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노이 해변의 깨끗하고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 야자수가 무성한 둔치, 그리고 잘 꾸며진 잔디밭과 정원 등의 푸켓의 리조트가 가져야 할 것 같은 모든 것을 가진 리조트가 바로 카타타니 비치 리조트(Kata Thani Beach Resort)이다. 긴 해변을 따라 조성된 이 리조트는 사실 카타노이 해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즉, 카타노이 해변은 카타타니 비치 리조트의 전용 해변이라는 것. 그래서 해변의 관리가 상당히 깨끗하게 잘 되어 있고, 배들이 정박해 있거나 물이 생각보다 탁해서 해변에 못들어가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다. 해안선따라 길게 조성된 객실들에는 여러 옵션들이 있는데 어느 옵션을 선택해도 바닷가 방향으로 탁트인 넓은 발코니를 누릴 수 있다. 6개의 풀, 4개의 어린이 풀, 3개의 자쿠지 등등 수영장을 원하는 고객에게도 만족감을 주고 사우나실, 정원 마사지, 네일샵 등도 제공되고 있다.
태국 푸켓 카타타니 비치 리조트(Kata Thani Beach Resort)
멋진 카타노이 해변을 따라 조성된 럭셔리 리조트
카타타니 비치 리조트의 숙박비는 인근 다른 리조트들 중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 부킹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설에 따르면 예를들어 크리스마스 때에는 뉴욕 호텔보다 더 비싸다는 (우스개)이야기도 보인다. 하지만 이 리조트만의 장점들을 꼽다 보면 분명히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퍼실러티도 다양해서 요리 강습부터 골프, 테니스에 이르기 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저녁시간이 되면 여섯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데 선택의 폭이 너무 다양해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신선한 해산물, 이탈리안 푸드, 태국 전통음식 그리고 지중해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리적인 이점으로 이 일대의 해변에서의 일몰은 장관을 연출하지만, 여유로운 해변을 낀 리조트에서의 일몰은 특별하다. 특히 객실 발코니에서도 그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몰시간에는 분위기상 적당한 음주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 리조트에는 6개의 바(식당도 6개, 바도 6개, 수영장도 6개... 뭔가 SIX에 대한 집착이 보인다)가 있는데 리조트 내에도 분산되어 있지만 해변에도 한 곳이 운영되고 있어서 해변에서 칵테일 한잔과 함께 비치체어에서 편히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차로 50분 정도의 거리라는 지리적인 단점이 있지만, 북적이지 않는 열대의 해변에서의 진정한 휴양을 위해서라면 좋은 리조트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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