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육류 섭취량 증가추세

한국인 햄·고기 섭취량 증가추세

한국인 햄·고기 섭취량 하루 평균 79.8g, 3.2%는 고섭취군 위험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먹는 쇠고기와 햄, 그리고 소시지 등 적색육 및 가공육의 섭취량이 하루 평균 79.8g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최근 10년동안 적색육의 섭취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대 이정은 교수는 28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열리는 ‘제 4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적색육·가공육 섭취실태 조사결과 및 올바른 적정섭취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연구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적색육(붉은 고기)ㆍ가공육 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적색육·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79.8g으로 집계됐다. 다만 적색육·가공육 섭취량은 미국·프랑스·스웨덴 700g/주, 영국 98g/일, 캐나다 105g/일, 호주 91g/일 등의 해외보다는 낮았다.

우리나라 사람의 가공육 섭취량은 10.3g으로 미국 28.5g, 영국 45.4g, 호주 22g 등보다 낮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3.2%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하는 고섭취군(200g/일, 1400g/주)에 해당해 적색육·가공육을 매일 너무 많이 먹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량이 적은 노인층은 육류와 생선, 콩 등 단백질 공급원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리법은 굽는 것보다 삶거나 끓여먹는 것을 권고했다.

고기를 고열에서 구울 때 발암물질인 heterocyclic amine (이하 HCAs), 혹은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이하 PAHs) 이 발생된다.
HCAs는 주로 육류의 단백질 성분이 고온 (화씨 약 300도, 섭씨 약 149도 이상 )에서 조리될 때 발생하며, PAHs는 직화에 고기 기름이나 육즙이 노출된 경우 발생하고, 훈연되거나 탄 고기에서도 발견된다(PAHs는 담배연기나 자동차 매연에도 포함되어 있는 발암물질이다).

식약처는 “한국인의 적색육 섭취량은 최근 10년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색육은) 고온에서 오래 구워 먹기보다 삶거나 끓여 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가열하면서 탄 부분은 피하고, 상추, 깻잎, 마늘 등 채소와 함께 먹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고기의 탄 부분에는 1급 발암 물질 ‘벤조피렌’이 들어있다. 햄·소시지 등 가공육과 적색육은 2015년 10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당시 국제암연구소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섭취 때 암 발생률이 각각 17%, 18% 증가한다면서, 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쇠고기·돼지고기·염소고기·양고기 등 붉은색을 띠는 적색육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고 2A군의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1군 발암물질은 발암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물질 그룹이다.

네이키드스네이크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이미지 맵

    돌아라! 세상/Health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