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 한글시리즈의 불안전성은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한글 2014의 말도 안되는 메가톤급 버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한컴 오피스 2014 (한글 2014) 를 사용중인데 일하다가 갑자기 사진이 아무 이유없이 모두 날아가버렸다. 인터넷에서 관련 오류들을 검색해 보았으나 '보이기/숨기기'에서 그림을 체크하라는 기본적인 내용밖에 없었다.
결국 다시 하나씩 그림을 입혀야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된 이유를 유추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환경을 언급해본다.
한글 2010 SE와 한글 2014의 혼용 → 작업중 2010과 2014를 넘나들면서 작업했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 한글 2014로 통일하고 난 후 작업중에서도 이 현상이 생긴 점으로 볼 때, 혼용문제가 원인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한글 2014 업데이트 안함 →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의심되는 원인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대응방법
도구/환경설정으로 들어가서 편집탭에서 '압축저장'을 체크해제한다.(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자동저장 이런것도 비추한다. 단지 백업파일만 만들게 해놓고 쓰니까 좀 안전한 것 같다.)
그리고, 도구/문서보안설정으로 들어가서 '보안낮음'으로 해두어야 한다.(...고 어느 블로거분이 그랬다.)
그리고 다음으로 그림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옵션을 꺼야 한다. 문서에 이미지를 한번 마우스로 클릭하면 상단 메뉴에서 그림 탭이 보이는데 거기서 용량 줄이기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사용자 설정에서 프로그램 테마를 한컴오피스 2007로 하면 안보임!) 거기서 "저장할 때 모든 그림에 적용"체크박스를 해제하고 나머지 아래 설정도 다 체크해제하면 된다.
이렇게 세팅한후 약 2주일이 흘렀는데 그 전에 작살나던 상황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이로서 한컴이 얼마나 개떡같은 버그투성이인지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 압축저장 옵션을 해제
② 문서보안을 낮음으로 설정
③ 그림 저장 용량 줄이기를 사용하지 않음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한글 2018버전 이후로는 괜찮아졌는지 모르지만 아마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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