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샥 오픈스윔 S700 오픈케이스 및 사용기

 

수영할 때 사용할 이어폰형 mp3 플레이어를 구입했다.
기존에 쓰던 Sony NW-WS413 는 한 5년간 문제없이 음악을 들려주다가 최근에 사망했다.
해서 이번엔 골전도 이어폰으로 알아봤는데 애프터샥이라는 브랜드가 눈에 띄길래 수영전용제품인 S700을 구입했다.

음질은 소니제품보다 좀 더 좋은 것 같았지만
사용인터페이스는 정말 조악하기 그지없었다. 

볼륨 조절 키는 있는데
다음곡 이전곡 키는 없다.

다음곡으로 가려면 볼륨업 버튼을 2초 누르고 있어야 한다.
세 곡 뒤로 가려면 볼륨업 버튼을 2초 누르고 있다가 떼고 다시 2초 누르고 있다가 떼고 다시 2초 누르고 있다가 떼야 한다.

아주 그냥 환장한다.

세상에 mp3 플레이어에 다음곡 이전곡 버튼을 안넣어주면 어쩌자는 건지...
미리 그걸 알았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폴더별로 이동하는 건 더 불편했다.
동그라미와 - 버튼을 동시에 2초간 눌러서 "폴더 반복 모드"로 우선 바꾼 다음에
동그라미와 +버튼을 동시에 2초간 눌러서 다음 폴더로 이동할 수 있다.
이전 폴더로 가는 것은 없다.

즉, 그 폴더에 있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모드에서만 다음폴더로 가기가 겨우 가능했다.
전체 폴더를 순차적으로 듣는 일반적인 모드에서는 다음폴더로 가기가 불가능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소니 WS413이 그리워졌다.
하지만 이미 단종되어버렸고 다나와에 검색되는 건 죄다 중국산 짝퉁제품들 뿐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WS413을 하나 더 예비로 장만해뒀을 것을....;;

배포된 설명서도 엉터리라서 내가 수정했다. 이딴 수준의 제품이 20만원가까이 되다니....

 

사용기

물속에 들어가면 음감이 대폭 변화되는데 골전도 이어폰의 특징이다.
저음이 대폭 증가되고 음량도 확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볼륨 조절은 몇번 쓰지 않고 다음곡 이전곡 다음폴더 이런 걸 많이 쓰는데 역시 제품 설계를 잘못한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조작이 극도로 불편했다.

이런 추잡하고 수준떨어지는 인터페이스를 20만원 가까이 주고 산 제품에서 만날 줄이야.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이미지 맵

    돌아라! 세상/etc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