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 비치에 위치한 다이노 파크 미니 골프 (Dino Park Mini Golf)는 생긴지 오래되었지만 지인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에는 충분한 곳이다. 푸켓이나 태국 공항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관광지도나 가이드 북에는 이 다이노 파크 미니 골프의 광고가 대부분 실려 있을 정도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 다이노 파크는 기본적으로 미니 골프장과 레스토랑으로 구성되는데 이 다이노 파크 미니 골프를 우리나라 에버랜드나 큰 골프장같은 규모를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 분명하다. 기후적 장점을 이용해 쥬라기 공원같은 정글을 연출한 작은 휴식공간일 뿐이지만 푸켓에 요런 곳이 많지 않아서 가끔 현지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찾는 곳이라고 한다.
푸켓 여행정보 :: 다이노 파크 미니 골프 (Dino Park Mini Golf)
쥬라기 공원같은 분위기의 미니 골프장
요금은 어른 240바트, 어린이 180바트이다. 안에서 골프를 즐기지 않고 그냥 걸어다니기만 하는 요금도 별도로 있는데 120바트이다. 하지만 걸어다니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코스인데 120바트를 내는 것은 조금 아까운 가격인 듯하다. 다이노 파크는 미니 골프장이지만 18홀의 코스이고 각 홀에는 각각 다른 공룡들과 화산분화같은 연출이 준비되어 있다.
골프 코스는 정글을 연출해 놓았지만 사실 푸켓이란 곳이 따로 연출하지 않아도 저절로 정글이 될만한 기후이기 때문에 대부분 실제 나무들로 둘러 싸여있고 화산을 분화하는 연출 덕분에 습도와 온도가 높다. 그래서 모기들이 설치기도 하는데 골프라는 종목의 특성상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할 동안 다른 사람은 옆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므로 그 때 모기에 물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다이노 파크 미니 골프를 갈 때에는 모기약을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출구에는 다이노 파크 생긴 이후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한 톱 10의 플레이어가 게시되어 있다. 다이노 파크 안에 있는 다이노 바(Dino Bar)는 햄버거와 시원한 음료 등을 판매하는데 인기가 많은 편이다. 다이노 파크앞에 위치한 Buffalo Steak House라는 식당은 사람들이 버팔로라는 단어 때문에 왠지 뭔가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가기 쉽다고 하는데 가격은 보통이지만 음식 맛이 별로라고 한다. 하지만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한데 푸켓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아이를 동반한 손님에게 상당히 친절한 편이다. (머릿수가 많으니 당연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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