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 미션 초반 Serak Power Plant에서 빠져나올 때에는 진행방향의 왼쪽, 즉 건물과 절벽 사이의 공간을 이용해 나오다 보면 가스배관라인 따라 완전히 바깥으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이 때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헬기가 건물 옥상에 착률하려는 위치에 다다랐을 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타이밍적으로 효율적이다. 그리고 베이스 캠프로 갈 때에는 D-Horse를 이동해서 중간중간의 적 초소를 빠르게 우회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동한다. 베이스 캠프 정문쪽에 다다랐을 때에는 과감히 미사일 런쳐로 헬기를 날려버리는 것이 좋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는, 최소한 격추를 못시키더라도 헬기가 겁이 나서 멀리 달아난다고 한다.) 헬기를 처리하고 난 직후 재빨리 정문을 통과해서 좌측 벽쪽에 붙어서 에머리히가 있는 건물로 전진한다. 아까 정문쪽에서 헬기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 런쳐 덕분에 적들의 관심을 일부 베이스캠프 정문으로 돌려놨기 때문에 조금 편할 것이지만, 그래도 중간에 단층 건물 옥상에 있는 저격수 등은 처리를 해둔다.

에머리히를 만나고 컷신이 끝나고 나면 워커기어를 사용할지 안할지 생각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워커기어를 타야 그 건물 정면의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워커기어로 끝까지 이동하는 것은 조용한 탈출을 위해 바람직하지는 않은 듯하고 D-Horse에 에머리히를 태우고 이동하던지 업고 이동하는 방법으로 정문쪽으로 이동하는데 들어올 때 이 부근의 적병들을 플톤으로 회수해 두었으면 좀 더 조용히 정문(헬기 랑데뷰포인트)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사헬란트로푸스 등장 후 신속히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써 보았다. 첫번째는 에머리히를 업고 그냥 달리면서 사헬란트로푸스를 따돌리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에머리히를 D-Horse에 태우고 신속하게 이동하면서 헬기를 원래 위치말고 더 먼 위치로 불러서 거기서 랑데뷰하는 방법이다. 첫번째 방법인 '그냥 업고 따돌리기'를 위해서는 사헬란트로푸스 발 밑에서 시작하자 마자 사헬란트로푸스의 양 다리 밑을 통과하자 마자 오른쪽 벽쪽을 따라 달리다가 오른쪽의 첫번째 '숨을 수 있을 것 같은 바위지형'을 통과하고 두번째 바위지형에서 빙빙 돌면서 사헬란트로푸스의 시야에 걸리지 않고 숨어 있는다. (영상 참고) 사헬란트로푸스가 탐지모듈(?)을 발사해서 엄폐해 있는 스네이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는 침착하게 소음기라이플로 처리해주면 따돌릴 수 있다. 따돌린 이후에는 헬기착륙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헬란트로푸스와의 거리를 유지한 채 헬기와 접선하면 되는데 이놈의 헬기가 가끔 안내려오고 버티다가 사헬란트로푸스에게 발각되는 참사는 어떻게 할 도리가 아직은 없다. (알고리즘 분석 포기)

두번재 방법인 D-Horse를 이용할 때에는 디폴트 헬기 랑데뷰포인트로 달리다가 거의 다다랐을 쯤에서 재빨리 다른 랑데뷰포인트로 헬기를 요청하고 그 위치로 계속 달린다. 그 랑데뷰포인트에서 헬기를 타면 되는데 이 때 에머리히와 함께 타는 버튼은 PS4기준으로 세모버튼 하나라는 점을 유념하자. 다른 일반적인 미션과 SIDE OP들 때와 버튼이 다르다. 둘이 타는 데도 세모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는 거다. 하여튼 이 때에도 헬기가 안내려오거나 내려와도 문을 안열어주고 다시 올라가버리다가 사헬란트로푸스한테 발각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욕은 너무 많이 하지 말자..;; 미션 초반부와 중반부에서 플레이시간을 많이 줄여놨다면 사헬란트로푸스 따돌리는 데에 시간이 좀 더 들어도 S랭크를 받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적들의 전투태세돌입도 유의해야 하는 요소라는 점 잊지 말자. 결론적으로 "최대한 신속하고 조용하게"가 이번 미션의 S랭크의 핵심이다.


미션#13 "칠흑, PITCH DARK" - S 랭크 플레이

헬기 강하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를 찾은 후, D-Horse를 타고 유전시설로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시계방향으로 가면 귀찮은 마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조금 이동하다가 개활지가 나오면 도로에 상관없이 목표지점 쪽을 향해 습지와 숲을 통과해서 달려간다. 정유시설에 도착하면 "신속하고 조용하게" 미션을 완료할 최적 이동경로 주변의 적들을 잠재워가면서 펌프스위치가 있는 곳으로 잠입하고 우선 그 스위치를 내린다. 그리고는 들어왔던 경로로 다시 나가서 외부에서 미사일 런쳐로 원유탱크를 폭파시킨다. 이후 적들의 워커기어들을 포함한 증원 병력이 빠르게 외부도로를 통해 모여드는데 이때 증원병력을 피해 핫존을 이탈하면 된다.


미션#14 "링구아 프랑카, LINGUA FRANCA" - S 랭크 플레이

이 미션은 '자작'이라는 포로를 회수하는 미션인데, 원래는 포로위치를 알아내는 과정이 대부분인 미션이다. 하지만 자작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다면 이만큼 쉽고 재미없는 미션도 없을 것이다. S랭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맵상에 '자작'포로의 위치를 찍은 후 D-Horse로 신속히 이동하여 지키고 있는 적병 한명을 잠재우고 '자작'을 플톤회수하면 된다. 핫존의 경계도 '자작'의 위치와 멀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시간도 길지 않게 끝낼 수 있다.


미션#15 "팬텀의 발자국, FOOTPRINTS OF PHANTOMS" - S 랭크 플레이

Ditadi Abandoned Village 지역에 있는 4대의 '워커기어'를 파괴하는 미션이다. 작은 바위산을 둘러싼 적 진지들 틈에 워커기어가 두 대씩 붙어서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다. 재미있게 클리어하는 방법은 각 워커기어가 있는 곳에 C4를 설치하고 멀찌감치 빠져 나온 뒤 폭파하는 방법이고, 신속하고 조용하게 처리한다면 충분히 S랭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S랭크만을 위한 더 쉬운 플레이는 바위산 근처는 가지도 않고 거리를 둔 상태에서 각 워커기어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다. 물론 망원경으로 캐치해내기가 쉽지 않지만 D-Horse를 탄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망원경을 이용한다면 워커기어가 있는 두 곳을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


미션#16 "배반자 호송, TRAITOR'S CARAVAN" - S 랭크 플레이

미션은 트럭을 탈취하는 것이고, 트럭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는 상태여서 트럭의 예상이동경로를 훑으며 트럭 호위병력 및 트럭을 찾아내야 하는 잘못하면 상당히 지루해지는 미션이다. 하지만 S랭크를 위해서는 미션 시작하자마자 트럭의 출발점인 Nova Braga Airport로 닥돌해서 트럭이 출발도 하기 전에 그 트럭을 찾아내고, 이후 등장하는 스컬즈를 쓰러뜨리면 된다. 결국 트럭보다 스컬즈를 쓰러뜨리는 것이 더 중요한 미션이 되겠다. 이 미션에서 스컬즈를 쓰러뜨릴 방법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단순히 라이플로만 이겨내기는 힘들다. 게다가 처음 스컬즈와 조우하는 곳에서 맞붙는다면 엄폐가 힘들다는 점에서 나같이 손이 둔한 라이트 게이머에게는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찾아낸 그나마 쉬운 방법은, 공항에 있는 건물중에 제일 남쪽에 있는 격납고 지붕에 올라가서 스컬즈를 상대하는 방법이다. 왠일인지 그 격납고 지붕으로는 스컬즈가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거기서 아래에 있는 스컬즈를 향해 수류탄 공격으로 일단 진을 좀 빼 놓고, 스컬즈의 강력한 돌팔매질(?)을 잘 피하면서 이리저리 있다보면 가끔 스컬즈 네 마리가 1열횡대로 모이는 포메이션을 보여준다. 이건 대놓고 미사일 쏴달라는 것이므로 가운데 둘 중 하나를 타겟으로 정해서 계속 연달아 세 발을 날려준다. 그래야 세 마리가 먼저 동시에 쓰러지고 나머지 하나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스컬즈를 쓰러뜨린 후에는 트럭을 플톤회수하는 것을 잊지말자. 만약 Cargo 2 레벨의 플톤으로 아직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다면 트럭을 몰고 핫존 밖으로 나가면 된다.


미션#17 "첩보원 구출, RESCUE THE INTEL AGENTS" - S 랭크 플레이

적에게 포로로 잡혀있는 두 명의 부하 첩보원들을 구출해내는 미션인데 이 미션은 간단한 것 같지만 의외로 쉽지 않은 편이다. S랭크를 위한 탁월한 꼼수는 없다. 아군포로 한 명은 Kiziba Camp의 철재 감옥이 있는 곳에 땅을 파서 만들어 놓은 굴에 갇혀 있고, 다른 한 명은 스스로 탈출하다가 인근 숲속 어딘가에 있고 적병들이 그를 찾아 다니고 있다. 그런데 굴에 갇혀 있는 포로는 심하게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플톤회수가 불가능하다. 부상당한 포로를 먼저 구하면 말에 태운채로 다음 포로를 구하는 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스네이크가 숲 속에 들어간 사이 적병사에게 말에 태운 포로가 발각될 가능성도 있다. 숲 속에는 꽤 많은 적병들이 수색하고 있고 그 중에는 배틀드레스를 착용한(마취총이 소용없는) 적들도 있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짜야 한다. 게다가 숲속의 아군포로는 근처 지형지물이 없어서 '어디어디 옆에 있다'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가 없는 애매한 곳에 쓰러져 있기 때문에 찾기도 쉽지 않다. S랭크를 위해 일단 숲 속에 있는 병사의 정확한 위치부터 알아두고(예습삼아 미리 한번 해보고 그 위치를 감으로 익혀버림) 그 위치로 최단루트로 들어가서 포로를 구출하고 다음 부상당한 포로를 구출해서 D-Horse에 태우고 핫존을 벗어나면 된다. 영상에 숲 속의 포로 위치를 idroid에 표시하는 부분이 있는데 (2분 12초부터), 보면서 따라 찍기도 어려운 위치이나 참고한다면 쉽게 포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션#18 "깊게 흐르는 피, BLOOD RUNS DEEP" - S 랭크 플레이

개인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욕이 절로 나왔던 두번째 미션이다. 투입당시 무전으로는 6명의 타겟을 제거하라고 했지만, 첫번째 타겟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가서 보면 어린 아이들이어서, 그 부분에 도달하면 그 아이들을 구출해내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 즉, 첫번째 타겟을 제거하고 다섯 명의 아이들을 구출해 내는 것이 미션목표가 되겠다. 이 미션은 상당히 길어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을 구출해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정말 말을 안듣고 적들은 탈출방향 앞뒤 양방향으로 등장해대기 때문이다. 따라서 S랭크 획득을 위해 플레이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구간은 아이들이 갇혀있는 탄광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모든 구간이 되겠다. 이번 미션에서 적들의 전투태세돌입횟수와 S랭크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게임오버 횟수와도 상관이 없고 플레이시간이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물론 랭크점수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전투태세나 게임오버를 당했다고 해서 S랭크를 못받는 것은 아니라는 뜻)

최초 헬기강하지점에서 Bampeve Plantation으로 신속히 이동해서 첫번째 타겟을 조용히 처리한다. 물론 첫번째 타겟위치를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첫번째 타겟이 있는 건물위치는 영상 2분 7초 부분 참고) 첫번째 타겟을 처리후 Bampeve Plantation를 빠져나와서 Kungenga Mine로 최대한 신속하게 이동한다. 광산촌 정문 우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로 이동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영상 4분 50초부분 참고) 그리고 나서 광산입구로 들어가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해 걸을 수 없기 때문에 스네이크가 업고 다녀야 한다는 점..;; 아이들과 광산출구로 나가자 마자 D-Horse를 불러 다리를 다친 아이를 일단 태워놓는 것이 전투수행하는 데 편하다. 지금부터 헬기 랑데뷰포인트까지 가는 구간은 수도 없이 게임오버를 당한 부분인데, 게임오버당했다고 실망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미션은 게임오버 횟수와 S랭크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플레이타임이 중요! 그래서 초반부에 최대한 시간을 아껴놓는 것이고 게임오버 후 체크포인트에서 다시시작으로 하면 아껴둔 시간들은 계승되기 때문에 S랭크획득에 문제가 없게 된다. 일부 블로거들이 적들의 Alert가 뜨면 S랭크를 받을 수 없다고 포스팅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직접 확인한 결과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마음놓고 갈겨도 된다. 특히 적의 헬기의 화력이 상당히 세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아예 미사일 런쳐를 장비해서 헬기를 날려버리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헬기를 피해 조심조심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좀 가다 보면 적들이 뒤에서도 계속 출현하기 때문에 소음기가 남아나질 않게 되고 결국 총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때 헬기가 스네이크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예 헬기를 처리하는 방향이 더 마음편할 것이다. 헬기를 처리할 때에는 일부러 헬기의 관심을 유도한 다음 헬기가 충분히 다가와서 스네이크 위에 거의 정지했을 찰나에 미사일을 발사해야 한다. 헬기의 이동때문에 런쳐 조준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헬기를 처리한 후에는 랑데뷰포인트까지 앞뒤의 적들을 처리해가면서, 그리고 말안듣는 아이들을 인솔해가면서 전진해나가면 된다.


미션#19 "흔적을 쫓아, ON THE TRAIL" - S 랭크 플레이

'소령'을 제거하는 미션인데, 원래는 소령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그 부하를 계속 미행해 나가야 하지만 S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소령의 최초 위치를 알고 바로 소령이 있는 곳으로 돌진해서 처리하는 방법이 편하다. 영상에서 1분 17초 부분에 마커 'C'로 소령의 위치를 찍은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그리고 미션 시작시 헬기 강하 위치를 선택할 때 두 곳을 선택할 수 있는데 디폴트 위치 말고 다른 위치로 선택하는 것이 소령의 위치로 이동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그런데 그 헬기강하위치에서 소령에게 직선으로 다이렉트 돌진하다 보면 적 헬기에게 발각당할 위험이 제법 크다. 그래서 영상에서 보듯이 마커 'B'를 찍고 우회해서 소령이 있는 마커 'C'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소령이 있는 곳에 가 보면 소령을 포함해서 꽤 많은 적병사가 모여 있는데 이들을 은밀히 마취총으로 잠재우는 것은 조금 힘들 듯. 나는 이 부분에서 스턴그레이드를 던져서 한방에 모두 기절시키려고 했는데 '스턴그레이드를 이 때 처음 써봐서' 적들이 극히 일부만 STN상태로 기절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라이플로 잔여병력들을 처치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렇게 적의 전투태세가 발동이 되었는데도 S랭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미션에서 S랭크를 위한 주요요소는 플레이시간이며 적의 전투태세발동은 크게 영향이 없는 듯 했다.


미션#20 "목소리, VOICES" - S 랭크 플레이

처음 플레이할 때 욕이 나왔던 세번째 미션이다. 미션 18에서 구출했던 아이들의 친구, 샤바니를 구출하기 위해 스네이크는 Ngumba Industrial Zone으로 향하지만, 결국 샤바니를 살리지 못하고 "불꽃남자" Man of Fire와 대결하기 되는 미션이다. 이번 미션의 관건은 스피드. 어느 구간에서 플레이타임을 줄일 수 있는지가 문제다. 샤바니가 있는 공장까지 가기 위해 뻔한 길로만 가다가는 적을 조우하는 데에 시간을 다 소비해 버릴 것이기 때문에 S랭크를 얻기가 힘들 것이다. 특히 끊어진 다리를 통과하지 못해 숲속길로 가버리면 상황은 더 힘들게 된다. 여기서 제작진이 S랭크를 위한 길을 열어두었는데 바로 끊어진 다리쪽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이다. 끊어진 다리 건너편 밑으로 가 보면 계단식으로 스네이크가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영상에서 1분 8초부분을 보면 마커'A' -> 마커 'B' -> 마커 'C' 순서로 가야할 길을 마킹해 두었다. 이 루트따라 D-Horse를 이용해 이동한다면 적의 조우를 최소화 하면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최소한의 적을 잠재우기만 하면 바로 공장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불꽃남자(언제부터 이렇게 표현했지?)와의 대결로 이어지는데, 불꽃남자는 어떤 화력으로도 제압할 수 없고 유일하게 먹히는 방법은 물이다. 그런데 주변 물탱크를 터뜨려서 불꽃남자를 STN상태로 만들어도 그리 오래가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 때문에 어지간히 성가신 상대가 아니다. 미션 12 'HELLBOUND'에서 사헬란트로푸스를 피해서 헬기에 올라타는 방법을 사용해서 불꽃남자가 물을 맞고 정신못차리고 있는 틈에 헬기를 멀찌감치 떨어진 곳으로 불러 헬기에 올라타는 방법이 있지만, 헬기에 올라탈 즈음 정신을 차리는 불꽃남자가 헬기에 불덩어리를 던저 헬기를 파괴할 확률이 높았다. 물론 고수라면 어떻게든 가능하겠지만 나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쉽지 않은 방법이었다. 결국 다른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 힌트는 공장지대에 있는 물웅덩이다. 불꽃남자를 어떻게 해서든 물웅덩이로 쓰러지게만 만들면 바로 불꽃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미션완료가 되는 점을 이용한다. 외국의 여러 유저들은 물웅덩이 바로 옆에 있는 가스탱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즉 불꽃남자를 스네이크 쪽으로 유도해서 불꽃남자가 '가스탱크와 물웅덩이 사이"로 걸어오게 만들고 그 찰나 가스탱크를 폭파시키면 불꽃남자는 그 폭발력으로 웅덩이로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직접해보니 생각대로 쉽게 유도되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개발한 방법은 수류탄을 이용하는 아주 심플한 방법이었다. 수류탄 투척곡선을 잘 조절해서 웅덩이에 있는 스네이크 시점에서 보면 수류탄이 불꽃남자 바로 뒤에 떨어지게 투척하면 쉽게 불꽃남자를 웅덩이에 빠뜨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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