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학원 레전드 모음 - 2부

얼마전 갑자기 방문객이 평소의 10배가 넘어버리는 날이 있었는데, 어디의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SNS에 본 블로그 게시글 중의 하나를 공유해 주신 이유였음이 밝혀졌다. 허허 하루에 1000명이라니...^^; 그 때 공유된 포스트는 '제목학원 레전드 모음'이라는 게시글이었다. 제목학원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제목학원의 ART들은 계속 생산되고 있나보다. 하여 이전 게시글에 이어 제목학원 엑기스들을 모아봤다. 물론 제목학원의 훌륭한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중에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작품으로 골라본 것이다. 네티즌들의 필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제목학원 시리즈 모음 그 두번째 포스팅이다. 이전 게시글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제목학원 레전드 모음 -2부



이거 기부금 좀 모이겠는데? 



아무리봐도 타겟과 다른 사람을 죽인 것 같다



비밀번호를 2회 틀리고 마지막 세번째를 맞이했다




분명 전사했을 터인 영감을 페이스북에서 발견




AA인지 AAA인지 몰라서 집에서부터 이 상태로 왔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민주주의가 되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1년전에 빌려준 선글라스다




아들을 반년만에 목욕시켰더니 깨끗해졌다




설마 우리가 탈북할 줄 누가 알았겠어 ㅋㅋㅋ




불륜상대와 욕실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욕조에서 마누라가 튀어나왔다



선생님이 던진 분필이 학생의 이마에 정확하게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정



아직도 일어서네... 파트라슈



왜 하필 지금 설거지하냐고!!




꼬마야, 그거 진짜 장난감 총이니?




박스테이프의 위력을 우습게 봤다




빨간불이 세 시간째 바뀌지 않고 있다




쓰러뜨린 괴수가 매달 고아원에 기부를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밤




맹장인데 병문안 오는 사람이 전부 개그맨




야, 여기 놔둔 소변검사 컵 못봤냐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지들 멋대로 뭔가 정해버린 것 같다




몇번을 봐도 역시나 꽃병은 깨져있다




일어나라, 산책시간이다




기를거랬쟎아! 기를거랬쟎아!




길을 가르쳐주다가 눈을 찔렀다




보이스피싱 상대 할머니가 난청




아까 국수 30인분 시켰는데요, 2인분으로 바꿔주세요




너냐, 저 느려터진 거북이에게 져서 패밀리 얼굴에 먹칠한 게




프로젝터 앞에 서지 마!!




받고 싶은 선물에 '이웃나라'라고 썼더니 일단 노력해보는 산타




금품보다 한 때의 행복함을 선택한 빈집털이




누군가 말리면 그제서야 "이리와바 이 XX야!!"같은 소릴 하는 타입




헹가레




"물어와~"라며 던진 볼이 검은 벤츠에 부딪혀서 주인이 어디론가 끌려갔다




댁의 딸을 맡아뒀다. 무사히 돌려받고 싶다면 술을 줄일 것, 엄마랑 싸우지 말 것, 당근을 남겨도 화내지 말 것. 알겠지?




총알 깜빡했다곤 말 못한다




무료배식에 성스러운 느낌의 홈리스가 왔다




 20년 전의 세콤




콘크리트가 마르기 전에 발자국 찍어두려고 했더니 의외로 깊었다




핵가족




어쩌다 저런 녀석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걸까...




색깔이 비슷하다느니 하는 소릴 들으려는 게 아니라, 라켓으로 후려친 것에 대해 뭔가 할 말 없냐고 묻는 거라고.




배트민턴은 밖에서 하렴




모두를 깜짝 놀래켜주려고 하룻동안 벽장에서 숨어 있었더니, 가족이 다음 고양이는 뭘로 할까 하는 화제로 들뜨기 시작했다.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밀리미터 단위로 가구 배치를 지시하는 부부




투시안경을 손에 넣었는데 생각했던 거랑 다르다




'오늘은 사료가 많은 걸'하고 생각했더니 옆방에서 "마지막 정도는..."이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즐거워보여.... 오늘은 이 집에다 지르자




 "대머리~! 전화받어~!!" 

(큭, 여기서 돌아보면 지는거야!)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 네가 일년간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300골드, 용사님이 가져가 버렸단다.




속는셈치고 야무치를 보내봤는데 10초만에 기를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아니, 확실히 평소 입던대로 입고 오라고는 했지만서도 말이지..."




노천온천 여탕을 훔쳐본다는 방침에 천사와 악마의 의견이 합치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계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노우에,안녕. 아!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엄허! 커지는 약을 써서 보러 온다고 하기에 난 또 야한 농담인줄..."




12월이 되면 묘하게 저자세가 되는 아들내미




면접관에게 이게 무슨 태도야! 합격!




쌍둥이 중 오른쪽 녀석의 성장이 인정사정없이 빠르다




콘택트렌즈요? 그런걸 무섭게 어떻게 해요...




"어머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이제 금방이에요! 아기머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암호으 마해아"





왕자가 갑자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엉? 얘 아냐??





방에 들어온 엄마가 침대 밑의 야한 책을 찾기까지의 흐름





12간지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이 주사는 안아파요~" 같은 거짓말을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다





자살골 7번째쯤부터 오히려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스태프의 실수로 경기장 스크린에 AV가 나왔다





청소기 안에서 코드 잡아당기는 사람





거기! 랍스터 줍지마!





타고 있던 버스가 갑자기 사라졌다





설교하러 문워크로 등장





엘리베이터에서 동료가 독한 방귀를 뀌곤 나가고, 곧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여사원이 들어오려 하고 있다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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