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 ipTime 조립형 외장하드 HDD3135plus 8TB 제품을 G마켓에서 구입했다.
사용해보니 뭐 폴더 하나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드륵드륵 하드소음이 엄청나다.
사기 전에는 몰랐지만 이 제품은 "판매자가 임의대로 HDD를 넣어서 파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FM에서는 케이스만 파는데 다나와 등 온라인 쇼핑몰에는 8테라제품 12테라제품 이런식으로 HDD용량이 여럿 있는 상품들이 즐비하다.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EFM에서 안에 HDD를 넣어서 제품으로 낸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EFM측에 문의해보니 자기들은 외장하드케이스만 보증해주고 안에 들은 것은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고 했다.
그안에 하드가 어떤 건지 보고 그 하드 제조사 또는 상품 판매자 측에 연락하라는 것이다.
그제서야 아차 싶었다.
다른 회사(샌디스크 등) 외장하드는 그 제조사에서 HDD까지 넣은 제품을 팔지만
EFM 3135plus 제품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즉, 판매자가 중고HDD를 넣어 팔 수도 있는 개연성이 높고 실제로 리퍼하드랍시며 찜찜한 상품을 많이들 팔고 있었다.
내가 산 제품에 들어있던 하드는 2021년 산 도시바 하드였다...;;; (현재 2024년 11월..)
디스크 정보를 보니 사용시간이 무려 10912시간이었다..!!
다나와에서 버젓이 "외장하드 케이스"가 아닌 "외장하드"로 분류되어 EFM사 제품처럼 보여지고 있는데
현실은 판매자들이 외장하드 케이스에 중고하드,리퍼하드 같은 걸 집어넣어 팔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짓을 대놓고 벌여도 되는 것인가?
EFM은 외장하드케이스만 사던지 해야겠다.
안에 뭐가 들어가는 줄도 모르는 'HDD탑재 외장하드'를 구매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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