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당일 필요한 준비물

공무원시험 당일 필요한 준비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챙겨야 할 것들

신분증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증이다. 운전면허증이나 장애인의 경우 복지카드도 된다고는 하지만, 시험보러 가면서 주민등록증을 안챙겨가는 사람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을지... 그냥 미리미리 주민등록증을 준비하는 게 좋다.

응시표

응시표는 흑백이나 칼라로 출력해서 시험당일 지참해야 한다. 집에 프린터가 없을 경우(보통 집에 프린터 없는 집들이 많다. 돈이 없어서 못사는 것이 아니라 일반 잉크젯 프린터들은 며칠 출력을 안하면 헤드가 말라버는 등 유지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샀다가도 처분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인쇄소에 가서 출력하면 된다. 물론 흑백으로 출력해도 되지만 이왕 출력하는거 '심리적인 준비'를 위해서도 칼라로 출력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응시표를 지참하지 않았더라도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험장에 좀 일찍 도착하면 시험본부에서 응시표를 출력해 준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혹시 시험장 본부의 프린터가 갑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던가 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험을 주관하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응시표는 미리미리 반드시 출력해서 시험 당일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국회직 공무원 시험을 칠 때는 좀 조심해야 하는데, 국회채용시스템에 로그인해서 응시표를 PDF로 저장하는 기능을 막고 있다. (이 미친 상황을 2018년 8월까지 확인하였음) 국회사무처 채용계 직원들은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든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로그인을 한 수험생들이 PDF로 출력하지 못하게 하는게 보안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뭐가 깔려 있을 지도 모를 '인쇄소 등의 공용컴퓨터'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보안에 역행하는 짓이 아닌지... 국회사무처 채용계 직원들과 통화해 본 결과 그들은 수험생들의 클레임이 거의 없어서 괜찮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국회공무원을 응시하는 수험생이 국회사무처 채용계에다가 클레임을 감히 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기가 막힌다.

컴퓨터용 사인펜

컴퓨터용 사인펜이 없으면 답안지를 마킹할 수 없다. 또 일부 싸구려 사인펜은 답안지 채점시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유명한 회사제품으로 구입하되, 만약을 생각해서 두 개를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물티슈

시험장은 보통 학교인 경우가 많은데, 학교의 학생 책상 표면이 그리 깨끗하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물티슈로 빡빡 닦아서 깨끗하게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가끔 책상에 음식물이 묻어 있을 수도 있으니 일반티슈보다 물티슈가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반티슈

시험시작 전에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 물론 시험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용변을 해결해 두는 것이 좋다.

연필(샤프), 볼펜, 지우개

시험지에 줄을 긋거나 끄적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평소에 공부하던 필기구를 사용하면 좋다.

쓰레기 버릴 봉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쓰레기를 담을 봉지가 필요할 수 있다. 학생들 교실에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개인쓰레기는 봉지에 넣어서 되가지고 오거나 건물 밖 쓰레기통에 버린다.

팔토시

날씨가 더울 경우, 책상과 팔이 쩍쩍 달라붙어 시험칠 때 신경쓰일 수 있으니, 쾌적하게 시험을 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어짜피 긴팔 상의일테니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가방이나 백 (그리고 휴대폰 관련)

보통 핸드폰은 시험전에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서 감독관 지시하에 지정된 곳에 놔두는데 위에 열거한 준비물들 때문에라도 가방이나 백은 필요하다. 참고로 핸드폰은 반드시 꺼져 있어야 하는데, 혹시 전원을 끄고 나서 핸드폰이 잘 꺼졌나 확인한다고 전원버튼을 눌러보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들이 소지품을 제출하면서 그 때 조금 늦게 핸드폰이 부팅되면서 시험치는 도중 전화벨이 울리거나 진동이 올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전원을 확실하게 끄고, 꺼졌는지 확인은 전원 이외의 버튼으로 하면 된다.

귀마개

이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데, 간혹 일부 학교 교실의 스피커에서 고주파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방송실에서 시험시작을 알리는 벨소리를 울리고 나서 마이크나 기타 아웃풋 스위치를 끄지 않으면 시험 내내 고주파음이 교실 스피커로 전달될 수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공무원들은 컴퓨터나 음성송출장비에 익숙하지 않다. 시험시작하고 나서 고주파음이 들린다면 귀마개를 사용해서 시험을 망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고주파음은 특히 10대 때까지 잘 들리지만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잘 안들리게 되지만 일부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잘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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