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프리미어 2021년형 화이트 신차검수

기아자동차 파업 소식을 듣고, 구매 오더 들어간 차가 걱정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탁송온 신차를 보고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다.

부위별로 색이 다른 차량을 신차라고 받아가라는 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지?

부재 재료가 다르면 색이 다를 수 있다고? 서페이서 프라이머로 밑색은 똑같은 상태에서 본도장 들어가기 때문에 신차가 색이 다른 건 말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몇년 타다 보면 부위별로 '열화의 차이'로 인한 부위별 파츠 색의 미미한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이번에 받은 건 그냥 인수거부했다. 이건 아니지 않나... 기아자동차 노조 조합원분들...;;

여기저기 단차가 보이기 시작
이거 뭐냐.. 이것도 딱딱 못맞추나.. 파업투표할 힘은 있고 이거 맞출 힘은 없냐
트렁크와 범퍼 사이 틈 간격을 무슨 그라디언트 처리를 했나 전혀 균일하지 않음
처음엔 뭐가 묻은 줄 알았으나, 용품점 도장팀 직원들과 조사 끝에 이건 도장이 잘못된 채로 열처리를 들어간 것으로 결론냄.
필러 하이그로시에 큰 스크래치. 웃긴건 이 위에 보호 비닐이 붙여져 있었다는 거다.
부위별로 색상이 다르다...!! 철판이라서 색이 다를 수 있다고? 철판에는 도색전에 서페이서나 프라이머 안 들어가나? 밑바탕이 같은 색에서 출발하는데 색이 다를 수 있다? 그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도장팀들 당장 물러나고 프라모델러들한테 그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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