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2매뉴얼-한글대사(8)

메탈기어솔리드2는 2001년에 PS2로 발매한 '코나미'대표 히트게임 메탈기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메탈기어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로 발매된 게임이기도 하여 당시 많은 콘솔게이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 당시의 480해상도 및 브라운관 TV도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요즘 TV 및 모니터로는 PS2게임을 돌리기가 시각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화질'적인 기대치를 반영한 "메탈기어솔리드 HD 콜렉션"이 2011년 PS3로 발매가 되어 명작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HD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메탈기어솔리드2,3를 HD로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글매뉴얼 및 대사집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똥배쟁이님 블로그"에서 일반사항 및 한글대사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 노트에 백업해 둔다. 다음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똥배쟁이님 블로그 (새창에서 열기)"에 손실되지 않은 원본이 있음을 밝혀둔다.


메탈기어솔리드2 : 선즈 오브 리버티 -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한글대사 목록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 - 탱커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3) - 플랜트편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6)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7)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8) - 현재글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9)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0)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1)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2)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3)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4)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5)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리버티 한글대사 (16)

이제 F동 창고로 가서 AK-74U를 획득해야 한다.     

대령에게 무전을 걸면

대령 : 거기에 새가 많군... 2년 전 유조선 사고로 원유가 유출되었다. 원유는 다량의 내분비 교란물질을 함유한다. 원유를 섭취한 물고기를 다시 갈매기가 잡아 먹어서, 체내에 내분비 교란물질이 다량 농축되었다. 그 사건의 여파와 결과는 아직 연구조사 중이다. 유출된 기름을 완전히 청소한다고 해서 환경 복구 노력도 끝나는 것은 아니다.

  

플리스킨에게 무전을 걸면(1)

라이덴 : 플리스킨... 내 말 들리나?

플리스킨 : 무슨 일인가, 라이덴?

라이덴 : 조금 전에 닌자처럼 차려 입은 남자를 만났다.

플리스킨 : 닌자?

라이덴 : 그래. 이 자에 대해 뭐 아는 거 있나?

플리스킨 : 없다. 그 닌자 옷을 입은 미친놈을 믿는 건 아니겠지?

라이덴 : 모르겠다. 하지만 대령이 그 자의 말을 따르라고 말해서...

플리스킨 : 그럼 말 잘 듣는 병졸답게, 시키는 대로 하겠군? 이거 한가지만 알려주지 애송이. 쉐도우 모세스 사건에 등장했던 닌자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자네가 만난 자는 쉐도우 모세스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

라이덴 :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지?

플리스킨 : 그냥 안다.

라이덴 : ...

플리스킨 : 자네가 믿는 자를 조심해라, 알았나?

   

플리스킨에게 무전을 걸면(2)

라이덴 : 플리스킨... 에임즈라는 비밀요원에 대해 아는 것 있나?

플리스킨 : 에임즈?

라이덴 : 그 이름 들어봤나?

플리스킨 : , 아니...

라이덴 : 이봐, 뭐든 당신이 아는 것이 있으면...

플리스킨 : 아니, 잠깐 다른 사람과 혼돈했을 뿐이다. 잊어 버려라.


AK-74U의 위치 : 지하창고의 폭탄이 있던 곳 바로 위의 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족 위에 있다.


AK를 획득하면 플리스킨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플리스킨 : AK를 구했군. 적의 전투복을 입고 AK를 들고 다니면, 적에게 들킬 염려가 없다. 이걸 명심해라, 애송이. 1번 쉘 중앙동에 있는 보초들만 AK소총으로 무장했다. 나머지는 러시아군 공식 소총인 AN94로 무장했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위장하려면, 1번 쉘 중앙동 밖에서 AK를 들고 다니지 마라.

 

플리스킨에게 무전을 걸면

플리스킨 : AKS-74u를 가지고 있군. 적의 전투복을 입고 AK를 들고 다니면, 적에게 들킬 염려가 없다. AK는 정확도와 신뢰도 면에서 뛰어난 소총이다. 전 세계에서 합법적으로 제작되는 수량과 불법 복제되는 수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단히 인기 있는 소총이다. 신형 소총 모델의 설계에 기본모델로 자주 참고가 된다. 이스라엘의 갈릴 소총, 핀란드의 발메 소총, 기타 여러 소총들이 이 AK의 기본 구조를 본떠서 만든 것이다. AKS-74u보다 작은 모델도 있는데 그것은 특수부대 요원용이다. 총신을 최고 726mm까지 늘일 수 있어서 작은 공간에 넣어 다니기 쉽다. AK에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다. 소음기를 장착하면 총소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걸 명심해라, 애송이. 1번 쉘 중앙동에 있는 보초들만 AK소총으로 무장했다. 1번 쉘 중앙동 밖에서 AK를 들고 다니지 마라.



1층 창고 왼쪽 아래에 있는 방에 들어가면 대령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대령 :  조심해, 라이덴, 그곳에 IR센서 트랩이 있다.

라이덴 : 적외선 센서?

대령 : 그렇다. 부비트랩이 플라스틱 폭탄에 연결되어 있다. IR빔을 건드리면 셈텍스의 뇌관이 폭발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네는 죽은 목숨이다. 빔을 절대 건드리지 마라.

 

위에 보이는 녹색불이 깜박이는 센서를 총으로 파괴하자. 그러면 총소리에 병사들이 몰려오는데 캐비넷에 숨어 있다가 병사들이 돌아가면 아이템을 챙기자. 이곳에서 MP4 소총을 얻을 수 있다. 이곳 외에도 아까 들어가지 못했던 Lv.2 구역에서 여러 아이템들을 획득하고 중앙동으로 이동하자. 중앙동에서는 병사들의 옷을 입고 AK소총을 들고 다녀야 한다. 

 

중앙동에서 적병의 옷을 입고 플리스킨에게 무전을 걸면

플리스킨 : 적의 전투복(B.D.U)을 입었군. 자네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라이덴 : 집어 치워.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누가 보면 위장이 탄로 날 까봐 걱정이다.

플리스킨 : 걱정 마라. 그리고 신경질 부리지 마라. 적어도 자네 걸음걸이로 들키지 않으면...

라이덴 : 내 걸음걸이?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이지?

플리스킨 : 아니다. 내 말은 잊어버려라. 그런데 옷이 자네한테 조금 작아서 걱정이다. 적과 부딪히면 벗겨질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병사의 몸에 맞춰서 옷이 지급되는데, 자네는 옷에다가 몸을 맞춰야 한다.

 

노드의 위치는, 밑으로 내려오면 가운데에 공간이 있는데 그곳 오른쪽위에 있다.

이제중앙동 어딘가에 지향성 마이크가 있다고 하니 마이크를 찾도록 하자.  

 

지향성 마이크의 위치 :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중앙에 앵무새가 있는 곳 왼쪽에 있다. 적병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들어가서 획득하자. 오른쪽에는 노드가 있고 종이박스4를 획득할 수 있다.


지향성 마이크를 획득하면 대령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대령 : 자네에겐 지향성 마이크가 있다. 우리측 정보원에 따르면, 에임즈가 인공심장 박동기를 부착하고 있다. 심장 박동 소리가 일반인의 소리와 다를 것이다. 지향성 마이크를 이용해서 찾아라.

 

이제 지하1층으로 내려가자. 엘리베이터 바로 오른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노드가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보초가 망막스캔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망막 패턴이 승인되었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망막 스캐너 앞을 순찰하는 보초가 지나갈 때 뒤에서 목을 졸라 잡은 채로 스캐너에 끌고가서 얼굴쪽을 향하게 해서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가면 대령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대령 :  라이덴, 인질 중에 에임즈가 있다. 에임즈가 인공 심장 박동기를 부착하고 있다는 사실 밖에 모른다. 그의 심장박동 소리가 다른 사람들 것과 다를 것이다. 지향성 마이크로 그를 찾아라. 일단 심장 박동 소리로 에임즈를 찾아낸 후 마이크 방향을 그자한테 고정시켜라. 그런 다음 액션버튼을 눌러서 그를 불러라. 그자가 정말 에임즈라면 어떤 식으로든 응답할 것이다.

라이덴 : 만일 엉뚱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됩니까?

대령 :  보초들이 수상하게 여기고 달려오겠지. 경비도 훨씬 강화될테고.

로즈 : 신중하게 판단해.

대령 :  에임즈라는 확신이 서기 전엔 액션버튼으로 인질을 부르지 마라. 헛짚은 경우, 마이크를 AK로 바꾸고 당장 그곳을 피하라. 보초가 의심하기 전에 말이지. 내부에서 발각되면 놈들이 출구를 봉쇄한 후 지원병을 요청할 것이다. 그 방에서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놈들에게 발각되면 끝장이다. 적으로 위장하고 놈들의 눈을 피하면서 에임즈를 찾아라.

 

인질을 감시하는 병사의 무전

-보고한다. 1번 쉘 중앙동 B1, 이상 무.


참고로 왼쪽 단상위에서 서멀고글을 획득할 수 있다.

 

이제 병사의 시야를 피해다니면서 인질들마다 마이크를 대면서 심장 박동 소리를 확인해가면서 에임즈를 찾도록 하자. 병사가 다가오면 마이크를 빼고 AK를 들어야 한다. 


에임즈의 위치 : 




에임즈를 찾으면 

라이덴 : 당신이 에임즈 맞나?

당신이 에임즈이겠군. 움직이지 말고 듣기만 하라. 난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적으로 위장하고 이곳에 침투했다. 테이프를 떼겠다. 조용히 있어라.

에임즈 : 나에 대해 누구한테 들었나?

라이덴 : 닌자 복장의 미스터X라는 자가 말해줬다.

에임즈 : 그렇군. 이것도 좀 풀어주겠나...

에임즈 : 난 리차드 에임즈다.

라이덴 : 비밀 요원인가?

에임즈 : 아니. 난 라----로 소속이다. 자네처럼.

라이덴 : ?

(이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고있는 오셀롯)

에임즈 : 대통령의 위치를 알기 위해 날 찾아왔군. 시간이 없으니 짧게 설명하겠다. 우선 나노통신으로 전환하는게 어떤가?

라이덴 : 나노통신?

에임즈 : 그래. 말로 하지 않고 나노로 교신하는 게 안전하다.

(무전으로 대화한다)

 

에임즈 : 들리나?

라이덴 : 들린다. 정말 대통령의 위치를 아는가?

에임즈 : 거의 확실하다. 2번 쉘 중앙동 1층으로 끌려가셨다.

라이덴 : 2번 쉘 중앙동, 1... 아직도 거기 있겠나?

에임즈 : 그건 모른다. 아무 응답이 없다.

라이덴 : 혹시 다른 인질처럼 사살됐을 가능성은?

에임즈 : ?

라이덴 : 10의 작전실패 후, 인질 한명이 보복 살해된 걸 모르나?

에임즈 : 무슨 잠꼬대를 하는 건가?

라이덴 : ...?

에임즈 : 다른 인질은 모르겠지만, 대통령은 건드리지 못한다.

라이덴 :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나?

에임즈 : 케이스 때문이지.

라이덴 : 놈들이 가져간 핵버튼 말인가?

에임즈 : 그렇다. 그리고 그 케이스만 가지고는 소용없다. 그 케이스는 절대안전 무기시스템을 대표하는 최첨단 장비다. 패스워드는 다름아닌, 미합중국 대통령의 생체 데이터거든.

라이덴 : 생체 데이터?

에임즈 : 박동, 뇌파, 혈압 등. 대통령의 바이탈사인이 그의 체내 나노머신에 의해 계속 감시되고 전송된다. 이 정보들이 DNA패턴과 함께 생체 패스워드로 작용한다. 최첨단 슈퍼 컴퓨터로도 풀 수가 없지. 뇌파 패턴과 박동 없이, 패스워드만 입력해도 소용없고, 정상치의 생체데이터가 아니면, 강제에 의한 정보로 인식하고 무효화한다. 한 마디로, 대통령의 자유의지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최초의 접속 이후 매시간 입력사항을 재확인한다. 유효한 재승인이 없을 경우, 시스템은 자동으로 접속을 취소한다.

라이덴 : 그래서 대통령을 해칠 수 없는 거로군...

에임즈 : 적어도 발사 순간까지는.

라이덴 : 이곳에 정말 신형 메탈기어가 있나?

에임즈 : 물론. 블랙 케이스가 메탈기어의 발사열쇠로 작용한다.

라이덴 : 왜 그들이 메탈기어를 근해 처리장에 숨겼나?

에임즈 : 정말 아무 얘기도 못 들었나?

라이덴 : ...

에임즈 : 유조선 사고, 석유 유출... 모두가 계획된 것이다. 빅쉘은 처음부터 신형 메탈기어의 개발만을 위해 건설되엇다. 설비시찰은 그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라이덴 : 여기서 진행되고 있는 일은...

에임즈 : 잠깐!

저기 스네이크가 왔다.

라이덴 : 저자인가?

에임즈 : 마이크로 엿들어라.

오셀롯 : . 팻맨이 죽었습니다.

??? : 상관 없다. 어차피 처치해야 할 놈이었는데, 수고를 덜었군.

오셀롯 : 왜 그가 우릴 배신했습니까?

??? : 나도 모르지. 놈들은 처음부터 미치광이였다. 별로 놀랄 일도 아니지.

오셀롯 : 만일을 위해 놈을 뒷조사 하겠습니다.

??? : ...그 자가 그들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나?

오셀롯 : 그런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침입자가 아직 잡히지도 않고 있으니.

??? : 그래... 그 스니킹 수트를 입은 자.

오셀롯 : 그 옷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잘 알겠군요.

??? : 하지만 폭스하운드는 4년 전에 해산되었다. 그렇다면... 패트리어트가...? 2번 쉘의 피해 현황은 어떤가?

오셀롯 : 오염수 순환 시스템이 파괴되었습니다. 퍼내던 물이 쏟아져서 중앙동 아래층이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 : 1번 쉘과 2번 쉘 사이 연결 통로를 봉쇄하라.

오셀롯 : 셈텍스와 IR센서를 이미 설치했습니다.

??? : 그것에는... 영향이 없겠지?

오셀롯 : 없습니다.

??? : 대통령은 어떤가?

오셀롯 : 블랙 케이스에 이미 패스워드를 입력했습니다. 한 시간 후에 대통령에게 확인 입력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할 일은 끝납니다.

??? : 그때까지는 죽이지 마라.

오셀롯 : 물론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 : 기계 작동은 어떻게 되었나?

오셀롯 :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이미 코드를 입력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그 계집이 시스템을 가동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 : 일반적인 방법을 썼겠지?

오셀롯 : 아닙니다. 약물이 모든 것을 처리할 것입니다...

??? : ... 아우터 헤븐이 얼마 남지 않았군...

(올가가 걸어들어온다)

올가 : 저 사이보그 닌자는 누구인가, 샬라샤스카?

오셀롯 : 전혀 모르겠다...

올가 : 당신은 알고 있나?

??? : 알아보는 중이다.

오셀롯 : 올가! 엉뚱한 사람을 의심하지 마라!

올가 : 누가 엉뚱한 사람이지? 내 아버지가 죽는 것을 구경만 한 사람이 누군데?

오셀롯 : 그건 2년 전 일이다. 올가. 그만 잊어버려.

올가 : 그건 그렇고, 쉐도우 모세스에 관한 사건 파일을 읽어봤다.

오셀롯 : 올가, 어떻게 날 의심할 수 있지?

올가 : 그 닌자가 내 부하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오셀롯 : 그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는군. 세르게이가 아직 살아있다면...

올가 :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면, 내가 너의 명령을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오셀롯 : 올가, 세르게이는 내 절친한 친구였다...

올가 : 우릴 배신하면 내가 직접 당신을 죽여줄 것이다.

오셀롯 : 잘 들어. 세르게이의 딸.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총을 겨누지 마라.

올가 : 그렇게 원한다면. 뒤통수에 총알을 박아주지.

??? : 같은 편끼리 싸움은 그만해! 그만 두지 않으면 둘 다 집어넣겠다. 너희처럼 제멋대로 내분만 일삼는 자들을 용납할 정부가 있다고 생각하나? 아마 최악의 작전 팀일 것이다. 사실 팀이라는 것도 의심스럽지만. 서로를 배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희는 이제 갈 곳도 없다.

(올가가 나간다)

오셀롯 : 으아아아!

??? : 또 시작인가?

오셀롯 : 이 놈의 오른 팔... 리퀴드! 마치 놈이 복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 : 리용에서 그 팔을 수술하는 것이 얼마나 비쌌는지 아나? 세계 최고의 조직이식 수술팀이었다...

오셀롯 : 프랑스인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뭔가 이상합습니다. 갈수록 이런 일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혹시 그 자 때문에...

??? : 오셀롯. 이 곳을 자네한테 맡기겠다. 침입자를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

오셀롯 : 알았습니다. .

라이덴 : 저자가 진짜 솔리드 스네이크인가?

에임즈 : 그건 놈의 주장이다.

라이덴 : 스네이크는 죽었다고 생각했다.

에임즈 : 솔리드 스네이크는 진짜 죽었다. 하지만 여기 빅쉘에 있기도 하다. 죽다가 살아났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두 명이든지...

라이덴 : 두 명?

에임즈 : 물론 그건 불가능하지.

자네는 어디까지 얘기를 들었지?

라이덴 : 패스워드 입력이 완료되었다고...

에임즈 :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라이덴 : 블랙 케이스의 패스워드 입력은 대통령의 자유의지로만 이뤄진다고 하지 않았나?

에임즈 : 그렇지.

라이덴 : 그렇다면 대통령이 놈들에게 협조한다는 뜻이군.

에임즈 : 아마 그랬을 것이다.

라이덴 : ?

에임즈 : 꼭두각시 노릇이 지겨워서겠지. 하지만 배신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라이덴 : ...꼭두각시?

에임즈 :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놈들이 곧 핵을 발사할 것이다. 자네가 할 일을 알고 있겠지?

라이덴 : 핵을 발사하다니? 몸값을 요구한 시간은 아직 멀었다.

에임즈 : 몸값?

라이덴 : 현금으로 3백억 달러...

에임즈 : 무슨 개소리야! 핵 공격은 위협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라이덴 : 수백만 명을 학살할 작정이라고!?

에임즈 : 아니. 공중폭파. 혹시 콤프턴 효과에 대해 들어봤나?

라이덴 : EMMA펄스로 인한 전자기기의 완전파괴?

에임즈 : 교과서적인 대답이군. 핵탄두가 대기 중에서 폭파할 경우, 최고 5백억 메가와트의 전자기가 형성된다. EMMA전자기장이 미터 당 수만 볼트에 도달하게 되고, 거의 모든 전자장비가 한 순간에 깡통이 된다.

라이덴 :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 중 하나라도 역할을 중단하면, 세계공황이 불어 닥칠 것이다.

에임즈 : 하지만 놈들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맨하탄을 온라인으로부터 해방시켜서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거지. “자유의 아들이 되겠다는 거다.

라이덴 : 자유의 아들”?

올가 : 젠장, 오셀롯이 온다! 접속을 끊겠다.

에임즈 : 내 주머니를 뒤져라. 어서! 그건 보안카드다. 그걸로 3급 보안문을 통과할 수 있다. 그걸로 2번 쉘로 가라. 놈들이 핵을 발사하기 전에 대통령을 구출하라.

놈이 이리로 온다. 빨리 AK를 집어라!

(시간내에 아이템을 AK로 바꿔들면)

오셀롯 : 여기서 뭣하는 짓이냐?

에임즈 : 내가 풀어달라고 했다. 보다시피 몸이 아프다.

오셀롯 : DIA는 거짓말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알고 있다.

에임즈 :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오셀롯 : 부인할 필요 없다. 네 정체를 알고 있으니까... 에임즈 대령. 대통령이 배신하리라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대통령을 감시하라고 너를 보낸 것이다. 내 말이 맞나?

에임즈 : ...!

오셀롯 : 안됐군, 대령. 너는 임무달성에 실패했다.

에임즈 : 넌 절대 라----로한테서 도망칠 수 없다.

오셀롯 : 아 그래?

(에임즈에게 심장마비가 온다)

오셀롯 : 이게 무슨...!

에임즈 : ... ... 너 때문에 탄로 났다... 이제 알았다... 오셀롯...

오셀롯 : 넌 어느 팀 소속이냐? 얼굴을 보여라!

자네 이 자를 아나?

병사 : 모릅니다, 저희 대원이 아닙니다.

오셀롯 : 정체를 밝혀라!

, 드디어 만났군...

(라이덴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미스터X가 나타난다)

오셀롯 : 사격중지! 인질들이 죽으면 안 된다!

미스터X : 서둘러! 빨리 피해!

오셀롯 : ? 넌 죽었는데!?

미스터X : 여긴 내게 맡겨!

 

#9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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