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2020 (한컴 오피스 2020)을 설치후 부자연스럽고 이상하게 느껴지던 부분들, 그리고 이전버전에서 곤혹을 치렀던 세팅들을 몇몇 수정해야 했다. 게다가 버그도 왜이렇게 많은지....
우선 실시간 사전 검색이 기본값이 되어버려서 상당히 불편했다. 실시간 사전검색을 끄려면 환경설정에서 기타 탭에 검색의 세팅을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그리고 특수기호를 입력하는 '문자표' 단축키 (CTRL+F10)이 먹지 않는 것이 큰 문제였다. 게다가 사용자 설정에서 문자표 기능에 단축키를 추가하려고 해도 되지 않았다. 도대체 왜??
한컴측에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한컴오피스 2020"로 들어가서 유틸리티에 '한컴 기본설정'을 실행하고 '기본값으로 설정'으로 하면 될 거라는 설명을 듣고 따라해본 결과 그제서야 CTRL+F10 문자표 키가 먹혔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CTRL+F10 문자표가 먹지않는 한글프로그램은 치명적인 버그가 아닐 수 없음에도, 한컴측은 이 버그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한컴의 미래가 보이는 듯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컴2014에서 문서 안의 이미지들이 통으로 날라가버리는 치명적인 버그를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설정으로 최대한 한글2020이 뭔가 뻘짓(?)을 하다가 불안정해지는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고자 하였다. (아래 이미지 설정값 중에 백업파일 만듦은 현재 체크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문서 보안은 낮음으로 해두는 것이 수백페이지 보고서를 아래아한글(한컴오피스)로 작성할 때 파일이 잘못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업데이트도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버그라고 생각되는 것이.. 외부 그림파일을 붙여 넣으면 가끔 180도 돌아가서 붙는다. 이건 뭐 차라리 한글 2014가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또 하나 치명적인 버그는... 편집하다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메뉴... 그 중에 서브메뉴로 들어갈 때!!! 들어가지를 못한다. ▶표시가 나오면 거기로 마우스를 갖다대면 그 하위 메뉴가 나오고 그 중에 하나에다 클릭을 해야 하는데 그 삼각형 표시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그냥 하위메뉴가 사라져버린다..;;; 이건 뭐...
그리고 NAS에서 네트워크로 여러명이 함께 문서작업을 할 때, 내가 편집하고 있는 파일을 다른 사람이 열면 그 사람은 당연히 읽기전용으로 열리지만 그동안 내가 그 파일을 저장하려고 하면 저장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도 있었다. 아래 메세지는 내가 저장을 시도할 때 뜨는 메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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