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컴퓨터 작업이 많아서 UV차단 안경을 쓰고 있었다.
케미 퍼펙트 UV차단 렌즈로 무도수 안경을 맞춰 쓰고 있었는데 3년 정도 지나니까 아무래도 UV차단 코팅이 스크래치로 많이 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같은 렌즈로 바꾸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그사이에 조금 더 좋은 것 같은 새 제품이 케미에서 출시했다고 해서, 그 렌즈로 안경을 맞춰봤다. 새 제품의 이름은 '케미 IR 렌즈' 라고 한다.
이번에도 역시 내가 늘 애용하는 서울 남대문 크리스탈 안경원에서 맞췄다.
지방에 거주하기 때문에 택배로 안경을 보내서 작업을 의뢰했다.
거기 안경사님은 안경을 맞추기 전에 연락을 해주셨는데
퍼펙트UV차단렌즈도 충분히 좋은 렌즈여서 몇만원 더 비싼 IR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물론 IR렌즈가 조금 더 좋은 면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차이만큼 느끼시지는 못할 거라는 얘기도 해주셨다.
나는 평소에 게임을 즐겨하기 때문에 언제 백내장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눈이라
조금이라도 더 좋은 렌즈를 쓰고 싶다고 얘기하고 작업을 부탁했다.
안경을 받고 나서 외관상으로 느낀 점은 밖에서 내 안경 렌즈를 봤을 때 약간 보랏빛이 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3년동안 스크래치를 받은 기존 안경을 쓰다가 새 렌즈가 달린 안경을 써보니 역시 깨끗하게 보이는 점이 좋았다.
케미 UV 퍼펙트 렌즈는 아무래도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 IR렌즈의 내구성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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