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부작용::신장결석, 요로결석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하지만 일부 영양제의 경우 많이 먹어도 괜찮은 것처럼 알려지고 있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비타민 C이다. 아무리 먹어도 몸에 필요한 양 외에는 소변으로 배출되니까 아무 걱정 없다라는 이야기를 가끔 들어왔던 것 같다. 하지만 비타민 C를 과다복용했을 때 생기는 질환들이 최근에 들어서 보고되고 있는데 그 중에 중요한 증상은 결석이다. 결석 외에도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C를 과다복용할 경우 눈 속의 단백질에 이상증상이 생겨서 눈의 산화와 노화를 촉진시키고 백내장의 발생확률을 증가시킨다고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의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결국 비타민 C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비타민C의 부작용::결석

신장결석과 요로결석

비타민c 헤더


비타민 C의 효능

일반적으로 비타민 C의 효능으로는 '콜라겐 합성 촉진','항산화 작용','면역능력 활성화'등을 꼽을 수 있는데, 비타민 C를 오랫동안 섭취하지 못하게 될 때에는 상처가 생겨 출혈이 생겨도 쉽게 피가 멈추지 않는 괴혈병이 생길 수 있다. 괴혈병 증상의 예로, 멍이 쉽게 들거나 잇몸에서 피가 잘 나거나 하는 증상을 들 수 있겠다. 그리고 체네 활성산소들의 나쁜 기전을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감기 등에 잘 걸리지 않게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기능까지 함으로써, 비타민 C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비타민 C의 일일 권장량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45mg인데, 이렇게 따지면 우리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C 1000mg의 과립형 식품이나 음료수를 먹게 되면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양의 22배를 섭취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약간 의외였다. 그리고 미국 FDA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60mg이다. 세계적으로는 40~100 mg 정도가 하루 권장량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식약처의 경우는 1일 권장량을 100mg으로 권고하고 있다.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 최소의 일일 권장량은 10mg이고 60mg정도를 섭취하면 약 한 달 이상 괴혈병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터넷에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엉터리 사실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식약처의 하루 권장량이 1000 mg이라거나 2000 mg라는 둥의 게시글들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다. 마치 일부러 이런 잘못된 정보들을 풀어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은 기분 탓이겠지..


신장결석 및 요로결석 가능성

2005년 뉴트리션 저널, 2013년 JAMA Intern Med 등의 발표에 의하면, 비타민 C를 과다복용하는 경우 신장결석 및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비타민C가 흡수되면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쳐서 수산염이 발생하는데 이 수산염이 신장이나 요로에서 결석으로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산염은 간에서 생성되는 비율이 80%이고 또한 일반적인 음식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비율이 20%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비타민C의 과다복용이 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은 그 기전적인 근거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생성된 수산염이 칼슘과 만나서 칼슘수산염(Calcium Oxalate)결석으로 최종형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칼슘은 보통 일반적인 식사에서 계속 흡수되는 성분이고 이 칼슘과 수산염이 만나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로결석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비타민 C :: GMO의 두려움

비타민 C는 옥수수에서 대부분 추출하게 되는데, 문제는 대부분 값싼 GMO 옥수수에서 추출하는 비타민 C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가공식품에 항산화 과정에 쓰여지는 첨가제로서의 비타민 C를 어느 기업이 비싼 NON-GMO 비타민 C를 쓸까..라고 생각해보면, 이윤을 쫓아가는 시장경제에서의 기업적 반사신경을 탓할 수는 없다.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기업을 나무랄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알약형태의 비타민C제품들 중 일부가 NON-GMO를 표방하고 있어서 그나마 안도할 만 하게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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