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여행정보::본 아일랜드(Bon Island,Koh Bon)

푸켓 남쪽 끝에 있는 라와이 해변에서 배로 15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본 섬(Bon Island,Koh Bon)'에 도착할 수 있다. 본 아일랜드의 길이는 약 1km가 좀 넘는 규모인데 몇 개의 작은 해변들이 있는데 이들 해변에는 열대 야자수들이 있고 물이 상당히 맑아서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섬은 '에버슨 리조트의 소유'여서 에버슨 리조트의 투숙하는 손님만 들어갈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이 에버슨 리조트가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소유자가 생길 때까지는 이 섬에 접근할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곧 본 아일랜드는 별도로 입도가 가능해졌고 2015년 현재 라와이 해변에서 왕복 1200바트(한국돈 4만원 정도)정도로 왕복을 해주는 롱테일 보트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배삯은 모두 같은 것이 아니며 흥정도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태국 푸켓 본 아일랜드(Bon Island,Koh Bon)

아담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열대섬


본 아일랜드 전망

본 아일랜드 배를 타고

본 아일랜드 원시섬의 풍취

본 아일랜드 깨끗한 해변

본 아일랜드 해변

본 아일랜드 맑은 물


본 아일랜드

밝고 예쁜 모래 해변과 열대의 청록색을 보여주는 바다빛깔을 가지고 있는 '본 섬'은 수영과 스노클링 그리고 휴양 그 자체의 목적을 충족시켜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인 것 같다. 해변가 코코넛 나무들 아래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이 섬의 생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나 찾아다니거나, 스노클링으로 맑은 물 속의 많은 고기들을 구경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작지만 강력한 섬이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충고하는 것이 있는데 이 곳에 들어가기 전에 스노클링 장비만 챙기지 말고 빵이나 소세지 같은 것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스노클링을 할 때 빵이나 소세지 등을 물 속에서 뿌려야 수많은 고기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원래 라와이 지역 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되어 개발된 지구가 아닌데다가, 굳이 배삯을 지불하면서까지 생업을 위해 그 섬에 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본 아일랜드는 깨끗한 자연 그대로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섬이다. 본 아일랜드의 북쪽에는 유일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이렇게 단절된 장소에서는 음식값이 비싸고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맛없는 음식점이 있을테지만, 본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의자나 테이블이 낡은 것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한다.

에버슨 리조트의 폐업

본 아일랜드를 포함하는 에버슨 리조트 푸켓(Evason Resort Phuket)이 문을 닫으면서 이 리조트와 본 아일랜드의 소유자 및 관리자가 없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잠시 본 아일랜드의 입도에 대해 애매하게 되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에버슨 리조트의 투숙자가 아니더라도(이 리조트는 문을 닫았으니 당연) 라와이 해변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 비짓 리조트 같은 이 근방의 리조트를 잡은 관광객이라면 본 아일랜드를 반나절에서 한나절 코스로 다녀오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 새로운 소유주가 나타나서 리조트를 다시 오픈하고 자기네 리조트에서 투숙하는 손님이 아니면 본 아일랜드에 입도할 수 없다고 주장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본 아일랜드를 이용함에 아무 문제도 없을 것 같다. 물론 그 섬에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도 포함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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