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3매뉴얼-한글대사(12)

2004년 PS2(플레이스테이션2)로 최초 발매한 메탈기어솔리드3는 이제까지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가 아닌, 최초로 빅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PS2의 하드웨어적 스펙을 거의 최대로 활용한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PS2의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게임들을 꼽자면 '완다와 거상', '갓 오브 워 2' 그리고 이 '메탈기어솔리드3' 정도였다.) 이후 약 10년 후에 PS3로 메탈기어솔리드3는 HD화 되어 재출시('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되었는데 PS3로도 '고정 60fps'를 구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 작품이었던 '메탈기어솔리드2'에 이어 연속으로 한글화되어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화려하게 발매되었었다. (하지만 뷰시점 개선 및 추가요소 등이 포함된 '서브시스턴스'버전이 재발매되면서 먼저 구입한 유저들에 대한 통수 논란이 있었다. 요즘은 기본이 되었지만 '메탈기어솔리드3 서브시스턴스'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게 되었다.) PS3용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은 안타깝게도 기존의 한글화 데이터를 적용시키지 않고 영어로 정식발매되었기 때문에 현재 PS3용 고화질의 메기솔3를 플레이할 때에는 한글로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한글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어서 똥배쟁이님의 전설의 한글대사를 여기에 백업해 둔다. 아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3: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8)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2)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6)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7)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8)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19)
메탈기어솔리드3 : 스네이크 이터 - 한글대사 (20)

Svyatogornyj South

에바로부터 무전이 온다.

에바 : 스네이크, 들리나요.

스네이크 : 에바? 지금 어디지?

에바 : 대요새 그로즈니그라드예요. 소코로프 박사도 여기 있어요.

스네이크 : 무사한가 보군?

에바 : , 지금 요새 안에서 샤고호드의 최종조정을 하고 있어요.

스네이크 : 적어도 아직은 녀석이 필요하다 이건가.

에바 : 아직은, 하지만 서둘러요. 2단계의 테스트도 끝났어요. 최후 조정이 끝나면 그는 필요 없게 되죠. CIA에 넘어가게 될 것 같으면, 대령은 그를 바로 죽일 거예요.

스네이크 : 에바, 소코로프에게서 떨어지지마.

에바 : 알겠어요. 스네이크, 그로즈니그라드가 어디 있는지 알아요?

스네이크 : 여기서 북쪽에 있는 산악지대에 요새로 연결된 지하호의 입구가 있다고 그라닌에게 들었는데...

에바 : 그라닌이?

스네이크 : 그래. 녀석이 그곳에 갈 수 있도록 열쇠도 줬다.

에바 : 왜죠?

스네이크 : 술김에 그런 게 아닐까?

에바 : 농담하는 거죠?

스네이크 : 글쎄.

에바 : ...그렇지만 스네이크, 그 루트는 문제가 하나 있어요.

스네이크 : 어떤 문제?

에바 : 요새내부에 연결된 지하호의 산악지대 쪽 출구는 봉쇄돼 있어요. 열쇠 없이는 들어갈 수 없어요.

스네이크 : 열쇠?...그라닌이 준 열쇠는?

에바 : 그 열쇠로는 안 열려요. 괜찮아요. 내가 어떻게 해 볼 테니까요. 이렇게 하죠. 산악 정상에 페허가 있을 테니 거기서 합류해요.

스네이크 : 산악 정상이고. 알았다.

에바 : 잠깐, 아직 더 있어요.

스네이크 : 뭐지?

에바 : 코브라 부대 중 한 명이 산악 앞 정글에서 매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설의 저격수... 디 엔드예요.

스네이크 : ...그 녀석이라면 봤다. 나이 많은 노인이지.

에바 : 얕보지 마세요. 그는 근대 저격기술의 시조라고 불리는 병사예요.

스네이크 : 녀석 혼잔가? 관측병은?

에바 : 없어요. 그는 혼자예요. 관측병은 필요없는 것 같아요.

스네이크 : 어쩔 셈이지?

에바 : 숲 전체가 그의 편이래요.

스네이크 : 숲이...

에바 : 조심하세요.

스네이크 : 알았다. 나도 여기서 게임오버 되고 싶지는 않다.

 

이곳에는 적이 없으니 안심하고 올라가자.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스네이크, 에바에게서 연락이 왔었지?

스네이크 : . 산 정상에 있는 폐허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로즈니그라드의 지하호로 들어가기 위한 열쇠도 그녀가 조달해 줄 것이다.

소령 : 그런가. 그럼 에바와의 합류를 서둘러 주게. 산악 쪽으로 가게나. 그 숲을 북쪽으로 전진하게. 북동쪽 깊숙이 갱도 입구가 있네. 갱도를 따라 오르면 산악지대로 나갈 수 있네. 북쪽으로 가게.

스네이크 : 알았다.

소령 : 하지만 조심하게. 코브라 부대의 저격수가 잠복해 있지?

스네이크 : 디 엔드다. 그러나 갈 수 밖에 없다.

소령 : 조심하게. 적은 전설의 저격수다. 디 엔드와의 전투는 아마도 장시간에 걸친 저격전이 되겠지. 탄약이나 식량 등, 전투에 필요한 것은 지금 준비해 두는 것이 좋아.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스네이크, 그 숲은 광대하다. 정보도 없이 전진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에바에게 연락해 보게.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1)

에바 : 그 숲은 스뷔야토 고르니라고 해요. 러시아러로 성스런 오솔길이란 의미예요. 북쪽에 있는 숲, 소크로비에노에 거처하는 산의 정령이 지나다닌다는 전설에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아요. 북쪽으로 가면 소크로비에노로 나오죠. 산악지대로 이어지는 갱도는 소크로비에노의 동부지역에 있어요. 산악 정상에 있는 폐허에서 합류해요. 그로즈니그라드로 이어져있는 지하호의 열쇠도 그때 건네 드릴게요. 북쪽으로 전진해요. 그렇지만 소크로비에노에는...

스네이크 : 알고 있다. 디 엔드 말이지?

에바 : . 소크로비에노 숲에는 코브라 부대의 디 엔드가 잠복하고 있어요. 그는 전설의 저격수예요. 그와 싸워 이기지 않는 한...

스네이크 : 앞으로 나갈 수 없지.

에바 : .

스네이크 : 그럼, 이기면 되는 거다.

에바 : 그렇군요.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2)

스네이크 : 에바. 잠시 연락이 안 되던데, 뭘하고 있었지?

에바 : 뭘 했다고 생각해요?

스네이크 : 그것을 묻고 있는 거다.

에바 : 왜 그런 걸 묻죠?

스네이크 : 알고 싶으니까.

에바 : 무엇을?

스네이크 : ...이런 식으로 말꼬리 잡는 건 관두지.

에바 : 화났어요?

스네이크 : ...

에바 : 그럼.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3)

에바 : 산악지대, 크라스노고리에로 가는 갱도는 북쪽에 있어요. 그런데, 동쪽에는 식량창고가 있어요. 먼저 그쪽에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Svyatogornyj West

이곳부터는 병사가 있다. 별다른 것 없이 병사만 있으니 주의하면서 이동하자. 여기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디 엔드와 전투를 하게 된다. 그전에 북동쪽의 길로 들어가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니 가급적 들르고 가자.


Svyatogornyj East

북동쪽의 건물에서 오른쪽의 문으로 들어 가면 M63(미제 경기관총)을 획득할 수 있고 건물에서 왼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식품창고가 있다. 건물 주변과 내부에 병사들이 있으니 조심하자.

   

M63을 장비한 채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

시긴토 : M63을 입수했군. M63은 미제 시스템 웨폰이야.

스네이크 : . 들은 적은 있다.

시긴토 : 사용해 보는 건 처음인가? 뭐 작년에 막 개발된 최신병기니까. 아마도 동남아시아 근처에서 노획한 걸 그곳에 연구용으로 보낸 거겠지. 시스템 웨폰이라는 건 많은 부품을 공유시켜서 같은 설계지만, 다양한 총기로써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거야. 기본 컴포넌트를 중심으로 부품의 조합을 바꾸는 걸로 다양한 종류의 총기로 변경 가능한 말하자면, 가변식 라이플이지. 총신과 탄창을 바꿔 끼우면 어설트 라이플, 카빈, 경기관총에서 벨트 송탄식 중기관총까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 이렇게 하면, 여러 장비를 따로따로 장비하지 않아도 되고 병사들의 교육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 부품도 프레스 가공이나 로스트웍스제가 많아, 비교적 기술력이 낮은 나라에서도 제조가 가능하게 배려되어 있어.

스네이크 : 그렇군.

시긴토 : 자네가 갖고 있는 건 벨트 송탄식 경기관총이군. 원래는 분대 지원임무에 사용되는 타입이지.

스네이크 : M60보다도 훨씬 가볍군

시긴토 : 그래. 그만큼 가벼운 경기관총은 또 없을 걸. 정글 안에서도 꽤 다루기 편할 거야. 잘 사용하라고.


Svyatogornyj South     

디 엔드 : 제발... 최후의 사냥감을 쓰러뜨릴 때까지 살아있게 해 주십시오. 조금만 더 저를 이 세계에... 나는 이미 평생 동안의 잠을 잤다... 저 세상 몫까지도. 네게 감사해야겠군. 잘도 나를 깨웠구나. 네 녀석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정말로 영원히 잠들고 말았을 터이다...

디 엔드 : 뱀아! 들리나! 난 디 엔드다! 네 놈에게 진정한 끝을 보여 주마! 마지막으론 더할 나위 없는 사냥감이다.

 

(에바에게 무전을 거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 에바, 말하던 스나이퍼가 나타났다.

에바 : 디 엔드 말이군요. 그는 저격술의 아버지로 통하는 전설의 저격수예요.

스네이크 : 시가전이나 해상전에서의 저격이라면 경험이 있지만...

에바 : 숲에서는요?

스네이크 : 처음이다.

에바 : 그래요... 그 숲은 강, 고지대, 광장 이렇게 3지역으로 구성되어있죠... 그는 그 어딘가에 당신을 잡으려 매복하고 있을 거예요.

스네이크 : 장기전이 될 것 같군.

에바 : 체력 승부예요. 조심해요. 디 엔드는 카모플라주 기술이 뛰어나다고 들었어요.

스네이크 : 움직이는 쪽이 지는 건가... 그렇지만 녀석은 100살이 넘었지. 스태미너라면 내가 유리하다.

에바 : 그렇지 않을지도.

스네이크 : ?

에바 : 그는 광합성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요.

스네이크 : 괴물인가?

에바 : 그리고, 디 엔드는 숲하고 얘기할 수 있대요.

스네이크 : 숲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이야기군.

에바 : , 그렇지만 당신에 대해선 몰라요. 당신이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지도를 열어보면 표시로 된 지점들이 있다. 숲의 3구역에 수많은 표시가 있는데 그 지점 중 한 곳에 디 엔드가 있다.

디 엔드의 위치를 찾는 방법은 첫 번째로, 서서 뛰어다니면 디 엔드가 발견하고 총을 쏘게 되는데 이 때 저격위치가 지도상에 붉은 원으로 표시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곳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이것을 확인하고 하지만 디 엔드가 총을 6발을 쏘게 되면 자리를 옮기기 때문에 더 이상 총알을 쓰지 못하도록 재빨리 숨어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이크를 근처의 저격 지점으로 향했을때 디 엔드가 있다면 말소리와 숨소리가 들리므로 위치를 알 수 있다. 숲끼리는 다른 지도의 구역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고 다른 숲으로 갔다와도 디엔드의 위치는 변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그런 길을 이용하는 것이 접근하기가 쉽다. 뒤로 접근한 후 공격을 하면 디 엔드는 스턴 그레네이드를 던지고 도망가지만 서멀고글을 착용하면 발자국이 보이므로 발자국을 따라서 추적을 할 수 있다.

아니면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을 바라보면 디 엔드의 스코프의 반사광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으니 그것을 보고 위치를 파악한 후 저격을 하는것도 방법이다.

 

CIG SPRAY(담배형 마취가스총)을 사용하면 스테미너를 많이 깎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디 엔드가 잠이 드는데 그 때 스토킹으로(방향키) 가까이 다가가서 일인칭 시점으로 총을 겨누어 홀드를 걸면 디 엔드가 엎드린다. 총구가 겨누는 위치를 옮겨가며 3번 위협을 하면 MOSS 위장복을 준다.(광합성으로 스테미너 회복, 풀속에서 카모플라주율 100%)

스테미너를 깎아서 잡으면 MOSIN NAGANT(마취 저격소총)을 획득할 수 있다.

   

전투중 디 엔드가 하는 말

- 잘 자라!!

- 뭐하냐!? 난 여기 있다!!

- 보인다!

- 아직 멀었다. 이제부터라고.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스네이크, 디 엔드는 노련한 스나이퍼라네. 그 드넓은 숲 어딘가에 숨어서 자네를 노리고 있지. 숲 속을 숨어서 전진하면서 디 엔드의 낌새를 포착하게. 놈의 움직임을 읽어서 배후나 측면으로 돌아 들어가 공격하게. 조심하게. 디 엔드는 특수한 마취탄을 사용하네.

패러메딕 : 마취탄을 맞으면 스테미너가 점점 줄어들어요. 스테미너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의식을 잃게 되죠. 마취탄을 맞았다면 곧바로 서바이벌 뷰어의 "CURE"에서 치료하세요. 나이프를 써서 마취침을 빼내야 해요.

소령 : 이 싸움은 장시간에 걸친 저격전이 될 걸세. 한 순간도 긴장을 풀어선 안 되네!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적의 낌새를 알아채려면 주관 시점이나 쌍안경을 써보도록 하게. 집음 마이크를 써보는 것도 좋겠지.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디 엔드는 저격의 명수임과 동시에 위장의 전문가이기도 하지. 놈은 그 숲 어딘가에 숨어 자네를 가만히 노리고 있을 걸세.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곧바로 저격당할거야. 우선 충분히 위장하고, 엄폐물에 숨어다니면서 디 엔드를 찾아내게. 서멀 고글을 써 보는 것도 좋겠지.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소크로비에노 숲은 넓어. 그런 때야말로 서바이벌 뷰어의 "MAP"을 활용하게. 지형이나 한 번 갔던 곳은 물론, 디 엔드가 저격 장소로 선택한 지점도 그걸로 알 수 있을거야. 지형을 파악해서 디 엔드의 뒤통수를 치게.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자네, 서멀 고글을 갖고 있겠지. 서멀 고글을 사용하면 위장한 디 엔드도 찾기 쉬울 거야. 단지 숲과 동화했을 때의 놈의 체온은 외부 기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까지 떨어진다더군. 보통 인간보다는 찾기 어려울지도 몰라.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1)

에바 : 믿기 힘들겠지만, 디 엔드는 광합성을 하는 모양이예요 스테미너 면에서는 아마 그 쪽이 유리할 거예요. 당신도 동식물을 많이 포획해서 지구전에 대비하세요.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2)

에바 : 당신이 있는 숲은 소크로비에노예요. “지성의 숲이란 의미예요. 숲의 정령이 사는 성역으로 예로부터 신성시해 왔던 곳이래요. 남부, 서부, 북부의 3개 지역으로 된 이 지방에서 제일 넓고 깊은 숲이죠. 길을 잃지 않게 조심하세요. 남주지역에는 무기고가 있어요. 탄약 보급이 필요하면 그 쪽으로 가 보는 것도 괜찮죠. 디 엔드를 쓰러뜨리지 않는 한, 숲을 빠져 나갈 수는 없어요. 이기는 수밖에 없어요.


디 엔드를 쓰러뜨리면 

디 엔드 : 숲의 신령들이여... 고맙다. 더 보스...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 이제부터는 젊은 세대의 시대다.

1세기 이상 방황해 겨우 내 역할이 끝났다. 멋지게 인생의 막을 내리게 되는군. 미련은 없어. 이것으로 나도 숲으로 돌아갈 수 있다.

 

북동쪽의 길이 열렸으니 이동하자.


Krasnogorje Tunnel 

앞으로 가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

스네이크 : 에바, 그 쪽은 어떤가? 합류할 수 있겠나?

에바 : 괜찮아요. 잘 빠져 나왔어요. 조금 고생했지만.

스네이크 : 뭔가 문제라도?

에바 : 잠깐 어디 좀 들렸다 왔어요.

스네이크 : 들렸다 와?

에바 : . 모처럼이니 기념품을 좀 가져가려고요.

스네이크 : 기념품? 뭔데?

에바 : 기대 되요?

스네이크 : 그래.

에바 : 그럼, 기대하고 있어요.

스네이크 : ...

에바 : 만났을 때 알게 될 거예요.

 

Krasnogorje Mountain Base

넓은 지역으로 나오면 그곳부터는 병사들이 있다. 사막위장으로 하면 카모플라주율이 높아서 쉽게 발각되진 않는다. 병사들도 드문드문 있는 편이기 때문에 어렵진 않다.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1)

소령 : 산악지대로 나온 것 같군. 그 산 정상 근처에서 그로즈니그라드의 지하호로 잠입할 수 있다. 그러나 지하호 문이 폐쇄되어 있다는 이야기였지.

스네이크 : . 에바가 그 열쇠를 갖고 오기로 했다.

소령 : 우선 에바와 합류하여 열쇠를 받게. 에바와의 합류지점은 산 정상의 폐허였지. 산정상은 더 위다.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게.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2)

소령 : 스네이크, 패러메딕이 할 얘기가 있다는군.

패러메딕 : 스네이크, 당신이 있는 산악지대는 고도가 높아요. 따라서 대기 중의 산소 농도가 희박하죠. 산소 농도가 희박하면 당연히 흡입되는 산소도 적어지죠. 혈중 산소농도도 저하되죠. , 저산소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요. 저산소증을 가볍게 보면 안 돼요. 최악의 경우, 폐수종이나 뇌부종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지금은 그럴 걱정은 없겠지만, 아무튼 조심하세요.

스네이크 : 그러니까... 뭘 조심하면 되는 거지?

패러메딕 : 고지대에서는 평소보다 지치기 쉽다는 거예요.

스네이크 : 그래.

패러메딕 : 스네이크, 오르막길은 안 그래도 스테미너를 소비해요. 게다가 그곳은 공기가 옅은 고지죠. 스테미너의 소모는 지금까지 보다도 훨씬 심해져요. 스테미너의 잔량에 조심하세요. 너무 소모하기 전에 식사를 해서 스테미너를 회복시키도록 해요.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3)

소령 : 스네이크, RPG-7을 장비한 적들을 조심하게. 로켓탄을 제대로 맞으면 무사할 수 없다네. 하지만 로켓탄의 재장전에는 시간이 걸리지. 그 틈을 노리게.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1)

에바 : 산악지대에 도착했군요. 그 산악지대는 크라스노고리에라고 불려요. 러시아어로 붉은 산등성이란 의미예요. 대요새 그로즈니그라드의 방어시설의 핵으로 전체가 요새화 되어 있어요. 정상 가까이에는 참호와 벙커 시설이 있고, 여러 곳에 대공 기관포가 배치되어 있어요. 말 그대로 방어는 철벽이예요. 주의해서 전진하세요. 그 다음 산허리 지역에 식량창고, 산 정상에는 무기고가 있어요. 산 정상에 있는 폐허에서 합류해요. 산 정상은 아직 멀었어요. 안쪽으로 전진해요.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2)

에바 : 산을 오르느라 상당히 지쳤겠죠? 산 중턱 안쪽으로 식량 창고가 있어요. 식량을 보급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Krasnogorje Mountainside

여기서부턴 헬기가 날아다닌다. 적에게 발각되면 헬기의 지원사격을 받게 된다. 길 중간중간에 보이는 개구멍과 틈새에는 아이템이 있다. 올라가다 보면 벙커가 두 개가 있는데 오른쪽의 벙커에서 RPG-7(휴대용 대전차 로켓포)을 얻을 수 있다.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

스네이크 : 소령, 그 무장 헬기가 날고 있다...

소령 : 헬리포트에 있던?

스네이크 : 그렇다. Mi-8 히프의 무장 변경 버전인가?

시긴토 : 아니,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형태가 달라. 스텁 윙이 달려있고, 콕핏의 형태도 네모난 온실 같아.

스네이크 : 그렇군. 그건 아무래도 신형인 것 같다.

시긴토 : 최근 소련에서 하늘을 나는 보병 전투차량이 연구되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이 있어. 그거겠지.

스네이크 : 하늘을 나는 보병 전투차량”?

시긴토 : 그래. 병력수송능력을 겸비한 헬기야. 프랑스의 AMX-VCI나 소련의 BMP같은 무장 병력 수송차량의 헬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 초기 시험작의 실지 시험이 행해지고 있는 거겠지. 엉덩이(히프)보다 작은 후계기... 즉 뒤쪽(HIND)이라는 뜻이로군.

스네이크 : 과연. 그거 좋은데.

소령 : 그래. 그럼 앞으로 그 신형 헬기는 하인드라 부르도록 하지. 그 지역의 적은 자네를 발견하면 하인드에 지원을 요청할 걸세. 하인드의 장갑은 라이플 탄 따위로는 뚫을 수 없네. 하지만 산악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대공 기관포를 빼앗으면 대항할 수 있을 걸세. 그 밖에도 하인드에 대항할 수 있는 것... 로켓 런처 같은 게 있으면 좋겠지만...

 

에바에게 무전을 걸면

에바 : 조심하세요. 볼긴은 당신을 저지하려고 공격헬기를 투입했어요. 헬기장에서 보셨죠? 이미 그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 거예요. 적에게 발견되었다가는 그 헬기와 싸우게 되겠죠.

스네이크 : 귀찮아졌군. 내겐 맞서 싸울 무지가 없다...

에바 : RPG-7이 산 속의 벙커에 있는 것 같아요.

스네이크 : 휴대용 로켓 런처 말인가. 그거라면 시끄러운 파리를 떨어뜨릴 수 있지.

에바 : 대공기관포를 써도 좋겠죠. 대공기관포 가까이서 액션 버튼을 누르면 포탑을 탈취할 수 있어요.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1)

시긴토 : 하인드의 무장은, 기수에 12.7mm 기관총, 스톱윙의 하드 포인트에 로켓포드와 대전차 미사일이... 원래부터 맨몸으로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냐. 기총이나 로켓탄의 공격이 시작되면 곧바로 엄폐물 뒤에 숨도록 하게. 미사일은 채프 그레네이드로 전파방해를 하면 유도장치를 무효화 시킬 수가 있을 거야.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2)

시긴토 : 하인드의 장갑은 어설트 라이플로는 뚫을 수 없어. RPG-7을 사용해. 산악지대에 설치된 대공기관포를 빼앗으면 하인드에도 충분히 대항할 수 있을 거야.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3)

시긴토 : 하인드는 병력수송능력을 가진 수송 공격 헬기야. 보병을 강하시키는 경우가 있을지도 몰라. 조심하라고.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4)

시긴토 : 하인드의 장갑은 견고하지만, 콕핏의 캐노피라면 라이플 탄으로도 꿰뚫을 수 있을지도 몰라. SVD로 노려보라고. 

 

RPG-7을 장비한 채 시긴토에게 무전을 걸면

시긴토 : RPG-7을 갖고 있나? RPG-7RPG-2의 후계로 개발된 소련의 최신예 휴대용 대전차병기지. 실전배치가 시작된 건 1962, 2년 전이로군. 단지, 휴대용이라고는 해도 런처와 탄두를 합치면 8kg이상 나가.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건 힘들 거야. 선택 후 주관 시점으로 자세를 잡도록 해.

스네이크 : 알았다.

시긴토 : 자세를 잡으면 그대로 발사할 수도 있지만 조준 버튼을 눌러서 스코프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을 거야. 그런 다음에 무기 버튼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발사약으로 런처에서 탄두가 발사되지. 직후에 탄체 후부의 안정날개가 펼쳐지고, 11m날아가면 탄체에 내장된 추진약이 점화, 가속되면서 목표까지 날아 가. 만약 맞지 않아도 사정거리를 넘거나 발사 후 수 초가 경과하면 안전장치가 작동해 탄두가 자폭하게 돼 있어. 탄두는 성형작약의 HEAT탄이야. 330mm의 장갑을 꿰뚫는 능력이 있지. 중장갑의 공격 헬기라도 격추시킬 수가 있어. 그리고 탄두는 일단 하강한 다음에 점화돼. 그러니까 지면 가까이에서 발사하는 말아.

스네이크 : 그러니까 포복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건가?

시긴토 : 바로 그거야. 잊지 말라고.

스네이크 : 알았다.

 

 

Krasnogorje Mountaintop 

이제 이곳의 북동쪽 꼭대기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에바를 만나게 된다. 단 처음의 버츄어스 미션에서 소코로프를 만날때처럼 적에게 발각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교통호를 따라 가다보면 개구멍이 군데군데 있다. 이곳을 통해 눈에 띄지 가로질러 갈수 있으니 잘 이용하도록 하자.

 

소령에게 무전을 걸면

소령 : 스네이크, 에바는 GRU에 잠입한 KGB의 스파이다. 자네와 직접 접촉하고 있는 것을 적에게 들키지 않게 하게. 적에게 추격당하는 상태에서는 에바가 나타나진 않을 걸세. 에바와는 반드시 잠입 페이즈에서 접촉하게.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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