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수영할 때 귀에 소니 '이어폰형 mp3 플레이어'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귀마개를 쓸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고장이 나버렸고 소니에서는 해당 제품을 단종시켜버려서 시중에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귀마개를 사용하면서 수영을 해야 되었는데, 귀마개 제품들도 천차만별이라 내 귀에 맞는 것을 찾기가 힘들었다.
귀에 맞는 것을 찾을 때까지 이 게시글에 후기를 달아보려고 한다.
아레나 부착형 귀마개
이 제품은 수경 줄에 걸어서 분실을 막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보였기 때문에 오프라인 아레나매장에서 구입해보았다.
수영장에서 사용해보니 내 귓구멍에 맞는 위치까지 삽입해야 했는데 너무 많이 찔러 넣어야 했고, 한 쪽은 자꾸 사용중에 빠져나오는 바람에 그냥 쓰지 않게 되었다.
빠져 나오면 다시 끼워넣고, 또 빠져 나오면 이번엔 안빠져 나오게 더 힘주어 끼워넣고...
이러다가 외이도염에 걸릴까봐 아레나 귀마개는 포기했다.
맥스 아쿠아블록 (Mack's aquablock earpl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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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소프트폼 귀마개 (Mack's Soft Foam Earplugs)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워낙 크게 나오기 때문에 한국남성이 쓰려면 '슬림핏'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사용설명서를 보면 세척 후 재사용 금지 라고 나오기 때문에 수영용으로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맥스 필로우소프트 귀마개 (Mack's Pillow Soft's Silicone)
이 제품도 수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하게 이 제품은 귀 속으로 깊게 넣는 제품이 아니라 반죽하듯이 손으로 둥글게 만든 다음에 평평하게 귀 입구를 막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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