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서발송시스템

2021년 4월 29일. 네이버에 로그인을 해보니 알림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뭐가 수신되었다고 나오길래 클릭을 해 보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뭘 보낸 듯

클릭을 해보니 황당하게도 아래와 같은 창이 뜨면서 문서 확인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휴대폰을 꺼내고 별로 쓰지도 않는 네이버 앱을 켜고 들어가 보니 이번엔 '네이버 인증서'를 깔고 인증을 받아야 그 문서를 볼 수 있다고 나온다. 

결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문서를 보려면
네이버 앱과 네이버 인증서를 설치하고 본인인증까지 받아야 하는 꼴이다.
2021년 4월 29일 현재로서는 말이다.

하도 기가막혀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를 해보니 한 10분이상 대기를 해야 했다.
어렵게 연결된 상담원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자, 상담원은
이제부터는 네이버 앱으로만 볼 수 있는 문서로 일단 보내고 그게 읽지 않음이 계속 지속되면 그제서야 우편으로 보내도록 정책이 바뀌었다고 한다.

와....

이쯤되니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급 인사들 중에 네이버와 친한 사람들이 있나보다 싶었다.

네이버는 국가기관이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산하 국가기관이 아닌가.
국가기관이 일개 인터넷포털업체의 인증시스템에 기대??
국가기관이 일개 인터넷포털업체의 인증시스템을 밀어줘????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네이버 앱을 깔고 네이버 인증서를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받으라는 것인가??

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내부에 네이버와 결탁한 임원급 이상 인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어이없는 정책을 결정할 수 있겠나 싶다.

제대로 미쳐 돌아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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