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GOLDA(골다) 와퍼 웨하스

요즘 국산과자들 질소만 가득하고 내용물이 적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수입과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산과자에 비해 가격이 싸고 맛도 있어서 인기라고 듣던 차에, 근처 마트에서 수입과자 판매 코너에서 수입 웨하스 한 개를 사보았다. 먹어보지 않았던 터라 여러 개 사기가 좀 불안한 점도 있었다. 제품은 터키 GOLDA 라는 회사의 "GOLDA Wafers with Banana Cream(골다 와퍼 바나나 크림)"이다. 머나먼 터키에서 웨하스가 수입되어 오는데 포장이 이렇게 부실해도 되나 걱정이 될 정도로 얇은 포장이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제품 내용물은 온전했다. 수입업체는 메이저급 식품대기업에 비해 아무래도 영세한 것이 사실이다보니, 소규모 업체가 수입한다고 품질이 우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가격 대 성능비가 높은 과자였다.


수입과자::GOLDA(골다) 와퍼

가성비 높은 웨하스

수입 웨하스 GOLDA Wafers

▼터키 GOLDA사 홈페이지의 제품 페이지


외관

▼포장 전면


▼포장 측면


▼포장 후면


▼제품 스펙(?)


가성비

수입과자 전문점 창업 열풍이란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실제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수입과자 전문점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우리 지역에 있는 수입과자 판매점 추천 블로그를 발견하고 직접 찾아 갔었으나, 이미 폐업하고 없어진 후였다. 수입과자가 인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다들 살기가 팍팍해지다보니 과자 자체에 대한 욕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그런지 수입과자 전문점도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이번에 구입한 GOLDA 와퍼(웨하스) 175g 제품은 가격이 무려 천원!! 국내 웨하스는 같은 가격에 양은 훨씬 더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가성비는 수입 웨하스 승리. 하지만 무게/가격 만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 먹어보자!!!

▼포장을 제거한 후 접시에 담아보았다.


GOLDA 와퍼의 맛

맛있었다!! 라고만 표현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하지만 맛있는 것은 사실이다. 식감이 국내 웨하스와는 조금 다른데 제품이름도 "와퍼"라고 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웨하스보다 좀 더 와퍼에 가깝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전형적인 웨하스의 느낌이고 안에 크림이 국산 웨하스보다는 좀 더 많이 들어있는데 중요한 것은 삼키고 나서 입안에 남아있는 크림의 느낌이 국산과는 많이 다르다. 어떻게 보면 좀 텁텁한 크림의 흔적이 입안에 남아있다고 할까... 너무 오랫동안 국산 웨하스에 길들여진 탓인지도 모르겠다. 현재 상태의 내 입맛에는 국산 웨하스가 아주 조금 더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현재 시세로 100g당 가격은 국산 웨하스의 약 60% 가격) 이 제품의 메리트는 충분하다.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이미지 맵

    돌아라! 세상/Life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