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IT/Hardware · 2014. 9. 19. 16:16
인텔 메인보드 사업 철수
인텔이 하스웰 프로세서 이후 데스크탑 메인보드 시장에서 철수했다. 공식적으로는 "단계별 철수"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최근 CPU에 대한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해외 소식에 의하면 서버용 메인보드 사업도 철수할 기미가 보인다고 한다. 이로써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10여년 동안 인텔 메인보드만 써왔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범용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셀 수 없는 수많은 장치들을 지원해야 하는 환경속에서 소비자들이 거의 신경도 쓰지 않는 콘덴서 같은 부품들까지 튼튼하게 만들어 생산해봐야 결국 타 제조사들의 저가 제품들만 잘 팔리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는 시장에서 인텔 이름에 걸맞는 좋은 메인보드를 계속 생산해야 하는 의무감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