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가 몰락하는 이유

중고나라가 몰락하는 이유는 당근마켓도 번개장터도 아니다.
스스로가 몰락할 수 밖에 없도록 퇴보하고 썩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나라에서 검색어로 노트북을 한번 쳐보면, 수도없는 중고 노트북 매매상 게시글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미 장사꾼들에게 오염되어 버린 중고나라는 굳이 개선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판매글에 대한 지나친 제재가 중고나라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다.

게시글 안에 타 사이트 링크를 첨부하지 못하는 것도 웃긴데 (다나와 최저가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링크 달았다간 경고 및 삭제당함)

특수문자를 쓰면 삭제를 당한다고 한다.

굳이 특수문자를 쓸 일이 없는데 왜 특수문자를 쓴다고 삭제를 당하는 고 하니,

게시글을 새 게시글로 자동복사해주는 기능이 중고나라에 있는데 3회 제한이 있다.
그 다음에는 직접 글을 똑같이 새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 때 많은 사람들이 복사+붙여넣기 방법을 쓴다.

브라우저에 Dark Reader 같은 다크모드 확장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자신의 게시글을 긁으면 순수한 텍스트만 복사되는 게 아니라 배경색 등등 긁는 문단의 속성이 html로 복사가 되는 듯 하다.

그래서 그걸 붙여넣기 하면 html인가 css인가 하는 속성값들 까지 붙여넣기가 되면서 일부 문자들이 특수문자로 입력되는 것 같다.

애초에 '일반 텍스트로 붙여넣기' 기능이 가능하게 해줬으면 되었을 것을..

중고나라는 오늘도 썩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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