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원스톱이라는 사이트에서 드론 비행신고, 촬영신고를 신청받는 거 같은데 이용하면서 극도로 불편하고 짜증이 났다. (글 작성당시 인터페이스는 2021년 10월의 인터페이스이다) 그래서 조금 도움이 될 메모를 적어본다.
비행계획/비행방식 : 서울지방항공청에 전화해서 이 항목을 물어봤는데 설명을 제대로 못했음. 그냥 비행목적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적으라고 함. "시설물안전진단을 위한 시설물전경 촬영" 뭐 이렇게 쓰면 됨. 그럴거면 아예 항목이름을 비행계획이나 방식이 아니라 '상세 비행목적'등으로 바꿔야하는 것이 아닌가 함.
비행계획/비행구역 : 주소의 칸을 클릭해도 주소입력 팝업이 뜨지 않아서 황당할 수 있음. 비행계획의 우측 상단에 비행구역설정이라는 버튼을 눌러서 팝업을 띄워야 함.
비행계획/비행구역설정 : 팝업이 뜨면 비행구역 목록이라는 제목의 팝업이 뜨는데 여전히 주소 칸을 클릭하면 아무 반응이 없어서 또한번 황당할 것임. 주소검색은 도로명주소가 있는 위치만 가능함. 아주 환장함.
아직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이 많은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음.
도로명 주소가 없고 일반 지번주소만 있는 장소라면 일일히 지도 확대축소해서 찾아야 한다.
지도에서 확대로 찾아서 찍으면 고도를 입력하는데 그냥 100m로 입력한다.
그리고 여기까지 한 후에 조심해야 하는 게 팝업 아래쪽에 "추가"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점이다. "닫기"를 눌러버리면 그 팝업이 저장없이 꺼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장소가 두 군데라면 추가를 두번한 다음 "등록"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닫기 버튼을 누르고 나오면 아래와 같이 숫자 2가 보이게 된다. 숫자 2는 비행구역 두 개가 정상적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그 다음은 또한번 열통 터지게 만드는 "비행장치" 입력단계이다.
종류 : 드론이면 무인멀티콥터
신고번호 : 아무리 클릭해도 반응이 없음. 이거뭐지?? 황당해하는 동시에 뒤늦게 2kg이하의 드론은 기체신고가 필요없는 것이 떠오름. 이 멍청한 인터페이스가 내 드론이 2kg 이하인 것은 어떻게 알았을까? ㅎㅎ
모델명 : 예를 들면 DJI 에어 2s
제작자 : DJI (제작사라고 해야하지 않나?)
규격 : 드론의 가로 세로 높이 치수를 적으라고 함. DJI 에어 2S의 경우 펼쳤을 때 183x253x77 mm 라고 입력하면 됨. 규격이란 말 대신 치수라는 단어를 써야하지 않나 싶음.
자체중량 : DJI 에어 2S의 경우 570g으로 "최대이륙중량 250g초과~2kg 이하"를 선택
소유자/전화번호 : 소유자 이름 및 전화번호 입력
안전성인증서번호/유효만료기간 :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 기체 사용시만 입력
보험가입유무 : 영리 용도인 경우에는 보험가입 필수
상세설명 : 칸은 있는데 뭘 쓰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클릭해도 입력도 안됨(구글 크롬 기준)
여기까지 잘 입력했으면 "추가"버튼을 눌러야 한다!!!!
조종자 : 자격증 번호 및 인정사항 기재후 "추가"버튼을 누른다. 이건 저장이 되어서 다음번 이용시 "조회"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듯.
첨부파일 : 초경량비행장치 사진, 제원및성능표, 조종사증명서 만 업로드하면 됨
촬영허가 신청에서
아까 비행신고때랑 마찬가지로 위치를 찍은 후
순항고도/항속 은 그냥 300ft / 20 km/h 쓰고
아래에 추가버튼을 눌러서 장소들을 추가하고
등록버튼을 누르면 팝업이 닫히고 정상적으로 등록이 됨.
첨부파일 : 보통 그냥 첨부 안해도 된다고 함. (군 관계자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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