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3매뉴얼-한글대사(19)

2004년 PS2(플레이스테이션2)로 최초 발매한 메탈기어솔리드3는 이제까지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가 아닌, 최초로 빅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PS2의 하드웨어적 스펙을 거의 최대로 활용한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PS2의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게임들을 꼽자면 '완다와 거상', '갓 오브 워 2' 그리고 이 '메탈기어솔리드3' 정도였다.) 이후 약 10년 후에 PS3로 메탈기어솔리드3는 HD화 되어 재출시('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되었는데 PS3로도 '고정 60fps'를 구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 작품이었던 '메탈기어솔리드2'에 이어 연속으로 한글화되어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화려하게 발매되었었다. (하지만 뷰시점 개선 및 추가요소 등이 포함된 '서브시스턴스'버전이 재발매되면서 먼저 구입한 유저들에 대한 통수 논란이 있었다. 요즘은 기본이 되었지만 '메탈기어솔리드3 서브시스턴스'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게 되었다.) PS3용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은 안타깝게도 기존의 한글화 데이터를 적용시키지 않고 영어로 정식발매되었기 때문에 현재 PS3용 고화질의 메기솔3를 플레이할 때에는 한글로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한글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어서 똥배쟁이님의 전설의 한글대사를 여기에 백업해 둔다. 아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3: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9)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8)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6)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8)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9)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0)

Groznyj Grad Rail Bridge North 

다시 추격전이 시작된다.

     

Lazorevo South

진행도중 도로를 가로막은 나무를 총으로 쏴서 제거해야 한다. 쏘지 못해도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대신 데미지를 입고 에바한테 바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에바 : 쓰러진 나무요!! 쓰러진 나무를 쏴요!

 

Lazorevo North

에바 : 어때요? 지금 건?? 굉장하죠? 

 

Zaozyorje West     

스네이크 : 간신히, 뿌리친 것 같군.

에바 : 기뻐하고 있을 때가 아니예요. 연료가 세고 있어요...

스네이크 : 젠장! 연료탱크에 맞았다.

낭패군!

(연료탱크를 확인하다가 앞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한다.)

스네이크 : 에바!

에바 : 여기예요...

스네이크, 어떤 상태죠?

스네이크 : ...심한데.

에바 : 냉정하기 그지없는 말투네요...

스네이크 : 에바!

에바 : 스네이크. 당신은?

스네이크 : 나는 괜찮다.

에바 : 다행이예요...

스네이크 : 빨리 여길 떠야해. 에바, 서둘러.

에바 : 나는 내버려 두세요.

스네이크 : 에바!

에바 : 더 보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은 가야만 해요. 총 좀 빌려 줘요.

스네이크 : 안 돼. 도망가야 돼.

에바 : 호수까지 아직 멀었어요. 난 무리예요.

스네이크 : 처음이군.

에바 : ?

스네이크 : 처음으로 당신의 약한 소릴 들었어.

에바 : 무슨 소리예요.

스네이크 : 이봐, 에바, 같이 가야한다.

에바 : 혼자 가세요.

스네이크 : 에바, 네 힘이 필요해.

에바 : 한번 더, 말해줘요.

스네이크 : 네가 필요하다.

난 위그를 조종할 수 없어.

에바 : 알았어요. 제가 도와드리죠.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남자.

(일어나지만 쓰러지는 에바, 스네이크가 무전을 건다.)

패러메딕 : 스네이크! 들려요?

스네이크 : 패러메딕!? 다행이다. 에바가 중상이다!

패러메딕 :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요!

스네이크 : 다행히 장기는 빗나간 것 같다만...

패러메딕 : 침착하세요, 스네이크.

스네이크 : 침착해...?

패러메딕 : 바로 음급처치를 하면 둘 다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응급처치는 당신밖에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침착하게 잘 들어요.

스네이크 : 그래, 알았다...

패러메딕 : , 서바이벌 뷰어로 들어가 치료하세요. 치료 아이템은?

스네이크 : 충분하진 않다.

패러메딕 : 잘 들어요. 서바이벌 뷰어를 EVA로 바꾸면 그녀의 상처도 치료할 수 있어요. 지금 바로 치료하세요. 그리고 스네이크, 알고 계시겠지만 만약 아이템이 모자라면 자신의 치료를 우선으로 하세요.

스네이크 : ...

패러메딕 : 알겠어요? 제 말의 의미를? 당신에겐 아직 해야 할 임무가 남아있어요.

스네이크 : 알아. 해야할 일이 뭔지 알고 있다.

패러메딕 : 스네이크?

스네이크 : 이렇게 하는 거다.

 

에바의 치료를 끝내면

스네이크 : 걸을 수 있겠나?

에바 : , 간신히...

스네이크 : 이것을. 모젤하고는 틀려.

스네이크 : 두 손으로 사용할 때는 실린더 캡에서 나오는 연소가스에 닿아 손에 화상을 입지 않게끔 손댈 때 주의해.

 

에바를 데리고 남동쪽으로 내려가자. 에바의 스테미너가 급격히 줄어드니 신경쓰자.

중간부분부터 병사들이 추적을 해오는데 TNT나 크레모어를 지나간 길에 미리 설치해두도록 하자.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스네이크, 괜찮나?

스네이크 : 그럭저럭?

패러메딕 : 에바는?

스네이크 : 치료했다. 걸을 수는 있다.

패러메딕 : 다행이예요...

소령 : 스네이크, 방심하지 말게. 적은 아직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네. 곧 쫓아올 걸세. 남동쪽으로 전진하면 호수로 이어지는 길이 나올 걸세. 에바와 함께 남동쪽으로 향하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스네이크, 자네가 선도해서 적의 포위망을 돌파하게. 에바는 기본적으로 자네 뒤쪽에서 따라올 걸세. 자네가 포복하면 에바도 포복하고, 자네가 절벽을 미끄러져 내려가면 그녀도 따라서 내려 갈 거다. 액션 버튼을 누르면 에바를 부를 수도 있네. 에바와 함께 호수로 향하게.

패러메딕 : 치료는 다 됐다고 해도 에바는 중상을 입고 있었어요.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말아요. 너무 떨어져 버리면 그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지도 몰라요. 에바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호수로 향하세요!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스네이크, 적에게 따라잡히거든 일단 발을 멈추고 응전하게. 하지만 전멸시킬 필요는 없네. 적을 겁먹게 만든 후, 그 틈에 호수로 전진하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4)

소령 : 빈 통나무나 수풀을 발견하면 거기 숨어서 적을 따돌리는 것도 좋을 걸세.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5)

소령 : 적이 앞질러 가서 매복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네. 언제나 주위에 신경을 쓰고 센서류를 사용해 적의 동향을 살피도록.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1)

패러메딕 : 스네이크, 에바의 스테미너에도 신경을 쓰세요. 스테미너가 떨어지면 에바는 쓰러져 버릴 거예요. 에바의 스테미너가 적어지면 서바이벌 뷰어에서 식량을 먹여 주세요. 에바에게 식량을 먹여주기 위해서는 “FOOD"에서 식량을 선택해서 결정 버튼을 누른후 ”EVA"를 선택하면 돼요.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2)

패러메딕 : 당신도 에바도 상당히 지쳤어요. 무리하지는 말아요. 나무 뒤나 풀처럼 숨어있을 만한 곳을 찾으면 몸을 숨기고 LIFE를 회복시키도록 하세요. 알겠죠!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3)

패러메딕 : 비가 내리는군요. 빗속에서는 스테미너 소모가 빨라져요. 시야도 좁아지고 적의 낌새도 파악하기 어려워지니까 조심해요.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4)

패러메딕 : 스네이크, 탈출에는 스테미너가 중요해요. 동식물을 발견하면 에바 몫까지 포함해서 반드시 포획하세요.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5)

패러메딕 : 스네이크, 호수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기운내요!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스네이크, 호수까지 얼마 안 남았어. 어떻게든 도망가야 해!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스네이크, 자네도 에바도 부상당했어. 적의 추격부대와 정면으로 맞서면 안돼. 이런 때야말로 트랩을 사용해 봐. 효과적으로 트랩을 설치하면 쫓아오는 놈들의 발을 묶어놓을 수가 있지. 시간도 벌 수 있을 거야. TNT나 크레모어를 잘 사용해 보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쫓아오는 놈들을 다 처치할 필요는 없어. 놈들로부터 도망치는 것만 생각하라고. 살상능력이 없는 스모크 그레네이드나 스턴 그레네이드도 꽤 쓸모 있을 거야.

  

Zaozyorje East

이곳부터는 병사들의 추적은 더 이상 오지 않고, 거점을 지키고 있다. 북동쪽으로 가자.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

소령 : 스네이크, 호수에서 더 보스가 기다리고 있네.

스네이크 : 알고 있다.

소령 :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 것 뿐이네. 이이고 돌아오게 스네이크.

스네이크 : 알았다.

 


Rokovoj Bereg

목적지에 도착하면 

에바 : 살았어요!

스네이크 : 살았다...

에바 : 저기!

더 보스?

난 위그의 이륙준비를 해두겠어요.

스네이크 : 알았다.

에바 : 방해는 않겠어요. 하지만 돌아와요.

반드시요!

더 보스 : 아름답지? 생명의 끝이란... 서글플 만큼. 생명은 마지막에 향기를 풍기지. 빛이라는 것은 죽어 가는 자를 위해 준비된 암흑으로부터의 산물.

기다리고 있었다... 스네이크. 계속. 너의 탄생, 성장, 그리고 결말의 오늘을...

스네이크 : 보스... 어째서 이러는 거지?

더 보스 : 어째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다. 일찍이 세계는 하나였다. 하지만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현자들의 반목이 시작되고, 세계는 분산됐지. 코브라 부대도 뿔뿔이 흩어졌다. 함께 훈련하고, 함께 싸웠던 돌료였다. 정부의 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군 적군이 마치 바람의 방향이 바뀌듯 바뀌었다. 이런 바보 같은 이야기는 없어. 어제의 동료가 오늘은 적이라니. 냉전? 생각해 봐라. 내가 코브라 부대를 이끌고 있을 때 미소는 동맹국이었다.

그리고, 상상해 봐라. 21세기에 들어와 미소가 변함 없이 적대시하고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 분명 아닐 것이다. 시대의 상황에 따라 적은 달라진다. 그 가운데 우리들 군인은 농락당한다. 너를 훈련시킨 것도 너와 내가 싸우기 위해서가 아냐 우리들의 힘은 동료를 상처 입히기 위한 것이 아냐. 그러면, 적이란 건 뭔가? 시간의 흐름이 관여치 않는 절대적인 적이란? 그런 적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 왜냐하면 적은 언제나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인 적일 뿐이다.

세계는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현자들을 다시 통합해야만 한다. 나는 스스로의 힘을 거기에 바치겠다. 대령의 자금을 발판으로 재통합을 실현할 것이다. 대전 중의 코브라 부대처럼. 난 가족이 있다. 이미 아이는 낳을 수 없지만 나에게는 가족이 있어.

1951111. 나는 네바다의 사막에 있었다. 원폭실험에 참가하기 위해. 네바다의 어원은 스페인어의 형용사로... “눈 덮인, 눈 같이 하얀이란 의미다. 나는 그 네바다에서 말 그대로 눈을 봤다. 그리고 나의 피는 하얗게 얼었다. 스네이크... 너도 피폭당했었지. 비키니 환초에서. 그것이 너에게 끌렸던 이유였다. 너와 나는 같다. 서로, 사람이 만들어낸 업에 의해 목숨을 갉아 먹히고 있다. 자연스럽게 늙어서 죽는 것은 허용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이란 없다. 그렇지만 미래를 꿈꿀 수는 있어. 1960. 나는 참다운 미래를 봤다. 우주에서...

소련이 인류 최초로 이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리는데 성곡한 것은 그 3년 전이었다. 그 사실은 미국 전역에 충격을 줬고 미국은 총력을 다해 유인 우주선 계획인 머큐리 계획을 시작했다. 소련의 유인우주비행의 성공은 눈앞에 다가오는데 미국은 여전히 침팬지를 로켓에 태우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다.

정부는 인간을 이용한 자료가 필요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인간을 우주에 보내기로 했다. 선택된 것은 나였다. 당시의 우주방사선 차단기술은 완벽하지 못해서 승무원의 방사선에의 노출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뽑혔던 것이다. 이미 피폭 당한 내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역사의 뒷모습이다.

그때 난 우주에서 이 별을 바라봤다. 그리고 모든 것을 깨달았지.

미소는 우주개발을 둘러 싸고 혈안이 되어 경쟁하고 있지. 정치 경제, 군비에서 쓸데없는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너도 보면 알 것이다. 지구에는 국경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아. 하물며 냉전의 장벽이나 동서를 나누는 선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애...J은 일은 미소의 미사일 경쟁도 우주개발 경쟁도 그와 같은 깨달음을 이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에는 모두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구라는 작은 별에 사는 이웃일 뿐이라는 사실을.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없는 세상... 그것이 이 세계의 참다운 미래이다.

하지만 현실은 나를 계속 배반했다. 1961년 나는 쿠바... 코스치노스만에 보내졌다. 망명한 쿠바인에 의한 조국 탈환의 형태를 취한 CIA의 쿠바 침공작전... 그러나 미국정보가 배반했다. 겁쟁이인 대통령은 항공지원을 취소했고 부대는 버려져 고입된 채 쿠바 군에 괴멸당했다. 나는 그것을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속은 것이다. 그토록 충성을 다 했던 나라에, 목숨까지 바친 정부에게.

나는 표면적 세계에서 쫓겨 나 지하로 숨어 들었다. 그리고 2년 전, 예전의 전우... 더 소로우와 대립했다. 그는 동료였다. 하지만 한 쪽은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더 소로우는 나를 위해 목숨을 끊었다. 서로 원한 따위는 없다. 한 쪽이 죽도 다른 한 쪽이 살아 남는다. 그것이 임무였다. 그 임무를 나에게 부여한 것이 현자들”...

20세기 초. 미국과 혁명 직후의 러시아, 그리고 당시의 중화민국을 움직이는 실력자들이 모였다. 나중에 현자 회의라고 불리게 된 극비 회담이다. 그 비밀 협정이 현자들의 시작이다. 하지만 1930년대, 그들의 마지막 한 사람이 죽었다. 그 이후, 조직만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현자 회의는 그냥 허수아비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금의 현자들에게는 정의도 악도 없다. 온갖 전쟁의 온갖 국면에서 다양한 국가조직에 달라 붙는다. 진실로 전쟁그 차체이다. 그것이 그들의 수법이다.

전쟁은 희생으로 말미암아 시대를 변화시킨다. 그것은 새로운 충돌을 낳고, 다른 전쟁의 불씨를 만든다. 이 핵분열은 거대한 나선을 이루어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알겠나, “스네이크현자들은 나를, 그리고 너를 먹어 치우는 것으로 이 굴렁쇠를 영원히 굴려 갈 것이다.

모든 것을 가르쳐 준 것은 나의 아버지다. 아버진 현자들의 일원이었다. 그래, 내가 현자들의 최후의 딸이다. 그러나 아버지도 진실을 나에게 전해준 후 정체모를 조직에 의해 목숨을 빼앗겼다. 그렇지만 현자들이 내게서 빼앗아 간 것은 아버지뿐만이 아니다.

19446, 나와 코브라 부대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가했다. V2로켓 발사기지의 수색 및 파괴 등의 극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난 임신 중이었다. 아버지는 더 소로우... 출산은 전쟁터에서 했다. 건강한 사내아이였다... 하지만 아들은 빼았겼다. “현자들에게...

이 상처를 봐라. 내가 아이를 낳았다는 증거다. 몸도, 아이도 나라에 바쳤다. 이미 내게는 남은 것이 없어.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 원한과 후회조차도. 다만, 밤이 되면 아픔만이 찾아 와 몸속을 슬금슬금 기어다닐 뿐이다. 내 몸 속을, 뱀과 같이...

이렇게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야. 고맙다... 말없이 들어줘서. 기쁘다. 스네이크...

네 임무를 완수해라. 난 너를 키웠다. 너를 사랑하고, 무기를 주고, 싸우는 법과 지혜를 가르쳤다. 이미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 이제 내 목숨을 빼앗아라. 자신의 손으로. 한 쪽이 죽고, 다른 한 쪽은 산다. 승패를 가르는게 아니야. 살아 남은 자가 뒤를 잇는다. 그게 우리의 숙명이다. 살아남는 자가 보스라는 칭호를 계승한다. 그리고 보스의 이름을 계승한 자는 끝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다.

10분간, 시간을 주지. 10분 후 미그기가 여기를 폭격할 거다. 10분 안에 나를 쓰러뜨리면 너희는 도망갈 수 있다. . 인생 최고의 10분이 되도록 하자.

스네이크 : 보스!

더 보스 : 너는 전사다. 임무를 수행하라. 각자의 충성을 다하자!

스네이크 : ...

더 보스 : , 와라!

 

위장을 하고 꽃사이로 앉거나 엎드리면서 더 보스의 눈을 피해 싸우도록 하자. THERM.G(서멀 고글)SONAR(액티브 소나), MOTION.D(동체 탐치기)를 활용해서 더 보스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접근전의 경우에 더 보스가 CQC를 걸어오면 ! 표시가 뜨는데 재빨리 버튼을 누르면 CQC반격으로 더 보스가 잠시동안 무방비 상태가 된다. 이때 놓치지 말고 데미지를 넣어주자.

스테미너를 깎아서 쓰러뜨리면 SNAKE위장복을 획득한다.  

전투중 더 보스가 하는 말

- , 간다!

- 어디 있나!?

- 어디 숨었나!?

- 놓쳤다!?

- 거기다!

- 강해졌다! 피할 수 있을까!?

- 5분 밖에 안 남았다.

- 어디 한 번 보실까!

- 실망했어... 도망가지 않으면 죽는다.

- 피할 수 있을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스네이크,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게. 그것이 미국에 대한, 그리고 아마도 그녀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 것도 될 걸세. 더 보스를 쓰러뜨리게! 더 보스가 다루는 패트리어트의 화력은 비교할 게 없을 만큼 강력하네. 마주 쏘기만 해서는 승산이 없다. 우선은 위장으로 몸을 숨기게. 더 보스의 사각으로 돌아가 틈을 봐서 총이나 CQC로 공격하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더 보스의 패트리어트를 조심하게. 저 맹렬한 사격 앞에서는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을걸세.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포복하면 꽃밭 안으로 인트루드해서 숨을 수도 있네. 꽃밭에 숨어서 더 보스의 사각으로 파고 들어가게. 주관 카메라 상태에서 왼쪽 스텝 버튼과 오른쪽 스텝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고개를 들 수 있다네. 그걸로 더 보스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움직이게. 더 보스에게 자네의 위치를 발각당하지 않게끔, 배후로 돌아 들어가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4)

소령 : 더 보스는 근접전투에서는 당연히 CQC로 공격해 올 걸세. 더 보스가 CQC를 걸면 그 순간에 CQC버튼을 눌러서 피하게. 잘 피하면 더 보스의 측면으로 돌아 들어갈 수 있네. 자네가 CQC를 걸 수 있는 기회라네. 하지만 실패하면 집어 던져질 뿐 아니라 무기가 분해돼 버릴 수도 있어. 더 보스의 움직임을 잘 보게. 타이밍을 놓치면 안돼!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5)

소령 : 더 보스는 미그기에 폭격명령을 내렸네. 10분 안에 결판을 내지 못하면 자네는 그녀를 길동무로 저승행이다. 미그기가 도착하기 전에 더 보스를 쓰러뜨리게!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1)

패러메딕 : 스네이크, 더 보스를 놓치면 안돼요.

 

패러메딕에게 무전을 걸면(2)

패러메딕 : 더 보스도 사람이예요. 주의가 흐트러지면 빈틈이 생길게 틀림없어요. 탄창이나 포획한 동물을 던져보는 건 어때요!?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더 보스가 사용하는 총은 그녀가 특별히 제작한, 세상에 둘도 없는 휴대병기지. 사람들은 그걸 패트리어트라 불러. 기본적으로는 육군에서 연구 중인 XM16E1의 총신을 짧게 자르고, 개머리판을 제거한 것이지. 권총처럼 다루기 쉽고 라이플 탄의 저지력을 겸비한 총이지만 총신을 극단적으로 짧게 한 탓에 반동이 장난이 아니야. 그걸 한 손으로 다루다니 과연 코브라 부대의 리더, 전설의 영웅이군. 패트리어트를 쏘고 있는 동안엔 정면으로부터의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을 거야. 더 보스의 배후나 측면으로 돌아가서 공격해. 알았지!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더 보스로부터 CQC공격을 받으면 사용하던 무기가 분해당할 지도 몰라. 분해된 무기는 아이템박스가 돼서 근처에 흩어질 거야. 곧바로 주워 모아야 해.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스턴 그레네이드나 스모크 그레네이드로 시야를 방해하는 전술도 유효할 거야. 더 보스가 자네를 시야에서 놓쳤을 때 그녀의 배후나 측면으로 돌아가서 공격하는 거야!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스네이크, 더 보스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꽃밭을 지나 배후로 돌아 들어가. 더 보스의 위치는 액티브 소나와 동체 탐지기를 사용해서 파악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4)

시긴토 : 더 보스는 미그기를 부른 건가? 더 보스가 부른 건 아마도 미그 21. 소련의 전선 전투기야. 대지공격용 로켓 탄 포드와 폭탄도 장착할 수 있지. 미그가 네이팜을 떨어뜨리면 정말로 뼈도 못 추려. 그 전에 더 보스를 쓰러뜨려야 해!

 

더 보스를 쓰러뜨리면 

(“현자의 유산마이크로 필름과 패트리어트를 건네준다)

더 보스 : 이것이 우리를 구해줄 거야... 이것을... 놓지마.

스네이크 : 패트리어트. 왜 이것을?

더 보스 : . 아니, 당신은 스네이크... 멋진 사나이. 죽여 줘... 나를... .

보스가 둘이나 있을 필요는 없어. 뱀은 한 사람으로 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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